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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타이베이

타이베이 여행준비 - 10. 홍대 트래블디포에서 대만달러 환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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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준비 - 10. 홍대 트래블디포, 사설환전소에서 대만달러 환전하기

 

 

대만은 뉴타이완달러 NTD를 쓰는데, 우리나라 은행에서는 주요통화가 아니라 환율우대를 받아도 40-50%가 고작이다. 그래서 대부분 대만 여행객들은

1 미국 달러를 가져가서 공항에서 이중환전

2 사설환전소에서 대만달러로 환전

이 두 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하게 된다.

 

나는 저번 하노이 가족여행을 갈 때 이중환전을 했었는데, 이번 대만 여행에서는 미리 사설환전소에서 환전을 해 가려고 한다. 

 

가장 큰 이유는 베트남은 동전이 없이 모든 금액권이 지폐였지만, 대만은 동전이 있기 때문. 아무래도 딱 떨어지게 환전을 해 놓는 게 나중에 정산하기도 편하다. 그리고 워낙 달러가 강세다 보니 사설환전소에서 환전하는 거나 달러-대만달러 이중환전이나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것도 있고.

 

저번에 여행자보험을 들 때 이용했던 마이뱅크를 참조했다.

 

 

마이뱅크에는 여행자보험 외에도 각종 금융기능이 있는데, 그 중 가장 편리한 게 환율비교. 이런 식으로, 1달러 / 엔 / 위안 / 대만달러 등 외화가 원으로 환산했을 때 얼마인지 금방 알 수 있다. 서울권 내 사설환전소와 각종 은행의 기준환율이 뜸.

 

 

내가 환전할 만큼의 금액을 외화로 입력하면 이게 한화로 얼마인지도 뜬다. 내 경우 1인 8,000 대만달러씩 16,000 대만달러를 환전할 거였는데, 당시 환율은 1 대만달러에 38.4원으로 총 614,400원. 

 

여기서 환전소 이름을 누르면 자세한 위치나 영업시간, 주의사항 등도 같이 떠서 찾아가기 쉽다. 은행 환전인 경우 환율우대 %를 입력하면 자동 반영되기도 함.

 

나는 명동까지 찾아가기는 그렇고, 홍대에 약속이 있어서 가는 김에 환전을 하려고 홍대 인근 사설환전소를 알아봤다. 그런데 마이뱅크에서는 홍대 인근 사설환전소 환율이 39원으로 고시되어있어서, 대만 카페에서 유명한 트래블디포로 환전을 하러 갔다.

 

 

홍대 2번출구로 나와서 연남동 방면으로 올라가다가, 기찻길 들어가는 골목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있다. 저 간판이 커서 알아보기 쉬움. 환전 이외에 캐리어보관이나 유심카드 판매 등도 하고있었음.

 

 

주요 통화인 달러 / 엔 / 위안 등과 유로, 홍콩달러, 대만달러, 싱가폴 달러는 창구 앞 모니터에 환율이 나와 있었고, 기타 외화는 문의하라는 안내판이 붙어있다. 이 날 대만달러 환율은 명동 등지와 같이 38.4달러.

 

 

창구 앞에는 돼지코 등등과 캐리어 보관에 대한 안내문 등이 붙어있다. 매장 안쪽은 굉장히 좁은 편이라, 순서대로 줄을 서서 환전을 한다. 내가 갔을 때는 사람이 꽤 많은 편이었음.

 

나는 16,000 대만달러를 환전할 예정이여서, 홍대 입구역 출구 근처에 있는 수협 ATM에서 돈을 찾아갔다.

 

 

어떤 외화로 얼마나 환전을 할 지를 말하면 앞에 모니터로 한화 얼마를 내야하는지 띄워주고, 그 금액에 맞춰서 돈을 내면 바로 외화로 바꿔준다. 아, 신분증이 있어야 환전을 할 수 있으니 주민등록증이나 기타 신분증을 지참할 것. 사람이 많으면 시끄러워서 뭐라고 말하는 지 잘 안들리고 내 말도 안에서 잘 못 알아듣는데, 그러면 엄청 짜증낸다. 가기 전에 금액 다 맞춰서 가야할 듯.

 

 

1,000 대만달러권으로 16장을 받았다. 소액권은 없는듯? 뭐 대부분 환전소는 고액권만 취급하는 곳이 많으니까. 조금 적나 싶기도 하지만, 카드도 가져가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근데 다음에 대만을 가게 되면 명동에서 환전하련다. 트래블디포에는 다시 안 갈듯^^ 재방문 의사 전혀 없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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