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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산

둘이서 부산여행 경비 정산 둘이서 부산여행 경비 정산 부산여행 기록 마지막 편. 정산편이다. 보통 여행기 쓰는데 6개월 걸리나보다. 부산 여행은 2월에 다녀왔는데 이 무더운 8월 중순에갸 완결을 냈으니. 그래도 대만 가기 전에 엔딩을 내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오사카 여행기에 대만 여행기, 후쿠오카 여행기까지 다 쓸 생각을 하니 바쁘네. 근데 분명 여행기를 쓰려고 시작한 블로그가 점점 맛집블로그가 되고 있는 것 같은 게 함정. 이번 부산여행은 사실 좀 쉬고 구경하고 그러려고 간 거였는데, 성격이 급해서인지 막상 가서는 열심히 돌아다니고 왔다. 엄마랑 단둘이 여행은 굉장히 오랜만이라 재미있었음. 체력안배를 잘 해야하기는 하지만, 엄마도 여행을 좋아하셔서 같이 다니니까 좋았다. 다만 숙소를 해운대로 잡은 게 관광에는 조금 불편한 것 .. 더보기
둘이서 부산여행 2일차 - 08. 과연 KTX를 안 놓칠 수 있을까 둘이서 부산여행 2일차 – 08. 과연 KTX를 안 놓칠 수 있을까 그놈의 호떡이 뭐라고. 원래대로라면 부산역에 넉넉히 도착해있으려고 했는데 호떡 찾아 삼만리 하고 기다렸다가 받느라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지났다. 서울역 행 KTX가 6시 40분이니 5시 반쯤 지하철 타면 되겠지 했는데, 벌써 6시가 넘었으니. 아무리 부산역 근처라지만 서둘러야한다. 자갈치역에서 부산 지하철을 타고 부산역까지. 거의 해운대 인근에 있었고 버스랑 택시만 타서 부산 지하철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1호선 타고 3정거장이면 부산역. 아무래도 저녁시간에는 밀릴거고, 택시보다 지하철이 빠르니까 지하철을 탔다. 뭐 지하철이야 다 똑같지. 부산역 도착! ……….나는 서울역처럼 1호선 부산역이 KTX 부산역이랑 같이 있는 줄 알았다.그런데 아.. 더보기
둘이서 부산여행 2일차 - 07. 깡통시장에서 먹탐방(3) : 씨앗호떡 찾아 삼만리 둘이서 부산여행 2일차 – 07. 깡통시장에서 먹탐방(3) : 씨앗호떡 찾아 삼만리 이제 슬슬 부산역으로 갈 때. KTX가 6시 30분 차니까, 적어도 부산역에 6시에는 도착해 있어야지. ..........씨앗호떡만 먹고. 그게 맛있다던데 아직 못 먹어봤거든. 그런데 어디 있는지 못 찾겠어서… 호박식혜 사 먹으면서 물어봤다. 그랬더니 이쪽으로 쭉 가다보면 광장이 나오는데 거기 사람들 줄 서있는데로 가면 된다고 설명해 주셨다. 아니 굳이 줄까지 서면서 먹고 싶은건 아니었는데요… 뭐 어차피 지하철 타려면 그쪽으로 가긴 해야하니까 일단 나가자. 아케이드에서 벗어나니 오히려 더 시장스럽기도 하다. 겨울이라 6시도 안 되었는데 벌써 어둑어둑. 국세시장을 지나서, 저 멀리 보이는 BIFF 광장으로. BIFF 광장에.. 더보기
둘이서 부산여행 2일차 - 06. 깡통시장에서 먹탐방(2) : 겐츠베이커리와 호박식혜 둘이서 부산여행 2일차 - 06. 깡통시장에서 먹탐방(2) : 겐츠베이커리와 호박식혜 + 먹탐방 1편은 여기 둘이서 부산여행 2일차 - 05. 깡통시장에서 먹탐방(1) : 깡통할매유부전골 유부주머니와 비빔당면을 먹고 나와서 다시 시장 구경. 약간 광장시장 느낌이 나기도 한다. 한 쪽에는 먹자 골목이 있어서 맛집들이 몰려있고, 진짜 같은 짝퉁 파는 골목이 있고, 수입품 가게도 있고. 옷이나 가방 같은 패션 트렌드는 서울이랑 약간 다른 것 같다. 색감이라던지 무늬라던지 아예 외국에 나온 것 처럼 완전히 이질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미묘하게 편차가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가격은 비슷비슷하지만. 엄마는 털 방울이 달린 슬립온을 하나 사셨다. 구경도 얼추 다 한 것 같고, 슬슬 KTX 탈 준비도 해야 하니 먹자 골목.. 더보기
둘이서 부산여행 2일차 - 05. 깡통시장에서 먹탐방(1) : 깡통할매유부전골 둘이서 부산여행 2일차 – 05. 깡통시장에서 먹탐방(1) : 깡통할매유부전골 한참을 해동용궁사에서 바다 구경, 사람구경을 하고, 이제 슬슬 집에 갈 때가 돌아온다. 그래도 KTX 시간까지는 한 4-5시간이 남았으니, 깡통시장 구경을 가기로 했다. 이번 여행은 부산을 가로로 이동하는 경로가 많은 것 같다. 덕분에 오지게 버스를 타고 있음. 해동용궁사에서 깡통시장까지 가려면 버스를 3번이나 갈아타야한다. 우리는 181 – 1011 – 113 버스를 타고 갔는데, 그나마 1011버스가 급행에다가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빠르고 저렴하게 부산 곳곳을 돌면서 갈 수 있었다. 근데 뭐 국내다보니 보다보면 이게 우리 동네인지 남의 동네인지. 한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환승해서 깡통시장에 도착했다. 차비는 한사람에 170.. 더보기
둘이서 부산여행 2일차 - 04. 바다가 보이는 해동용궁사 둘이서 부산여행 2일차 - 04. 바다가 보이는 해동용궁사 버스에서 내리면, 큰 도로변이다. 여기서 해동용궁사에 가려면 언덕을 넘고 고개를 내려가야한다;; 택시타고 차 타고 가는 사람들은 주차장까지 차로 가지만, 우리는 걸어서 올라가야하지. 그런데 차 가지고 온 사람이 워낙 많아서ㅋㅋ 걸어가는 게 차보다 빠르다. 차들은 언덕을 무슨 명절 고속도로 가듯이 기어가고 있음. 주말이라 드라이브 겸 온 사람이 많은가보다. 날도 별로 안 춥고. 언덕을 넘어가면 큰 주차장이 나오고, 먹거리나 특산물 같은 걸 파는 골목이 나온다. 그냥 평범한 관광지 상가 골목 느낌이지만, 그래도 여행을 왔으니 이것저것 구경. 부엉이 조각상이 귀여웠고, 즉석에서 구워주는 맥반석 오징어가 맛있어보였다. 사람은 많고 길은 좁은데, 오는사람.. 더보기
둘이서 부산여행 2일차 - 03. 바다를 보며 모닝커피, 스타벅스 해운대점 둘이서 부산여행 2일차 - 03. 바다를 보며 모닝커피, 스타벅스 해운대점 아침먹고 빵도 한아름 사서 호텔로. 해운대 시장을 가로질러서 돌아갔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시장에는 사람이 거의 없는 편이고, 오픈을 준비하는 상인들만 바빴다. 지나가면서 본 독도새우. 실물은 처음 보는데, 수조가 작지 않나 싶다. 생긴게 대하랑 킹크랩을 섞은 것 처럼 생겼네. 생선가게. 바닷가라그런지 평소에 못 보던 생선이 많다. 우리 엄마는 고기보다 생선을 좋아하시기도 해서, 잠깐 구경. 결국 꾸득꾸득 마른 생선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샀다. 이걸 지고 다닐 생각도 했어야 했는데…. 아직도 정확한 생선 이름은 모르겠고, 생선가게 사장님은 이걸 민어조기라고. 하셨다. 한 묶음에 20,000원. 아니 민어면 민어고 조기면 조기지 .. 더보기
둘이서 부산여행 2일차 - 02. 해운대 옵스OPS 베이커리 둘이서 부산여행 2일차 – 02. 해운대 옵스OPS 베이커리 어짬뽕과 오뎅을 먹고 고래사 어묵을 나오니 배가 불렀다. 원래는 어짬뽕도 먹을 계획에 없었고 오뎅도 조금만 사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배부르게 먹게 되었네. 고래사어묵을 나와서 밑으로 몇 건물 내려오면 바로 호텔이지만, 어차피 체크아웃 시간도 남았고 배도 부르니 조금 돌아서 해운대 근처 좀 구경하다가 호텔에 들어가기로 했다. 해운대역까지 갔다가 한 블럭정도 더 가서, 해운대 시장을 지나 호텔로 가기로. 뭐 일요일 아침이고 관광지이니 한적하기 그냥 소화도 시킬 겸 산책. 그러다가 발견한 빵집! 뭐 부산 3대 빵집이라는 옵스OPS다. 본점은 아니지만. 해운대 시장 끝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있다. OPS 옵스 해운대점 Address : 부산광역시 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