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가 귀찮을땐 연두 넣고 계란볶음밥

 

만사가 귀찮을땐 연두 넣고 계란볶음밥

 

 

배는 고픈데 밥은 먹어야되고, 반찬은 하기 싫고 간단하게 먹고 싶을때면 역시 뭐니뭐니해도 볶음밥이 최고다. 다른 재료를 많이 넣고 볶으면 물론 맛있겠지만, 재료 손질하기도 귀찮을 때는 파와 계란 정도만 넣어도 충분히 맛있다. 

 

 

오늘은 여기에 요리에센스 연두, 그 중에서도 칼칼한 매운맛이 나는 연두 청양초를 넣어서 매콤한 맛을 더한 계란볶음밥을 해 먹기로 했다. 어차피 연두에 콩 발효액만 든 게 아니라 채소 우린물도 들어있으니 다른 야채를 넣지 않아도 충분히 풍부한 맛이 난다.

 

 

계란볶음밥 1인분

 

밥 1공기

파 1/2대

계란 2개

기름 1큰술

연두 청양초 1/2큰술

참기름 약간

소금 약간

참깨 약간

 

 

 

우선 계란 두 개를 소금 한꼬집을 넣고 풀어두고 시작한다. 달구지 않은 후라이팬에 기름 한큰술을 두르고, 대파를 넣어 중불에서 볶는다. 대파는 반대 정도 사용하면 되는데, 볶음밥에는 반드시 파란 부분이 같이 들어가야 맛있다. 

 

 

 

기름이 달궈지고 맛있는 파 냄새가 나면, 파를 한쪽으로 밀어놓고 계란물을 푼다. 밑바닥이 어느 정도 익을때까지 가만히 두었다가 주걱으로 잘 휘저어서 덩어리가 너무 크지 않게 익힌 후, 볶아놓았던 파와 잘 섞어준다.

 

 

그리고 찬밥 한 공기. 냉동밥을 사용하면 전자레인지에 2분만 해동시키고, 찬밥이나 햇반이라면 그냥 데우지 않고 넣으면 된다. 밥알이 잘 흩어지게 잘게 부수면서 볶는다. 

 

 

연두 청양초를 넣을 시간. 특이하게 연두 청양초는 꼭 사용 전에 흔들어서 넣으라고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별로 침전물이 없어보이는데, 매운 성분이 아래로 가라앉나보다.

 

 

연두 청양초는 꽤 매콤한 맛이 강해서 그냥 연두보다 양을 줄여서 넣어야 한다. 티스푼으로 두번넣었는데, 밥숟가락으로 반 숟가락 넣으면 비슷하다. 모자란간은 연두 순을 넣거나 소금을 더 넣으면 된다.

 

 

간이 골고루 배이게 잘 섞어주고, 후추와 참기름을 약간 뿌리면 끝. 참기름은 너무 많이 뿌리면 느끼하니 한두방울만 넣어도 충분하다.

 

 

아무리 대충 먹더라도 그릇에 담아 먹어야 정신건강에 좋다고 하더라. 그릇에 담고 깨를 뿌리면 정말 완성. 글로 쓰니 꽤 길어보이는데, 막상 계란 깨고 파 썰어서 볶고 계란 익히고 밥과 연두만 넣으면 되는 초간단 요리다. 이것저것 신경쓰지않고 연두 하나만 넣어도 연두에 다른 야채 우린 물이 다 들어있어서 쉽고빠르지만 맛있게 완성되니 좋다. 

 

보통 계란볶음밥 할 때는 주황색 연두나 연두 순을 넣다가 이번에 연두단 활동하면서 받은 연두청양초를 넣어봤다. 처음 먹을때는 파 향과 계란의 부드러운맛이 나다가, 끝에 매콤하게 올라오는 청양고추 맛이 포인트가 되더라. 청양고추 값도 비싼데 다져서 넣는것보다 간편하고 맛은 거의 비슷한 편. 이것저것 볶아먹을 때나 국물요리에 넣어도 맛있을 것 같다.

 

 

 

이 포스팅은 연두로부터 제품 무료 협찬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