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신메뉴, 청도 홍시 수정과 티플레저 후기
이번 메가커피 가을 메뉴는 홍시. 요새 지역 특산물로 신메뉴가 많이 나오는데 청도 홍시가 들어간 티플레저와 스무디, 그릭요거트 메뉴와 경산 대추를 이용한 과즐이 나왔다. 메가커피 티플레저를 자주 먹는 편인데 홍시도 좋아하고, 수정과도 좋아하니 당장 먹어보자! 하고 다녀왔다.
출시 기념으로 14일까지는 단품 메뉴 할인을, 15일부터 21일까지는 세트 할인을 하고 있는데, 안 하는 지점도 있으니 확실하지는 않다. 저번달까지만 해도 페이코 결제 할인이 꽤 쏠쏠했는데 이번에는 페이코 할인이 없는 게 아쉽다. 딱 쓰기 좋았는데.
그래도 단품 메뉴 할인하니까 괜찮지~ 하고 주문을 했는데, 내가 들린 곳은 행사 매장이 아니었는지 정가로 결제됐다. 청도 홍시 수정과 티플레저는 3,900원, 홍시 스무디와 그릭요거 홍시놀라는 4,400원이다. 메가커피 메뉴 전체에서는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지만 스무디나 티플레저 라인에서는 딱히 다를 것 없는 가격이다. 무엇보다 양이 많으니까 뭐.
그리고 받은 청도 홍시 수정과 티플레저. 티백을 뜨거운 물에 우리고 시럽과 얼음을 넣어서 그런지 컵 아랫부분은 아직 뜨끈하고, 위는 각얼음이 가득 들어있다. 시럽이 가라앉아서 아랫부분만 달달하니 전체적으로 잘 섞어서 마시면 된다. 빨대로 격하게 휘저으면 티백이 터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한다(한번 터진 적이 있다).
처음 한 입을 딱 마시면 기대 이상으로 홍시 맛이 난다! 그 연하고 몰랑몰랑하고 진한데 약간 떫은 홍시 맛. 홍시맛을 뒤따라서 은은한 계피 맛과 단 맛이 올라와서 수정과 맛도 확실하게 난다. 마치 수정과에 오래 띄워 둔 반건시를 먹는 느낌이라고 할까? 아무래도 홍시가 들어가다보니 다른 티플레저들보다는 단 맛이 강한 편이다. 아직 낮에는 날이 더워서 차가운 것으로 시켰는데, 뜨거운 티플레저라면 떫은 맛이 약간 강할 것 같다.
이 티백이 메가커피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수정과 티백인가보다. 겉으로 보기에 재료가 잘 보이지는 않는데, 뭐 수정과니까 계피가 들었겠고 카페인이 안 들었으니 홍차는 안 든 것 같다. 감은 시럽인 것 같으니 대추와 계피? 이지 않을까?
홍시 스무디보다야 홍시 맛이 적겠고, 수정과 티백이 무슨맛일지 궁금해하면서 주문해 본 메뉴인데, 생각보다 홍시 맛과 수정과 맛이 확실하게 나는 음료였다. 친구가 홍시 스무디를 먹어봤는데 그건 홍시 느낌은 적고 달달한 스무디었다고 하니, 홍시를 좋아한다면 티플레저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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