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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타이베이

타이베이 1일차 - 01.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인천공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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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1일차 - 01. 새벽의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인천공항으로

 

 

이번 여행은 항공권 시간대가 정말 좋다. 아침 10시에 이륙하는 비행기를 타고 가서 마지막날에는 저녁 4시 50분에 이륙하는 비행기를 타고 돌아온다. 공항에서 집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생각하면 3박4일을 거의 풀로 채우는 일정. 현지에 일찍 도착하는 게 제일 좋다. 저녁에 도착하면 하루는 그냥 날리는 거니까.

 

이번 비행기는 10시 이륙이어서, 최소한 8시에는 인천공항에 도착해 있어야한다. 그런데 저번 오사카 여행 갈 때도 그랬지만,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다면 2시간 전에 도착해도 널널하다.

 

오사카 여행때 도심공항터미널 후기는 여기 -> 오사카 1일차 - 01.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인천공항으로

 

오사카 1일차 - 01.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인천공항으로

오사카 3박4일 나혼자여행 1일차 - 01.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인천공항으로 드디어 고대해온 여행날. 5시 반 비행기여서 3시쯤 도착하게 출발했다. 보통은 공항버스를 타고 가는데 시간이 비슷

chordq0539.tistory.com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당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직통열차 승차권을 구입한 사람에 한해서 탑승수속, 수하물 위탁, 출국심사를 미리 할 수 있다. 항공사가 아시아나 / 대한항공 / 진에어 / 티웨이 / 이스타 / 제주항공으로 한정되어있지만, 이 항공사들이라면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 하고 짐을 부친 후 직통열차를 타고 가는 게 훨씬 편하다. 얼리체크인 식으로 아침에 미리 수하물을 위탁해 놓고 저녁에 직통열차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항공기 출발 시간 3시간 전까지 수속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3시간 20분 전까지. 

 

이번에는 아시아나를 타니까, 당연히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기로.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

 

Address: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378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2층

Opening Hour : 탑승수속 05:20 – 19:00, 출국심사 : 07:00 – 19:00

Google Maps : https://maps.app.goo.gl/715UsLob4636mftc6

 

서울역 ·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세종대로18길 2

★★★★☆ · 지하철역

www.google.com

 

서울역에서 공항철도 환승통로를 따라 오면 지하 2층에서 도심공항터미널로 연결되어있다. 좌측으로 가면 공항철도, 정면으로 가서 카드 찍고 나오면 우측으로 엘레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여기서 한층 더 내려가면 본격적으로 도심공항터미널. 직통열차 표 사는 곳과 출국심사소, 각 항공사별로 탑승수속 하는 곳, 환전 가능한 국민은행 등이 있다. 

 

우선 직통열차 표를 먼저 사고, 아시아나 카운터에 가서 체크인을 한 후 출국심사를 받고 공항으로 가면 된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직통열차 시간표. 지정좌석제라 만약 자리가 매진되면 다음 열차를 타야 한다. 우리는 서울역에 6시 45분쯤 도착했고, 7시 30분 열차를 타기로 했다.

 

 

직통열차 표 사는 곳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원래는 1인 9,000원인데, 면세점 쿠폰이라던지 환전 영수증이라든지를 잘 이용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나는 저번에 엔화를 환전해 놓은 영수증을 사용했다. 국민은행에서 환전한 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9,000원인 직통열차를 7,500원으로 할인해 준다. 2명까지 사용 가능.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의 항공권을 제시해도 할인해주는 것 같았다.

 

 

7시 30분에 직통열차를 타면, 논스톱으로 인천공항까지 간다. 약 45분이면 인천공항에 도착. 카드보증금 각 500원씩을 더해서 16,000원을 결제. 이 티켓을 갖고 가야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각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가 있다. 이른 아침이라서 직원들을 제외하고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금방금방 체크인이 가능하다.

 

 

탑승권 발급! 이 때 위탁수화물도 같이 부친다. 이번에는 두 명이어서 28인치 캐리어를 가져왔고, 위탁수화물로 부쳤다. 혹시 위탁하면 안 되는 물품이 있을 수도 있으니 5분정도는 대기해야한다. 어차피 출국심사가 7시에 시작되어서 대기해야했지만.

 

 

 

7시 조금 전에 직원들이 출근하고, 7시 정각이 되면 출국심사 사무실에 불이 들어온다. 한 명씩 들어가서 여권과 탑승권을 제시하면 금방 출국심사가 완료. 공항에 가서 길게 줄을 안 서도 되는 게 얼마나 시간절약이 되는지 안 해본 사람은 모른다. 여기서 출국심사를 했다면 공항에서는 승무원이나 외교관이 이용하는 전용통로로 들어가면 되니, 비교도 안 될 만큼 금방 통과할 수 있다.

 

 

출국심사가 끝나고 직통열차를 타러 간다. 30분이 되면 바로 출발하고, 플랫폼에는 미리 열차가 들어와 있으니 앉아있으면 된다. 캐리어를 공항 가기 전에 부치면 손이 홀가분하다. 물론 캐리어가 없으니 여행가는 기분이 조금 덜 하기는 하지만.

 

 

45분쯤 달려서 인천공항에 도착. 직통열차에서 내리면 바로 공항인 건 아니고, 공항 근처에 인천공항역이 따로 있다. 우리는 제1여객터미널 역에서 하차. 일반 공항철도를 이용해도 여기서 내리는 듯 하다. 

 

 

이어져있는 구름다리를 따라가면 제1터미널 1층, 입국장으로 이어진다.

 

 

이른 시간인데도 공항에는 언제나 사람이 많다. 이 때가 가장 설레는 느낌. 출국장은 3층에 있으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우리는 미리 체크인과 출국심사를 다 했으니, 항공사 카운터 패스하고 바로 짐 검사하러 이동. 왼쪽 일반 출입구 말고, 오른쪽의 전용출입구로 들어간다. 사진상으로는 별 차이 안 나 보이지만, 유리벽 내부에 또 3번은 꺾어지는 줄이 있으니 실제로는 굉장히 빨라진다.

 

소지품 X레이 검사를 하고, 자동 출입국심사 기계에 여권과 지문을 찍으면 출국장이다. 이제 면세품 찾아서 비행기 타러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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