하나 VIVA+ 체크카드 발급 후기
대만 여행 가려고 이것저것 준비하다가, 새로 VISA 결제가 되는 체크카드를 하나 발급받았다. 마스터카드 지원되는 카드는 3개나 있는데, 비자카드가 없더라. 예전에는 우리은행에서 나왔던 우리V체크카드인가? 를 썼었는데, 우리 썸카드가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가 더 나아서 바꿔썼더니 전에 쓰던 카드는 만료되어버린 듯.
그래서 해외결제가 가능한 체크카드 중, 비자 연계된 카드를 몇 개 찾아서 비교해보고 새로 만들었다. 보통은 시티은행과 하나은행을 많이 쓰는 듯 하다. 예전에는 우리은행에서 꽤 공격적으로 해외결제 카드가 나왔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하나은행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그 중 내가 발급 받은 카드는 VIVA+체크카드. 아직 새로 생긴 지 얼마 안 된 카드인데, 해외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이 꽤 좋은 편이다.
체크카드니까 연회비는 없고, 비자 브랜드. 후불교통기능은 옵션으로 붙어있다. 해외 이용 수수료와 인출수수료를 우대해주고, 점심시간에는 7% 캐쉬백을 주는 카드. 무엇보다 좋은것은 전월실적금액이 없다는 것! 보통 해외결제카드는 주거래카드와 별도로 두고, 직구라던지 해외여행이라던지 쓸 일이 있을 때에만 쓰기 때문에, 전월실적 30만원 뭐 이런 식의 제한이 있으면 그 전달에 실적 채우는 게 좀 귀찮은데, 이 카드는 전월실적과 상관 없이 해외사용은 우대해줘서 매우 좋다.
해외결제 시 보통 금액은 달러금액에 전산환율 금액을 곱하고, 거기에 비자 수수료 1%와 건당 이용 수수료가 붙어서 나오는 데, 이 카드는 비자 수수료 1%와 해외 이용수수료 건당 0.5$를 면제해준다. 즉 부가수수료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
해외에서 ATM을 사용해서 현금을 인출할 경우에도 비자수수료와 인출수수료가 붙는데, 이 역시 건당 3$의 수수료와 1%의 비자수수료가 면제된다. 다만 해외 ATM 자체 수수료는 면제되지 않음. 유럽이나 남미같이 먼 곳을 장기로 여행할 때나, 유학 / 워홀처럼 장기거주를 할 때 중요한 옵션이다.
약간 덤 같은 느낌의 런치타임 캐쉬백. 평일 오전 11시 ~ 오후 2시 사이에 일반음식점이나 커피, 편의점에서 건당 5천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7%를 캐시백해준다. 이 혜택은 전월실적에 따라서 통합한도가 달라지는데,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월 5천원, 60만원 이상일 경우 1만원이다. 근데 이걸 잘 쓸 것 같지는 않네.
해외 결제 시 청구되는 금액을 계산하는 방법은 이렇다. 하지만 이 비바플러스 체크카드의 경우 비자 수수료 1%와 이용 수수료 건당 0.5$가 면제되니, 결국 거래 미화금액에 전신환매도율을 곱한 금액이 청구되는 것. 보통 전신환매도율은 변동이 좀 늦고, 약간 높기때문에 생각 한 것 보다는 많이 나올 듯 하다. 그리고 결제를 왠만하면 미국 달러나 현지 통화로 하는 게 이중환전 수수료가 안 든다는 것 정도만 기억해두면 될 듯 하다.
비바플러스 체크카드는 아직 새로 생긴 지 얼마 안 된 카드라서, 영업점에서 발급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편하게 온라인으로 발급. 나는 하나카드 앱을 사용했다.
하나카드 앱의 카드 탭에 들어가면 바로 발급을 할 수 있다.
처음에는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넣을 것인지 결정하고,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신분증 사진을 찍으면 끝. 하나은행 계좌가 있다면 발급 자체는 굉장히 간단하다.
별로 입력할 것도 없이 카드 신청 완료. 이제 카드가 제작되어서 자택으로 배송된다.
발급조회에서 현재 진행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발급 된 후에는 택배로 오는 데, 요즘 신청자가 많은지 카드 발급부터 인수까지 한 일주일정도 걸렸다. 빨리빨리의 한국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속도지만 뭐, 급한건 나지 은행이 아니니까 어쩔 수 없지.
이제 해외결제는 당분간 이 카드로 이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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