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도시락 9월 신메뉴, 아보카도 게맛살 명란비빔밥 후기
저번 8월에는 한솥 신메뉴가 안나왔던가? 꽤 오랜만에 신메뉴가 나온 느낌이다. 이번 신메뉴는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볶은 소고기가 올라가는 아보카도 소고기 명란비빔밥과 게맛살이 올라가는 아보카도 게맛살 명란비빔밥 두 가지다. 페루에서 온 아보카도를 넣어준다고 한다. 아마 냉동 아보카도겠지만, 아보카도 컨디션은 괜찮을 것 같아서 먹어보고 왔다.
한솥도시락 메뉴판. 아직도 치킨마요는 3,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고, 비싼 것이라고 해도 프리미엄은 7~8천원, 나머지도 6천원대 정도이니 아직은 저렴한 편이다.
같이 먹을 수 있는 컵라면과 음료수. 먹고 간다면 정수기는 있으니 괜찮고, 음료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 편인 것 같다. 요새 물가가 워낙 올랐어야지.
소고기 명란비빔밥을 먹을까 게맛살 명란비빔밥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소고기 볶음 자체에 간이 되어있을 것 같고 명란소스에는 게맛살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게맛살 명란 비빔밥을 주문했다. 가격은 소고기든 게맛살이든 6,500원이고, 별도로 토핑을 추가할 수 있지만 게맛살 토핑은 추가로 없더라. 소불고기 토핑은 있는데 이건 반찬으로 들어가는 소불고기 같았다.
드디어 받은 아보카도 게맛살 명란비빔밥. 계란지단과 야채, 게맛살, 아보카도가 얹어진 덮밥과 레몬간장소스 / 명란마요소스 / 조미김이 같이 나온다. 밥이 꽤 많은 편이라 큰 그릇에 가득 담겨있다.
조미김을 부수어 넣고 명란마요소스는 다 넣고 레몬 간장소스는 입맛에 따라 조절해서 넣는다. 명란마요소스와 조미김이 이미 들어가기 때문에 레몬 간장소스는 반 정도만 넣는 것이 좋았다. 아보카도 위에 크러쉬드 레드페퍼가 올라가있으니 취향이 아니라면 빼내는 게 좋다. 씨앗 부분은 약간 뻣뻣하더라.
잘 비벼서 한 숟갈. 아보카도가 딱 좋게 부드럽다. 아무래도 생 아보카도는 아니다보니 고소한 맛이 약간 적은데, 식감이 좋고 명란마요소스가 들어가다보니 오히려 과하게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다. 명란마요소스는 반 정도는 마요네즈에 명란 함유량 10%밖에 안 되다보니 명란 맛이 엄청나게 강한 편은 아닌데, 그래도 명란이 들었구나 싶기는 한 맛이다. 소고기 볶음을 넣었으면 약간 발란스가 안 맞았겠다 싶기도 한 것이, 게맛살과 레몬간장 소스, 아보카도와 명란마요소스가 아주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다.
가격이 6,500원이길래 점점 비싸지는구만 했는데, 냉동이라고 쳐도 아보카도 자체가 좀 비싼 재료기도 하고 맛있게 잘 먹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최근 먹은 한솥도시락 신메뉴 중 가장 맛있게 먹었다. 다음주에 또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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