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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롯데리아 흑당토네이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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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흑당토네이도 후기



어째 맨날 롯데리아 신메뉴 포스팅만 쓰는 기분이 든다. 아 근데 지파이 포스팅 반응이 좋았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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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아침부터 신메뉴 영업 카톡이 와서 알게 되었다. 워낙 롯데리아가 가까우니까 알게된다면 왠만한 신메뉴는 한 번씩 먹어보게 되는 듯.


요즘은 아예 디저트나 음료를 주력으로 미는지, 버거 신메뉴는 잘 안 나오고 디저트나 음료 신메뉴만 나온다. 이번 신메뉴는 예전에 그 홍석천 나오는 태국가서 식당하는 프로(이름이 뭐지?) 에서 처음 본 수박주스 땡모반과 요즘 어마어마하게 유행하고 있는 흑당 배리에이션, 흑당 토네이도.



신제품이 나왔다는 안내와 함께, 30% 할인쿠폰을 보내준다. 짜식들 자세가 잘 되어있어. 신제품에 도전하게 하려면 값을 깎아주라구. 같은 값이면 안전하게 쿠앤크 토네이토 먹지 대충 알만한 신제품을 먹지는 않잖아.


그래서 당연히 쿠폰을 받았다. 정가는 2,200원인데, 30% 할인해서 15,000원. 그런데 홍보 카드를 뒤로 눌러보니 ‘롯데리아 앱을 까시면 10% 더 할인해서 40% 할인쿠폰을 드립니다’.


그럼 또 앱을 깔아야지.


롯데리아 앱을 깔아서 L point 통합로그인을 하고, 쿠폰 받기를 누르면 행사 상품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요렇게, 41% 할인해서 1,300원. 200원 차이지만 200원이 100번이면 2만원이라구!(안먹는게 제일 싸다)



발급 완료 후에 쿠폰함 -> 스마트 쿠폰에 들어가면 쿠폰이 발급되어 있어야 하는데…?????? 내 쿠폰 어디요? 


발급 신청 누르고 한 10분쯤 있다가 들어왔다. 롯데리아에 가기 전에 미리미리 발급받아놓는 것을 추천.



점심시간이 되어서 우선은 버거킹 신메뉴인 통모짜와퍼로 식사를 하고, 식후 디저트로 롯데리아 흑당 토네이도를 먹으러 갔다.


통모짜와퍼 포스팅은 여기 -> 버거킹 신메뉴 통모짜와퍼 후기



주문 키오스크는 젊은 사람들한테도 그닥 편하지는 않은 것 같다. 사업자야 인건비 줄일 수 있으니까 가져다 놓는 것 같은데, 불편하고 비위생적이야.



나처럼 쿠폰을 사용할 경우에는 처음 시작단계에서 ‘쿠폰‘ 메뉴를 누른다. 이거.



그 다음 쿠폰 바코드를 찍으면 자동으로 메뉴가 선택되고, 계산만 카드 – 페이 – 현금 등으로 하면 주문 완료. 



롯데리아 앱 쿠폰 할인을 받아서 1,300원이다. 


점심시간이라 대기가 좀 있나 싶었는데, 토네이도 자체가 아이스크림을 담고 휘젓기만 하면 되는 거라서 금방 나왔다.



실물은 이렇게 생겼다. 평소와 똑같은 토네이도 용 종이컵+플라스틱 뚜껑. 안에는 기본 소프트크림을 담고 흑당시럽을 뿌려 기계에 돌려 나온 듯 싶다. 



비주얼은 이렇다. 그냥 소프트콘 위에 시럽 뿌리고 휘저었는지 연한 갈색. 차라리 마블소프트콘처럼 안 섞어 나오는게 보기엔 더 먹음직스러울텐데, 그러면 토네이도의 정체성에 어긋나서인가. 아니면 반만 넣어 섞고 남은 반은 위에 뿌려주지. 손이 많이 가서 싫으려나


맛은 뭐 예상할 수 있는 그 맛. 시원한 우유맛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달달하면서 깊은 향이 나는 흑당시럽을 부으면 나는 맛이 나겠죠. 예상했던 것보다는 덜 달지만 그래도 흑당 배리에이션 중에는 그렇게 안 단 편인 것 같다. 공차 흑당버블티보다 덜 단듯?


하지만 사람 심리라는 것이 아는 맛이 더 먹고싶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날 덥고 당 땡기는데, 식사는 하기 싫고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싶다면 가성비 좋은 메뉴다. 재구매 의사 있고, 3.5/5점 정도.


아니 사실 이 나라는 진짜 뭐가 유행하기 시작하면 온갖 거에 다 유행을 때려넣느라 바쁘다. 흑당 버블티가 유행하니까 흑당 샌드위치를 만들지를 않나 아이스크림에 붓지를 않나. 그래도 이 정도면 원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성공적으로 변화를 준 축에 들 것 같다. 문제는 이게 얼마나 오랫동안 팔릴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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