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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군산

군산 뚜벅이 2일차 - 02. 버스로 선유도해수욕장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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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군산 뚜벅이 여행 2일차 - 02. 버스로 선유도 해수욕장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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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뚜벅이 여행 2일차 - 01. 무국 맛집, 한일옥 무우국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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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국을 먹고 근처 버스 정류장에 버스를 타러왔다. 군산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선유도 / 장자도로 들어가려면 99번 버스를 타야하는데, 군산대 정문에서 매시 10분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으니 그 시간에 맞춰야한다. 마침 한일옥에서 조금만 가면 군산대까지 가는 버스가 있길래 정류장에 왔는데, 이른 아침이어서인지 버스가 안 온다. 아니 네이버 지도에는 새벽 5시부터 운행한다면서 왜 안오냐. 그렇다고 1시간에 1대인 버스를 놓칠 수는 없으니 택시를 탔다. 거리가 꽤 되는 편이라 10분 정도 탔는데 택시비가 6,400원 나왔더라.

 

 

군산대 앞에 은근히 버스 정류장이 많은데, 군산대 정문 기준으로 오른쪽에 있는 이 정류장이 선유도 가는 99번 버스 정류장이다.  

 

 

이게 99번 버스 시간표. 아침 6 10분부터 시작해서 매시 10분에 군산대 정문에서 출발해서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를 지나 장자도까지 가는 버스다. 아침 7 10분과 8 10분 버스는 백년광장에서 6 50 / 7 50분에 출발하는데, 그래서 평일 아침 7 10분이나 8 10분에 군산대 정문에서 타면 한 30분 정도는 못 앉아갈 확률이 높다. 

 

 

일반 버스는 거의 안 서고 통근버스가 주로 서는데, 칼같이 7 10분이 되니 주황색 99번 버스가 왔다. 원래는 2층버스도 있다는 데 내가 다녀왔을 때는 코로나 때문이었는지 운행을 안 했다.

 

 

신형 버스라서인지 내부 좌석이 많지 않은데, 백년광장에서 출발하는 버스다보니 한 20분은 서서 오다가 겨우 자리에 앉았다. 일부 관광객을 제외하고는 거의 공단까지 가는 사람들이라 아침 7시나 8시에 버스를 탈 거라면 백년광장 정류소에서 타는 것이 좋겠다.

 

 

가다보면 공장 단지가 쭉 나오다 새만금 도매 어시장이 나오는데, 옛날 포스팅들에서 비응항 환승장으로 나오는 곳이 여기다. 요새는 뚜벅이로 갈 때도 99번 버스를 타고 다니면 되니 여기서 내릴 일은 딱히 없다. 

 

 

비응항 환승장을 지나면 새만금 방조제가 시작된다. 여기서 야미도까지는 꽤 걸리는데, 버스여도 창이 커서 그런지 생각보다 더 제대로 드라이브하는 느낌이 난다. 

 

 

 

차례로 섬과 다리를 건너 선유도에 도착한다. 뭐 중간중간 정류장이 있기는 한데, 아침에 간다면 보통은 거의 다 선유도에서 내린다. 나는 8시쯤 선유도 정류장에서 내렸는데, 이른 시간이어서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군산 시내에서 출발해서 선유도에서 내리면 왼쪽 사진의 정류소에서 내리는데, 여기가 회차지점이다. 

 

내가 내리고 나니 버스가 유턴해서 반대편에 있는 정류장에 잠깐 서는데, 장자도 가기 전에 잠깐 섰다가 매시 10분에 선유도를 출발해서 장자도  신시도 - 무녀도  야미도를 거쳐 군산대 정문으로 들어간다. 돌아갈 때 헷갈릴 수도 있으니 사진을 미리 한 장 찍어두었다.

 

 

정류장을 조금만 지나쳐 나오면 저 멀리 망주봉이 보인다. 물이 빠질 때라서인지 갈매기들이 뻘에 많더라. 

 

 

정류장 근처에 이렇게 삼륜오토바이나 ATV, 자전거 대여점이 꽤 많은데 보통 오전 9~10시는 되어야 문을 여는 듯 하다. 8시에 왔더니 문을 연 가게가 없더라.

 

 

선유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것. 뭔가 했더니 선유도에서 가장 유명한 액티비티인 선유도 짚라인이었다. 그런데 이건 안경 쓰고는 못 타고, 나는 안경을 안 쓰면 안 보이니까 뭐... 그림의 떡이다.

 

 

일단은 모닝 커피 한 잔. 선유도 해수욕장 앞 GS25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큰 걸로 한 잔 샀다. 2천원이니 가격도 나쁘지 않고, 해수욕장 산책하면서 마시기에는 딱 좋았다. 특이하게 대나무로 된 빨대를 주더라. 

 

일단 모닝 커피 한잔 마시고, 이 앞에 공공자전거 빌려서 대장봉 갔다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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