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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롤링파스타 홍대점, 로제 크림 쉬림프 파스타와 우삼겹 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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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파스타 홍대점, 로제 크림 쉬림프 파스타와 우삼겹 도리아

 

 

친구와 만나서 저녁을 뭘 먹을까 하다가, 점심에 맛있는 걸 먹었으니 간단하게 먹자 하고 롤링파스타에 갔다. 백종원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데, 가성비 좋은 파스타 가게다. 예전에 종로인가에 1호점이 생겼을 때 대기가 그렇게 심했다던데, 요즘은 곳곳에 지점이 꽤 생겼더라.

 

 

롤링파스타 홍대점

 

Address : 서울특별시 마포구 홍익로 6 2층

Opening Hour : 11:30 – 21:40 /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Tel : 02 336 2385

Web Site : http://www.rolling-pasta.com

Google Maps : https://goo.gl/maps/3ZmDhfy6hUMyRKnv7

 

홍대 정문으로 올라가는 언덕 상가에 있다. 2층이긴 한데 계단이 없고, 폭이 좁아서 내려가는 사람과 올라가는 사람이 눈치게임을 해야 한다.

 

 

 

 

 

 

 

 

메뉴판. 대부분의 메뉴가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하고, 가격도 6-8천원대다. 샐러드도 3천원, 4천원이라 메뉴 2개에 샐러드를 시켜도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다.

 

 

이렇게 추천 메뉴 세트도 있는데, 세 명은 되어야 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뭘 먹을까 하다가 로제 크림 쉬림프 파스타를 고르고, 하나는 밥을 먹자 해서 우삽겹 도리아를 주문했다. 샐러드를 추가할까 하다가 친구가 빵을 먹자고 해서 올리브 브레드 하나와, 청포도 에이드도 하나 주문했다.

 

 

식기와 물, 피클, 냅킨이 전부 셀프 서비스다. 양쪽 벽에 셀프바가 두 개 있어서 먹을 만큼 가져오면 된다. 내가 갔을 때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괜찮았는데, 사람이 많은 점심 저녁 시간대에는 조금 정신이 없을 것 같다.

 

 

피클은 그냥 무난한 피클이다.

 

 

파스타가 나오기 전에 따끈한 올리브 브레드가 먼저 나왔다. 발사믹 글레이즈와 함께 나오는데, 식전빵으로 먹으려고 시킨 게 아니고 파스타 소스에 찍어먹으려고 주문했다. 만약 식전빵으로 먹으려면 포카치아가 더 나을듯.

 

 

청포도 에이드는 아래에 청포도 시럽이 굉장히 많이 들어서 잘 섞어 마셔야 한다. 새콤 달달한 맛이 강하기는 한데 불량식품 맛이 강하다. 탄산음료가 마시고 싶다면 그냥 콜라나 사이다를 주문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생각보다 파스타는 나오는 데 시간이 걸렸다. 로제 크림 쉬림프 파스타가 먼저 나오고, 사진을 찍고 있으니까 우삼겹 도리아도 이어서 나왔다.

 

 

로제 크림 쉬림프 파스타는 이름답게 새우가 넉넉하게 들었다. 플레이팅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알새우가 8개나 들어있더라. 새우와 양파, 새송이 버섯뿐인 심플한 파스타지만 부재료가 넉넉해서 재료가 심플하다는 느낌은 안 든다. 로제크림치고는 크림소스에 훨씬 가까운 맛인게 조금 아쉬웠다.

 

 

우삽겹 도리아. 일단 치즈가 가득 올라가져있으니 좋다. 이런 오븐치즈 스파게티나 도리아는 비주얼이 반은 먹고 들어가는 메뉴다. 친구가 워낙 이렇게 치즈 올라간 메뉴를 좋아해서 시켜봤는데, 치즈가 아주 넉넉하게 올라가있더라.

 

  

안은 이런 느낌. 매콤한 크림소스라고 하는데, 매콤한 맛이 강하지는 않다. 뭐 2/5단계니까 그럴 수도 있는데, 그래도 기대했던 것보다는 훨씬 덜 맵더라.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정도? 우삽겹이 큰 조각으로 들어있어서 조금 먹기 불편했는데, 그것 외에는 맛있게 먹었다.

 

 

우삼겹 도리아와 로제 크림 쉬림프 파스타가 각 7,500원씩, 올리브빵이 1,500원, 청포도 에이드가 3,500원이라 총 20,000원 나왔다.

 

전체적으로 딱 가격만큼 맛있다. 고속도로 휴게소보다 좀 더 맛있고, 대기업 위탁운영 푸드코트보다 재료가 조금 더 넉넉히 든 느낌. 가성비가 훌륭해서 가볍게 한 끼 먹기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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