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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연두단 6기

초간단 브런치, 연두 계란 게맛살 오픈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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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브런치, 연두 계란 게맛살 오픈 샌드위치

 

 

 

집앞 마트에서 처음 본 맛살을 세일을 하길래 사 왔다. 이름은 몬스터 크랩인데 명태 연육이 대부분이고, 붉은 대게살은 2%, 게 향과 게 엑기스만 들어있으니 사실상 어묵이다. 그래도 김밥에 들어가는 맛살보다는 전분 없는 고급 맛살이니 요리를 해 먹기로 했다. 비주얼이 좋아서 브런치로 가끔 해먹는 계란 게살 오픈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계란 게맛살 오픈샌드위치 

1인분

 

호밀빵 2조각

(식빵이면 1)

게맛살 40g

양파 1/8

계란 2

후추 약간

대파 조금

기름 1큰술

우유 1작은술

연두 순 1큰술

 

 

 

 

우선 양파는 가늘게 채썰고, 게맛살을 잘게 찢어놓는다. 나는 한 봉지에 게살이 4개 들어있는데, 2개씩 나누어 포장된 것에서 1개만 사용했다.  35g 정도일 듯. 이 오픈샌드위치의 포인트는 게살을 많이 넣지 않는것이다. 한 줄에 5개 든 크래미를 사용한다면 2~2.5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계란 2개에 연두 1큰술! 연두 순은 계란 요리에 정말 잘 어울린다. 채소 우린물에 콩발효액이 들어가서인지 맛술 없이도 계란의 비린맛을 잘 잡아지고 간과 감칠맛까지 더해준다. 계란찜이나 계란말이, 오믈렛에 넣어도 좋다. 

 

 

계란 2개에 연두 1큰술을 넣고, 다진 대파 1작은술과 우유 1작은술을 넣고 잘 풀어둔다. 대파는 집에 자투리가 있어서 넣었는데, 어차피 연두에 다 들어있으니 딱히 넣지 않아도 상관없다. 서양식으로 촉촉한 스크램블을 좋아한다면 우유를 넣고, 보슬보슬한 한국식 스크램블 에그가 좋다면 안 넣어도 된다.

 

 

후라이팬에 기름 1큰술을 두르고, 기름이 달궈지면 먼저 채썬 양파를 넣어 살짝 볶는다. 양파가 반쯤 익으면 찢어놓은 게맛살을 넣고 게맛살이 야들야들해질때까지 살짝만 더 볶아준다. 어차피 다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것들이라 조금만 볶아도 된다.

 

 

양파가 익어서 투명해지면 게맛살과 양파를 한쪽으로 밀어두고, 풀어놓았던 달걀물을 붓는다. 이 때 불은 센불! 어차피 계란 온도가 높은 편이 아니라서 쉽게 익지 않는다.

 

 

계란이 아직 익지 않았을  젓가락으로 마구 휘저어서 몽글몽글하게 만들어두고, 불이  닿는부분은 반쯤 익고 테두리 부분은  익었을  불을 끈다.  상태에서 볶았던 양파와 게맛살을 골고루 섞어주면 . 팬의 여열로  익기때문에 부드럽게 먹으려면 반드시 반숙일  불을 꺼야한.

 

 

빵 위에 계란 게맛살 볶음을 올리면 끝. 나는 신라명과에서 나온 호밀빵을 사용했는데, 일반 식빵의 70% 되는 크기인 것 같다. 사진에 찍은 건 빵 한조각이지만 총 2조각 양이고, 커피와 함께 먹으면 브런치 치고는 배가 부른 양이다. 식빵이라면 한 장 위에 듬뿍 올리면 1인분이다.

 

 

우유를 넣어 부드럽고, 연두가 들어가서 감칠맛이 나는 보들보들한 계란과 아삭함이 살아있는 양파, 가끔 씹히는 게맛살이 잘 어울린다. 이 위에 후추를 조금 뿌려도 맛있는데 배가 고파서 깜빡했네. 파와 양파는 옵션인 재료고, 계란과 게맛살, 연두만 있어도 충분히 맛있다. 만드는데도 5분이면 될 정도로 간단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후딱 만들어먹기 좋은 메뉴.

 

이 계란 볶음을 밥 위에 올려 먹으면 맛있는 계란 게살 덮밥이 되는데, 이때는 간장 1스푼, 참기름 한방울을 추가로 넣어주면 밥과 더 잘 어울린다. 남은 맛살로는 덮밥을 해 먹어야지.

 

 

 

  
이 포스팅은 연두로부터 제품 무료 협찬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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