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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군산

군산 뚜벅이 2일차 - 05. 자전거로 대장도-선유도, 선유도에서 버스타고 군산 시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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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군산 뚜벅이 여행 2일차 - 05. 자전거 타고 대장도에서 선유도, 선유도에서 버스타고 군산 시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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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뚜벅이 여행 2일차 - 04. 고군산군도 대장도, 대장봉 올라가기

나혼자 군산 뚜벅이 여행 2일차 - 04. 고군산군도 대장도, 대장봉 올라가기 이전 편은 여기 -> 군산 뚜벅이 여행 2일차 - 03. 선유도 해수욕장, 군산시 공공자전거로 대장도 가기  군산 뚜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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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봉 왕복을 하고 나니 한시간이 약간 넘었다. 대장도에서는 대장봉 이외에 딱히 볼 건 없어서 바로 장자도로 건너왔다.

 

 

올라갈 때는 아직 영업시간이 안 되었길래 올라갔다 와서 라메르에서 커피 한 잔 마셔야지~ 했는데, 평일 오픈시간이 11시로 바뀌어서 아직 오픈을 안 했더라. 여기 정원에서 커피 마시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아쉽다.

 

 

 

이제 슬슬 공영주차장으로 돌아가는데, 아까 산행을 같이했던 분께서 커피를 한 잔 사 주셨다. 처음부터 같이 올라가기도 했고, 사진도 열심히 찍어드렸더니 젊은 사람이 혼자 여행다니는게 보기 좋다고 사주신다길래 감사히 얻어마셨다. 시내까지 태워다주신다고도 하셨는데 아쉽게도 선유도에 자전거를 반납해야해서 주차장까지만 같이 내려왔다.

 

 

등산하고 마시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보다 맛있는 게 없다. 살짝 산미가 있는 원두라 텁텁하지 않아서 좋았다. 특이하게 선유도나 장자도나 이렇게 대나무 빨대를 주던데, '고군산군도 에코섬 만들기'에 동참하는 카페들은 일회용품 대신 이런 걸 주는 것 같더라.

 

 

자전거를 찾아서 다시 선유도로 돌아간다. 선유도에서 매시 15분에 시내 가는 버스가 출발하니 그 시간까지는 맞춰서 돌아가야지. 왔던 길 그대로 장자교를 건너 돌아가는데, 도로 한켠으로 방금 다녀온 대장봉과 망주봉, 선유도 짚라인까지 쭉 한눈에 볼 수 있다.

 

군산 공영자전거 대여 포스팅은 여기 -> 군산 뚜벅이 여행 2일차 - 03. 선유도 해수욕장, 군산시 공공자전거로 대장도 가기

 

군산 뚜벅이 여행 2일차 - 03. 선유도 해수욕장, 군산시 공공자전거로 대장도 가기

나혼자 군산 뚜벅이 여행 2일차 - 03. 선유도 해수욕장, 군신시 공영자전거 대여해서 대장도 가기 이전 편은 여기 -> 군산 뚜벅이 여행 2일차 - 02. 버스로 선유도 해수욕장 가기  군산 뚜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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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오니 10분 정도 걸렸는데, 아직 버스 출발하기 전까지 10분 좀 넘게 남았길래 미친듯이 밟아서 망주봉 근처까지 다녀왔다. 선유도 해수욕장 윗쪽으로 달렸더니 비포장도로라 ATV타는 것처럼 덜컹거렸다. 

 

 

도로 포장중이라 더 가까이 가진 못하고, 이 정도에서만 보고 돌아왔다.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보는 대장봉. 아침보다 해무가 많이 걷혀서 더 잘 보인다.

 

 

다시 열심히 자전거 보관소까지 타고와서 자전거를 반납하고, 열심히 뛰어가서 99번 버스를 탔다. 1시간에 1대인 버스를 두고 기어코 자전거를 더 타고 오다니. 내가 한 거지만 정말 다시는 선유도에 안 올 사람처럼 구경하고 왔다.

 

시간표에는 선유도에서 10분에 출발한다고 적혀있어서 열심히 뛰어가서 탔는데, 막상 버스는 15분에 출발했다.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다만 15분에 가서 버스를 놓치느니 10분에 출발한다고 생각하고 도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선유도에서 대장도를 찍고 시내를 가는 코스라서 이번에는 장자대교로 건넜다. 옆으로 장자교가 보인다. 결국 장자교와 장자대교를 둘 다 건너보네.

 

 

 장자도에서 다시 무녀도와 신시도, 새만금 방조제를 한참 지나서 군산대 정문까지 온다. 군산대 정문에 내리니 12 5분이었으니 버스로 50분 정도 걸린 셈이다. 99번버스에서 내려서 있는 군산대 정문 정류장에서는 버스가 많이 서지를 않아서, 길 건너에 있는 군산대학교정문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가기로 했다. 

 

 

 

군산대 정문 앞에 서는 버스가 정말 많은데, 어차피 외지라 버스를 모르니 그냥 네이버 지도에서가장 빨리 가는 버스를 타기로 했다. 게스트하우스에 가서 짐을 찾고 밥을 먹을까 하다가,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니 밥을 먹고 짐을 찾는 게 나을 것 같아서 23번 버스를 탔다. 

 

 

자차로 여행한다면 많이 들리는 은파호수공원을 지나서, 시내버스를 타고 아파트 사이를 지난다. 버스를 타고 남의 동네를 돌고 있으니 정말 여행 온 실감이 난다. 이게 또 국내여행의 묘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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