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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콩카페 코코넛소프트 with 커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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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콩카페 코코넛소프트 with 커피 후기

 

 

 

 

주말에 홍대에 나갔다가 밥 먹고 소화도 시킬 겸 걸어다녔는데, 세븐일레븐을 지나가다가 이 배너를 발견했다. 콩카페! 마침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었던 참이라 얼른 들어갔다.

 

 

 

 

코코넛 아이스크림 위에 커피를 뿌려 먹는 것인가본데, 플라스틱 컵과 액상 커피 스틱 한 개, 숟가락을 준다. 나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담아 주고 커피만 셀프일 줄 알았는데, 아이스크림도 셀프로 담는 것이었다.

 

 

 

 

가격은 2,500원. 해태 크림 웨하스를 증정품으로 받았다. 원래 편의점 소프트 아이스크림 가격이 2,000 ~2,500원 정도고, 웨하스 정가가 900원인 걸 감안하면 저렴하게 간식을 산 셈이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가 있나 했는데, 이렇게 네모난 통에 아이스크림이 들어있고, 머신에 넣으면 딱 1인분이 나온다고 한다. 신기하네.

 

 

 

 

통 아랫부분의 스티커를 떼고, 머신에 넣은 후 시작 부분을 누르면 아이스크림이 나오기 시작한다. 통 아래 스티커를 떼면 마요네즈처럼 별모양 구멍이 있어서 그곳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온다.

 

 

 

다 나왔으면 통을 꺼내서 버린다. 아래에는 조금 고여있으려나 싶었는데, 디자인을 어떻게 한 것인지는 몰라도 아이스크림이 하나도 안 남고 다 나왔다.

 

 

 

 

양은 보통 소프트 콘 정도 양이다. 꽤 진한 코코넛 향기가 나고, 샤베트처럼 겉면이 약간 서걱거리는 질감이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10ml짜리 액상커피를 부으면 완성. 콩카페 비나카노 블랙이라는데, 맛을 보니 그냥 진한 에스프레소 느낌이다. 신 맛이 적고 탄 맛이 강한, 다크 로스팅 커피 느낌.

 

 

 

 

컵이 톨 사이즈 정도로 크다보니 아이스크림 양에 비해 컵이 굉장히 크다. 위에서 커피를 부으면 커피가 사이사이에 스며들기보다는 윗부분에 좀 묻고 바로 아래로 고이게 되어서 맛이 균일하지는 못하다. 처음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짤 때 모양을 잘 잡아야겠다.

 

소프트콘만 먹으면 코코넛 맛이 강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커피가 진하다보니 커피가 묻은 부분을 먹으면 적당히 조화롭다. 콩카페의 코코넛 커피 스무디에는 못 미치는 맛이지만, 하노이의 추억을 되살리면서 먹었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연남동하고 이태원하고 잠실에 있던가? 베트남하고는 맛이 좀 다르다고 하던데, 조만간 가서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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