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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전시, 영화, 공연 후기

2022 나훈아 앵콜 콘서트 예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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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22 Dream55 나훈아 앵콜 콘서트, YES24 예매 후기

 

 

 

분명 나는 조용필 콘서트만 끊어드리려고 했는데... 나훈아 앵콜 콘서트를 한다는거다. 저번에 큰아빠가 나훈아 콘서트를 갔다 오신 후에 명절에 어찌나 자랑을 하셨는지 엄마아빠가 은근히 가고싶어하시는데, 예매 소식을 몰랐으면 모를까 알게 됐으니 도전은 해봐야지. 이번 서울 나훈아 앵콜 콘서트는 12월 17일 오후 3시 / 7시 30분 / 18일 오후 3시 이렇게 3번 공연이 있고, 콘서트장은 조용필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올림픽체조경기장 KSPO DOME이다. 여전히 예매는 예스24.

 

 

특이하게 티켓 오픈이 오전 10시였다. 예매 시작 15분 전부터 서버시간을 켜 두고 아이패드로는 크롬으로, 핸드폰으로는 예스24 티켓앱으로 예매에 도전했다. 59분 59초에 누르면 예매시간이 아닙니다가 뜨니 딱 10시 00분 00초일때 눌러줘야 튕기지 않는다. 핸드폰 앱으로는 372번이라는 엄청나게 앞번호를 받아서 일찍 접속했는데, 이번에 크롬은 오류가 있었는지 예매시간이 아니라고 자꾸 뜨면서 튕기길래 포기했다.

 

 

예스24 티켓 앱에서 해당 콘서트 예매창에 대기하다가 티켓오픈 시간이 되면 파란 버튼을 누른다. 보통은 3~4회 하다보니 관람일과 관람시간을 먼저 고르고, 자리를 고르면 된다. 이번 나훈아 앵콜 콘서트는 12월 17일 15시 / 19시 30분, 18일 15시 이렇게 3번이었는데 아무래도 첫공연이 제일 파워풀할 것 같아서 17일 15시 공연을 노렸다.

 

 

이번 나훈아 콘서트 좌석배치표. 슈퍼스타답게 T자형 돌출무대를 쓴다. 이렇게되면 1층 R석중에서는 무대와 가까운 나 / 다구역, 그 중에서도 무대와 가까운 끝자리가 가장 좋겠다. 들어가서 원하는 구역을 누른 다음에는 빈 자리를 얼른 고르고 결제로 넘어가면 된다.

 

 

이건 내가 예매한 후 다시 들어가서 캡쳐한 것이라 좌석 선택이 안 되는데, 이미 팔린 좌석은 회색, 빈 좌석은 보라색으로 표시된다. 이번에는 돌출무대가 있는만큼 나 구역 가장 오른쪽 1 / 2번 좌석이 인기라 조금 더 뒤로 가더라도 1 / 2번 연석을 노려 예매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 빨리 들어가져서 앞자리가 많이 비어있었는데, 무대 근처 좌석이 먼저 차다보니 나구역 중간쯤인 좌석을 잡게 되었다.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니 이렇게. 나 구역에 아주 좋은 자리를 잡고 나니 1층 플로어는 거의 자리가 없어서 남은 R석 중 연석을 구하다가 2층 10구역에 나란히는 못 잡고 앞뒤로 자리를 잡았다. 엄마아빠 가는 날과 같은 날이니 뭐 삼촌네나 엄마 친구분들과 같이 가셔도 되고 아니면 내 친구 부모님께 드려도 되고... 2층이지만 앞에서 2번째, 3번째 자리라 오히려 전체적으로 무대를 보기에는 더 좋을수도 있겠다.

 

 

R석 티켓이 각 165,000원씩 총 330,000원, 여기에 예매 수수료가 장당 2,500원이고 티켓 배송비 3,000원이 붙어서 총 338,000원이다. 조용필 콘서트보다 조금 비싸네. 그래도 그렇게 예매가 어렵다는 슈퍼스타의 공연을 그것도 좋은 자리로 잡았으니 만족스럽다. 나중에 보니 8분만에 전석 매진이라고 하던데 어디 가서 엄마아빠 자랑 좀 하시겠지. 진짜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걸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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