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여행준비 - 12. 타이베이101 35층 스타벅스 예약

 

대만 타이페이 여행 준비 - 12.  타이베이101 35층 스타벅스 예약

 

 

대만, 그것도 타이베이에 여행가는 ‘한국인’이라면 놓칠 수 없는 스팟이 몇 곳 있는데, 타이베이 101에 있는 스타벅스도 그 중 한 곳이다. 타이베이 101은 꼭대기 인근의 전망대와 건물 밖 LOVE 조형물로도 유명하지만, 35층에 위치한 대만에서 가장 높은 스타벅스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관광 명소. 다만 오피스층에 위치해있어서 미리 예약해아먄 들어갈 수 있고, 단정한 옷차림을 갖춰야하는 데다가 일인당 최소 소비금액까지 정해져있어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우리는 타이베이 101 전망대도 좋지만, 우선 대만 날씨가 대부분 우중충하고 비가 많이 와서 전망대의 풍경을 장담할 수 없으니, 우선은 스타벅스에 가 보고 날씨가 좋고 더 높이 올라가고 싶다면 그 때 즉석으로 전망대 티켓을 끊어서 올라가려고 한다. 워낙 기껏 올라갔는데 날씨가 안 좋아서 거의 안 보였다는 후기가 많기도 해서.

 

타이베이 101에는 지하1층에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있고, 35층에도 스타벅스가 있어서 총 2개의 스타벅스가 있는데, 이 중 35층 스타벅스는 여기다.

 

 

STARBUCKS Taipei 101 Shop (35F)

 

Address : 110, Taiwan, Taipei City, Xinyi District, Section 5, Xinyi Road, 7號35樓101辦公大樓

Opening Hour : 07:30 - 20:00(Weekday) / 09:00 - 19:30(Weekend) 

Tel : +886 2 8101 0701

Web Site : http://www/starbucks.com.tw/

Google Maps : https://goo.gl/maps/mBJumL4erhahLs3aA

Starbucks · 110 대만 Taipei City, Xinyi District, Section 5, Xinyi Rd, 7號101辦公大樓 35樓

 

타이베이 101의 35층에 위치해서, 대만에서 가장 높은 스타벅스라고도 한다. 최대 1주일 ~ 최소 1일 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하는데다가, 매장이 좁은 편이라 예약 가능 인원수도 많지 않다고. 게다가 전화를 잘 받지 않기로도 유명하다. 편하게 예약하려면 오픈시간에 맞춰서 전화하는 게 나을 듯.

 

미리 예약을 하는 건 오피스층 출입을 미리 승인받기위해서라고 한다. 일단 입장하면 1인당 최소 250 대만달러를 써야하고, 반바지나 쪼리, 슬리퍼 등 단정하지 못한 복장은 입장이 제한될 수 있고, 최대 이용시간은 90분이다. 이걸 미리 알고 예약하면 전화받을 때 조금은 편하다.

 

이번에도 인파라다이스 샹샹에 예약했듯이 전화로만 예약을 받기때문에, 오픈시간인 대만시간 아침 7시 30분, 우리나라 시간으로 8시 30분을 기다렸다가 35분쯤 전화를 걸었다.

 

 

이번에도 OTO 전화를 예약. 한국에서 통화하듯이 국내 통화료를 내고 해외로 통화할 수 있다. 일정 정도 사용하고 나서는 광고를 들어야한다는데, 나는 아직까지 광고를 본 적이 없어서;; 그 부분은 잘모르겠다.

 

 

국가선택을 대만으로 해 놓으면 자동으로 국가번호 +886이 붙는다. 그러면 앞자리 0을 떼고, 2 8101 0701을 입력하면 된다. 

 

나는 방문 일자가 평일이어서 딱 일주일 전에 예약을 했는데, 평일 오픈시간이 대만시간으로 7시 30분이어서 한국 시간으로 8시 37분에 전화를 걸었다. 그래도 오픈하자마자 전화하는 건 좀 정신없을 것 같아서. 그래도 바로 연결된 걸 보니 역시 이른 시간에 예약하는 게 가장 성공률이 높다.

 

전화를 받는 직원은 외국인들이 많이 예약을 해서인지 영어를 정말 잘 하고, 대화 수준도 중학교 영어 교과서 수준이기때문에 쉽게 예약할 수 있다. 

 

 

Hello, I’d like to make a reservation으로 시작해서, 방문 일자 - 방문 시간 - 인원 - 국적 - 이름 - 이름 철자를 묻는 질문이 오가고 나면, 예약번호를 불러준다. 이 예약 번호를 잘 기억해 두었다가 당일 예약시간 10분 전까지 타이베이 101 1층에서 대기하면 된다. What day? What time? 정도의 영어라서 금방금방 끝난다. 

 

주의할 점은 최소한 1인당 250대만달러를 소비해야 하고, 반바지나 노출이 심한 복장, 쪼리등은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최대 이용시간은 90분이며, 그래서 예약도 마감시간을 기준으로 90분씩 끊어서 받는다. 내 경우는 도착한 당일이 평일이라, 일몰시간이 6시 20분이길래 맞춰서 6시 반 타임으로 예약했다. 주말이라면 7시 반에 마감이니 6시에 예약하면 딱 좋을 듯.

 

예약번호는 총 여섯자리인데, 방문일자 - 방문시간 - 예약순번 이렇게 각 2자리씩이 붙어있다. 즉 8월 1일 6시 2번째 예약이라면 010601이 되는 식. 창가자리가 몇 석 없고, 예약 순번대로 입장하기때문에 되도록이면 일찍 예약해야 창가에 앉을 수 있겠다. 물론 나는 1번 예약자 ㅎㅎ. 

 

이제 예약할 건 다 예약했으니, 짐 챙기는 거나 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