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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청년다방 신촌점, 치즈폭포순살떡볶이와 차새대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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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다방 신촌점, 치즈폭포순살떡볶이와 차새대 떡볶이, 갈릭감자튀김과 날치알 볶음밥

 

 

 

오랜만에(?) 올리는 청년다방 포스팅. 친구와 만났는데 세상에나 청년다방 떡볶이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해서 가장 근처에 있는 청년다방에 다녀왔다. 청년다방 신촌점! 메인 스트릿에서는 약간 거리가 있고, 거의 이대역에 가깝지 않나 싶긴 한데... 하여튼 신촌 CGV에서 이대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단독건물에 입점해 있다. 아무래도 대학가라 사람이 항상 많은 편인데, 식사시간에 운이 없으면 좀 대기해야 할 수도 있겠다.

 

 

 

 

 

 

 

청년다방 신촌점 메뉴판. 아무래도 사이드 메뉴들은 지점에 따라 되는 것도 있고 안 되는 것도 있고 하다. 그래도 메인인 떡볶이는 거의 다 되고, 피자로니만 안 되네. 일단은 처음 먹는것이라고 하길래 가장 기본인 차돌떡볶이를 주문할까 하다가 치즈가 당겨서 치즈폭포순살 떡볶이를 주문했다.

 

다른 청년다방 떡볶이 후기는 여기 -> 청년다방 신메뉴, 핫버터갈릭 옥수수튀김과 불향차돌 떡볶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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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접시와 물컵은 테이블에 있고, 단무지만 셀프로 담아오면 된다. 처음에 셀프바가 어디있는 지 좀 헷갈리더라. 

 

 

청년다방에 왔으니 당연히(?) 주문한 갈릭감자튀김. 바삭하고 따끈한 감자에 달달한 시즈닝, 갈릭소스 조합. 바스켓에 양도 넉넉하고 막 튀겨진 것이라 떡볶이 나오기 전에 애피타이저 삼아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순살치즈폭포 떡볶이 기본맛. 처음에는 치즈가 안 얹힌 채로 나오고, 치즈만 녹여서 바로 올려주는데 내가 사진을 못 찍었네. 국물 떡볶이에 야끼만두 두 개, 순살치킨과 모짜렐라 치즈가 올라가고 나머지 구성은 다른 떡볶이들처럼 라면사리와 긴 밀떡, 파채, 메추리알, 오뎅 정도다. 

 

 

떡을 한 입 크기로 잘라두고 먹기 시작한다. 꼬들하게 익은 면발과 야들야들한 밀떡, 칼칼하고 달착지근한 양념까지 베이직한 청년다방 떡볶이 맛인데, 여기에 치즈와 치킨을 곁들이니 약간 술안주 같은 느낌이 난다. 

 

 

특히 치킨이 생각보다 실하고 괜찮다. 살도 도톰하고 튀김옷도 바삭바삭, 안은 촉촉해서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바삭할 때 건져서 파채와 같이 먹어도 맛있고, 치즈와 같이 퐁듀처럼 먹어도 맛있고. 기본맛으로 시켰더니 많이 매운 편이 아니라 청년다방에 처음 온 친구도 맛있게 먹었다. 

 

 

 

둘이 와서 떡볶이에 감자튀김까지 먹었으면 배가 부르기는 한데... 그래도 볶음밥은 먹어야지. 날치알 볶음밥 1개 추가했다. 주방에서 볶아나오는 게 아니다보니 약한 불에서 김치가 다 익을떄까지 달달 볶아서 먹으면 된다.

 

 

치즈폭포순살떡볶이 중짜에 버터갈릭감자, 날치알 볶음밥까지 해서 26,000원. 사실 이 정도 되면 그냥 두끼를 가면 되지 않나 싶기도 한데... 또 사람이 청년다방 특유의 그 양념맛이 생각날 때가 있으니까 그럴 때 가면 좋다. 솔직히 3명이서 떡볶이 중짜에 감자튀김, 밥 두개 먹으면 딱 좋은데 퇴근하고 3명 모으기가 은근히 쉽지 않네.

 

 

그리고 얼마 안 되었는데 또 떡볶이가 먹고싶어져서(!) 그럼 청년다방에서 제일 맛있는 차세대 떡볶이를 먹자! 하고 다시 신촌점에 다녀왔다. 이전에 먹어본 바 차새대 떡볶이는 볶음밥이 찐이라 밥을 두 개 먹어야하는데, 그래도 갈릭감자를 포기할 수 없어서 감자튀김도 시켰다(...) 그리고 둘 다 배고파서 나오자마자 열심히 먹었다. 안 시켰으면 떡볶이 나오기 전에 인덕션 뜯어먹을 뻔 했네.

 

 

그리고 차새대 떡볶이 기본맛. 차돌과 마늘칩, 대파, 새우와 대창 토핑이다. 아무래도 번화가다보니 차돌 양은 살짝 지점차가 있는 것 같긴 한데, 대창과 새우는 충분히 들어있다. 아무래도 대창때문에 조금 기름기가 떠 있는 편. 듬뿍 올라간 파채를 국물에 잠기게 넣고 조금 더 끓여서 파 향을 내고 먹으면 더 맛있다.

 

 

한 입 크기로 자른 밀떡과 라면사리, 메추리알, 차돌 / 새우 / 대창. 대창은 조금 덜 끓여졌는지 아직 탱탱한 것들이 많아서 푹 끓여진 것만 먼저 건져먹고, 볶음밥에 넣을 것을 남기고 다른 토핑들을 먼저 먹었다. 대창에서 기름기가 나오기때문에 기본맛으로 시켜도 다른 떡볶이 기본맛보다는 약간 매콤한데, 그래서 또 차돌이나 새우와 잘 어울린다. 대창은 국물에 기름이 충분히 우러나오게 끓인 후 반으로 잘라서 떡과 같이 먹으면 진한 소기름맛이 맛있고 죄책감 드는 맛이다. 아 그런데 진짜 맛있네.

 

 

국물 위에 뜬 두꺼운 기름을 많이 걷어내고 볶음밥을 주문했다. 아니 이건 안 먹을 수가 없는 조합인데, 하나 하면 싸울 것 같아서 2개를 주문했는데.... 많기는 좀 많다. 여기에 남겨두었던 대창 6~7개를 가위로 잘게 잘라 넣고 약불에서 김치가 다 익을 때까지 볶으면 정말 끝내주는 마무리 볶음밥이 된다. 그런데 두개는 좀 많아서 살짝 남기긴 했다. 진짜 배고프긴 했는데 3명이서 먹을 양이었어서;; 아까워 죽는 줄 알았네.

 

 

차새대 떡볶이 중짜가 23,500원, 버터갈릭 감자튀김과 날치알 볶음밥 2개라 34,000원이다. 거의 술까지 먹은 가격이 나오긴 했는데, 워낙 대창이며 새우며 토핑이 좀 비싼게 들어가니까 뭐... 사실 이번에 먹은 건 3인분이라 세 명이 가서 저렇게 시키면 딱 배부르게 먹을 양이긴 하다. 앞으로 신메뉴 나올 때 까지는 당분간 청년다방은 좀 참아야겠다. 이번에 연달아서 너무 많이 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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