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저금통 개설, 저금통 OPEN 기념 저금 이벤트

 

 

카카오뱅크 저금통 개설, 저금통 OPEN 기념 저금 이벤트

 

 

예전에 이자 2배 주는 26주 적금이 슬슬 만기가 들어온다. 이번 달에 마지막 26주차치까지 입출금통장에 넣어 놓고, 자동 이체로 나가기를 기다리는 중. 내후년에 친구와 태국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갈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

 

 

하여간, 카카오뱅크 통장은 주로 26주 적금+후불교통카드 정도로만 쓰고 있어서 평소에는 잘 들어가지 않는다. 오랜만에 접속했더니 저금통 기능이 생겼고, 오픈기념 이벤트를 한다고. 이런 이벤트가 있으면 뭔지 잘 챙겨봐야하니까, 당연히 배너로 접속해봤다.

 

 

카카오뱅크에 저금통 기능이 생긴 걸 기념하면서, 오픈 기념으로 12월 10일부터 23일까지, 저금통을 개설한 보든 사람에게 축하금을 지급하겠다는 이벤트다. 물론 금액은 크지 않지만.

 

 

이벤트 1은 저금통을 개설한 모든 사람에게 랜덤으로 축하금을 지급한다는 것. 1원부터 999원까지 랜덤으로 나오고, 매일 3천원 / 5천원 / 7천원 축하금을 각 100명씩에게 준다는 이벤트였다. 뭐 그러면 많이 나와야 300원이고, 대박나면 500원 정도일까. 

 

 

이벤트 2는 공유 이벤트. 내 저금통을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서 스타벅스 쿠폰을 증정한다고 한다. 12월 24일에 총 1,000명 추첨. 확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겠다.

 

 

저금통 개설은 일단 연결될 통장을 고르고, 계좌 관리에 들어가면 개설할 수 있다. 아니면 이벤트 배너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고.

 

 

기본적인 시스템은 1원부터 999원까지, 그러니까 입출금 통장에 남아있는 동전 단위 금액을 매일 자동이체하는 시스템. 이자는 세전 연 2%니. 나쁘지 않다. 대신 금액은 최대 10만원까지.

 

 

저금통은 돼지 배를 가르기 전까지 얼마인지 알 수 없으니, 이 온라인 저금통도 금액을 안 알려준다. 이미지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알 수 있고, 한달에 한 번 엿보기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주소비통장이 카카오뱅크라면 꽤 유용하게 쓸 수 있을 듯.

 

 

가입이야 어렵지 않다. 연결될 통장이 맞나 확인하고, 각종 약관과 실명확인 안내 등을 읽고 개설하면 끝. 세이프박스처럼 가입이 순식간이라 좋다.

 

 

처음 1일차는 동전 이체가 없으니, 비어있다는 멘트가 뜬다. 내일이 되면 1,000원 이하 금액이 들어가겠지. 매일 밤 12시에 남은 동전이 들어간다고 한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왕 동전 넣는 김에 10원 이하 / 100원 이하 이렇게 단위를 좀 나눠줬으면 좋을 것 같다. 하루 한번 이체 말고 수시 이체 기능도 있었으면 좋겠고.

 

뭐 이렇게 하면 너무 많은 금액이 들어올테니 이율은 더 낮아지긴 하겠다.

 

개설을 완료했으니 이제 이벤트에 참여할 차례. 저금통 아래에 이벤트 배너가 바로 있어서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배너를 누르면 통통한 돼지가 한 마리 나오고, 돼지를 두드리면 개설축하금이 나온다. 나는 150원 나옴. 보통 대부분 100원 아니면 150원을 받는 것 같으니, 나름 선방한 셈인가?

 

 

개설축하금을 받으면 바로 저금통으로 입금된다. 그러면 저금통 상태도 변경. 개설축하금을 받기 전에는 라이언 이모티콘과 함께 비어있다고 떴는데, 150원이 들어오고 나서는 자판기 커피만큼 모았다는 이모티콘으로 바뀌었다. 귀엽네. 

 

개설축하금 500원 받은 사람의 후기를 볼 때 그다음은 막대사탕인 듯하다.천원이 넘으면 뭐가 되려나.

 

뭐 큰돈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돈 모으는 재미를 붙이는 데 좋겠다. 100원 단위는 있으나 없으나 잘 티가 안 나니, 이 기회에 푼돈 모아 10만원 만들기에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