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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재테크

하나은행 하나 더적금가입하고 연 5.01% 이율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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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하나 더적금가입하고 연 5.01% 이율 받기

 

 

진짜진짜로 적금을 더 안 들려고 했는데, 하나은행에서 2월 3일 ~ 5일간만 최대 연 5.01%짜리 적금을 판다는 거다. 모르고 완판되었으면 또 모를까, 알게 되었으니 또 하나 더 만들게 되었다.

 

 

 

 

이게 오픈 전부터 인터넷에 돌던 홍보물이다. 12개월, 기본 연 3.56%에 우대금리가 최대 1.45%. 그래서 최대 연 5.01%짜리 적금인 셈이다. 월 10~30만원으로 정액적립식인 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동이체 / 온라인 가입만 하면 우대이율을 주니 이율 받기도 쉽다. 

 

온라인 가입 가능시간은 2월 3일 9시부터 2월 5일 17시까지. 아침에는 일이 바빠서 못 들어갔다가 점심께에 하나은행 앱에 접속해봤다. 얼른 가입되겠지 싶었는데....

 

 

 

 

......???? 147분이요??? 대기 인원이 5만명인데 대기시간이 147분이라니 서버를 어떻게 해놓은건지 원. 결국 점심시간에는 포기하고, 퇴근하고 가입하기로. 설마 뭐 조기마감 이러지는 않겠지.

 

 

 

 

점심시간처럼 대기 147분은 아니었고, 그래도 한 5분정도 대기한 후 접속되었다. 하도 사람들이 가입을 많이 하는지 꼭 오늘이 아니어도 되니 나중에 가입하라는 안내창도 뜨더라. 

 

 

 

 

상품몰에 들어가서 예적금 상품 섹션에 들어가면 작은 글씨로, ‘판매기간에만 가입할 수 있는 고금리 적금‘ 이라고 소개된 하나 더적금이 있다. 최대 연 5.01%. 이 배너를 누르면 상세 설명으로 이어진다.

 

 

 

 

 

간단한 적금 설명과 상품 리플렛도 여기서 볼 수 있다. 가입기간은 2월 3일에서 5일까지. 월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정액적립식이다. 계약기간은 1년이고, 기본금리는 연 3.56%. 온라인으로 가입할 경우 우대이율 0.2%, 가입 후 3개월이 되는 달의 말일을 기준으로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에서 자동이체가 등록된 경우 추가 1.25% 해서 최대 5.01% 가능. 일부해지가 통 2회 가능하고, 개인은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할 수 있다.

 

뭐 여기서 확인할만한 건 계약기간 12개월, 최소 10만원 이상 최대 30만원 이하, 우대이율 조건, 일부해지 가능 정도겠다. 어차피 여기까지 온 경우면 다들 가입하려고 접속한 거니 가입하기를 누른다.

 

 

 

 

약관 동의. 전체 선택하고, 최소한 특약과 상품설명서는 좀 읽어보자. 상품설명서도 별로 안 길다. 

 

 

 

 

내 하나은행 통장 중 출금계좌를 정한다. 입출금통장이 하나밖에 없다보니 자동으로 선택. 비밀번호를 넣어서 통장 확인을 한 후 가입금액을 정한다. 보통 추가납입이 안 되는 적금은최대한 되는 대로 최대금액으로 만드는 편이다. 이번에도 30만원으로 가입.

 

 

 

 

그 다음 가입기간과 적립방법은 내가 선택할 수 없으니 패스. 그 다음은 자동이체 설정이다. 자동이체금액도 월 30만원으로 하고, 자동이체 시작일과 지정일을 정한다. 

 

 

 

 

나처럼 자동이체일을 적금 가입일보다 뒤로 설정하면 이런 배너가 뜬다. 자동이체를 신규일보다뒤로 지정하면 납입일이 가입일보다 늦게 되어 만기가 늦어지는 것. 그래서 정액적립식 자동이체는 이체 지정일을 적금 신규해당일로 지정하는 게 만기일에 지연이자 차감이 안 된다고 하는데, 그냥 몇일 더 두고 이연만기일에 해지하면 상관없다. 나는 월급날에 맞춰서 자동이체 지정일을 11일로 설정했다.

 

 

 

 

만기시 자동해지를 걸고, 해지 시점은 이연만기일로. 만기시 SMS 연락도 받기로 했다. 그 다음 기타 조항을 확인함에 체크하면 끝.

 

 

 

 

만약 자동해지시점을 만기일로 했을 경우, 납입이 지연되면 이자가 지연일수에 따라 차감된 후 해지된다. 반면에 이연만기일로 해 놓으면 만약 납입이 지연되어도 알아서 일자에 맞추어 해지되니 이연만기일로 설정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내가 작성한 내용을 한 번 확인한 후, 가입을 누르면 완료. 이 단계가 굉장히 에러가 많이 난다. 콜센터로 전화달라는 팝업을 한 8번쯤 무시하고 10초 후 다시 누르기를 반복하다보면 가입이 되어 있더라.

 

 

 

 

예금계좌조회에 들어가보니 확실하게 개설되었다. 하도 오류창이 떠서 불안불안했는데. 만기는 2021년 2월 3일. 신규 30만원으로 시작해서 12개월, 5.01%다. 내년 이맘때쯤 360만원을 모으고, 이자까지 받으니 거한 생일선물이 되겠네.

 

 

 

 

적금 이자계산기로 계산해 보니 월 30만원으로 1년, 5.01%면 세후 82,650원이다. 뭐 5%라는 숫자에 속지말고 차라리 360만원으로 적금을 들거나 투자를 하라는 말도 많은데, 적금은 번 돈을 쓰지 않고 모으게 하는 용도지 있는 360만원을 굴리는 용도가 아니니까 1년에 8만원이면 굉장히 큰 부수익이다. 어차피 모을 돈 모으면서 돈도 주는 거라구.

 

2019년에 가장 큰 일이었던 썸적금 만기때는 4%인데도 꽤 큰 돈이었는데, 5%대 적금이니 꽤 쏠쏠한 편이다. 요즘 이율들이 워낙 짜서 말이죠. 다들 아껴쓰고 모아서 부자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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