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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연두단 6기

만능연두달래장 넣고 아삭아삭 콩나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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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연두달래장 넣고 아삭아삭 콩나물밥

 

 

기껏 달래장을 만들었는데 맨김이 없어서 마트에 다녀왔다. 마침 콩나물이 아주 상태가 좋길래 김도 사면서 콩나물도 같이 사 와서 콩나물밥을 만들었다. 김이야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거니까.

 

 

콩나물밥 2인분

 

 1공기

콩나물 400g

연두순 1큰술

돼지고기 150g

참기름 1큰술

연두순 1큰술

생강술 1큰술

다진마늘 1/2작은술

달래장 1큰술

 

  

만능달래장 레시피는 여기 -> 봄내음 가득한 만능 연두 달래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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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콩나물을 깨끗이 씻는다. 일자 콩나물 말고 일반 꼬불이 콩나물을 사 오면 되는데, 콩을 싫어하면 콩나물 대가리를 떼고 해도 된다. 다만 귀찮을 뿐.. 아니면 일자 콩나물을 사와서 대가리쪽을 잘라내고 조금 오래 데쳐 사용해도 된다. 

 

냄비에 콩나물을 넣고, 연두 순 한큰술, 물을 아주 적게 넣는다. 찬물을 100~150ml정도 넣고 증기로 찌듯이 익혀야 더 아삭한 콩나물을 먹을 수 있다. 괜히 물을 많이 넣으면 콩나물이 아삭하지 않다. 이 상태에서 뚜껑을 닫고, 중강불에서 김이 냄비 밖으로 올라올때까지 끓인다. 

 

냄비에서 김이 나면 젓가락으로 콩나물을 한번 뒤집어 주고, 콩나물이 아삭하게 씹힐 정도로 3분 정도만 더 익혀준다. 여기서 포인트! 냄비 뚜껑 사이로 김이 나기 전까지는 뚜껑을 절대로 열면 안 된다. 아예 물을 많이 잡는다면 처음부터 뚜껑을 열고 끓여도 되지만, 이렇게 물을 적게 부어 찌듯이 익힐 때는 뚜껑을 열면 안된다. 

 

 

익은 콩나물은 체에 받혀서 식힌다. 여기서 두 가지 옵션이 있는데, 차가운 콩나물밥을 싫어한다면 이렇게 체반에 받혀서 수분을 뺀 후 잘라서 그냥 얹어 먹으면 되고, 차가운 콩나물이더라도 좀 더 아삭하게 먹고 싶다면 찬물에 콩나물을 한번 헹궈서 체에 받혔다가 잘라 얹어 먹는다. 우리 집은 따뜻한 콩나물파라서 따로 찬물에 헹구지 않는다.

 

 

이건 콩나물을 찌고 남은 국물인데, 간을 해서 콩나물국으로 먹으면 딱 좋다. 별다른 것 넣지 않고 굵은 소금과 다진마늘만 1/2작은술씩 넣는다. 콩나물의 시원한 맛과 연두의 감칠맛이 남아있어서 간만 조금만 더 하면 시원한 콩나물국을 먹을 수 있다.

 

 

 

콩나물만 넣으면 조금 아쉬우니까 집에 있던 돼지고기를 넣기로 했다. 전지 150g을 잘게 잘라 넣고, 연두 순 1큰술, 참기름 1큰술, 생강술 1큰술, 다진마늘 1/2작은술을 넣어 바싹 볶아준다. 생강술이나 참기름은 냉장고에 있던 돼지고기에서 잡내가 날까봐 넣은것이라 생략해도 된다. 비건이라면 고기는 빼도 된다. 

 

 

밥은 반공기만, 콩나물을 두어번 잘라서 듬뿍 넣고 볶은 고기와 달래장을 크게 한숟갈씩 얹으면 콩나물밥 완성. 달래장이 다 하니 별다른 반찬도 필요없고, 콩나물만 삶으면 거의 다라 금방 만들 수 있다. 

 

 

양념에 쓱쓱 비벼서 먹는다. 색이 조금 빨개보이는데, 만능 달래장에 든 고춧가루때문에 색만 빨갛지 간장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짜지는 않다. 연두는 감칠맛만 내는 게 아니라 동량 대비 간장보다 나트륨이 적어서 이렇게 팍팍 넣어야 맛있는 달래장에 섞어 넣으면 딱이다. 아삭아삭 씹히는 콩나물에 향긋한 달래장이 더해졌으니 맛이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다. 

 

콩나물을 듬뿍 넣으면 탄수화물은 적게, 야채는 많이 먹을 수 있고, 연두를 넣은 달래장은 나트륨도 많지 않은 편이라 참회의 식단으로도 유용하다. 고기만 넣지 않으면 훌륭한 비건 메뉴기도 하다. 콩나물국도 한번에 만들어지니 시간은 별로 들지 않으면서 근사한 한끼가 된다. 달래 나오는 동안에 자주 해 먹어야지.

 

 

  
이 포스팅은 연두로부터 제품 무료 협찬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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