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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타이베이

타이베이 1일차 - 04. 타오위안 공항에서 MRT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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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1일차 - 04. 타오위안 공항에서 MRT 타고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전편은 여기 -> 타이베이 1일차 - 03. 타오위안 공항 E-gate 이용하기

 

타이베이 1일차 - 03. 타오위안 공항 E-gate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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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다 찾고 나니 벌써 시간이 12시 반. 미리 예약해뒀던 유심과 MRT 티켓을 받으러 간다. 

 

 

웰컴 투 타이완 간판이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조금 아쉽다. 현지온도는 30도! 생각보다는 많이 덥지 않지만, 공항 안에도 약간 후덥지근하긴 하다. 클룩에서 미리 유심과 MRT 왕복 토큰을 구매해놔서, 교환처에 가서 바우처를 보여주고 교환하면 된다. 

 

클룩 예약 글은 여기 -> 타이베이 여행준비 - 05. 클룩으로 MRT 왕복 + 대만 유심 구매

 

타이베이 여행준비 - 05. 클룩으로 MRT 왕복 + 대만 유심 구매

대만 타이페이 나홀로여행 준비 - 05. 클룩으로 MRT 왕복 + 대만 유심 구매 저번에 지우펀에서 갈 해열루경관차방을 예약한 데 이어서 또 클룩에서 예약한 포스팅. 이번에는 타오위안 공항 -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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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교환할 수도 있지만, 대만 유심이 약간 복불복으로, 막상 현지에 가면 안 터지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해서 바로 장착해서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타오위안 공항 수령으로 골랐다.

 

내가 고른 상품은 원전텔레콤의 5일간 데이터 무제한 상품이고, 서비스로 약간의 통화시간도 넣어준다. 뭐 전화는 안 썼지만. 

 

 

짐을 찾고 출구 간판을 따라 나오면, 입국장이다. 처음 오는 곳이니 약간 헷갈리기는 하는데, 보통 찾는 사람 이름 들고 픽업 대기하는 곳을 벗어나면, 정면에 MRT 가는 곳을 표시하는 표지판이 있고, 오른쪽으로 각종 부스들이 입점해 있는데, 여기에서 유심을 찾으면 된다.

 

내가 예약한 원전 텔레콤은 1번 부스. 아예 커다랗게 KLOOK 이라고 써 있다. 오른쪽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다, 차례가 되면 바우처를 주면 된다. 이때 신분증을 요구하는데, 한국 신분증을 달라고 한다. 여권을 보여줬더니 여권 말고 한국 신분증을 달라고 함. 

 

아니 한국에서 여권도 신분증으로 쓰는디요. 뭔 개소리래. 그니까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달라는건데, 누가 해외 나갈때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들고가. 잊어버리면 겁나 귀찮아지는데. 아직도 대체 왜 그걸 달라는건지 이해가 안되네. 결국 뭘 보여줬더라? 귀국편 비행기 티켓을 보여줬던가 호텔 예약 바우처를 보여줬던가 무슨 서류를 보여주고 유심을 받았다.

 

오른쪽 줄 서는 입구쪽에 유심 칸 여는 오프너가 >매달려< 있다. 유심과 같이 핀을 주지는 않고, 필요하다고 핀 달라고 해야 핀을 주니 주의. 여기서 유심을 갈아끼우고 데이터가 잘 되는 지 확인 해 보고 떠나는 게 좋다. 의외로 기다렸다가 유심 수령하고 어쩌고 하는 게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 다음에는 MRT 티켓 수령인데, 그건 MRT 개찰구 근처에 있으니 우선은 MRT 타는 곳 표지판을 따라 간다. 국광버스는 타는 곳이 또 다름.

 

 

MRT / To High Speed Rail 표지판을 따라 간다. 얼마 안 걸으면 금새 개찰구가 보인다.

 

 

이 보라색 간판-Taoyuan Airport MRT-이 나오면 잘 온 거다. 유리문을 넘어가면 바로 개찰구. Ezfly 카운터에서 왕복 티켓을 수령하라고 되어있는데, 대체 카운터가 어디있는지 한참을 찾았다.

 

 

저 유리문을 넘어가면 지금 전광판이 있는 그 자리에 Ezfly 카운터가 있다. 바깥에서는 있는지 안 보이는 게 함정. 아니 그러면 좀 표지판이라도 달아놔라.....

 

이렇게 조그만 카운터고, 실질 업무를 보는 직원은 2명이다. 그 두 명이 서로 다른 업무를 보니, MRT 티켓? 이라고 물어보고 줄 서라는 곳에 줄을 서면 된다. 내 앞 중국인은 대체 뭐 그리 물어보는 게 많은지 진짜 오래 걸리더라. 

 

클룩에서 MRT 예매한 포스팅은 여기 -> 타이베이 여행준비 - 05. 클룩으로 MRT 왕복 + 대만 유심 구매

 

타이베이 여행준비 - 05. 클룩으로 MRT 왕복 + 대만 유심 구매

대만 타이페이 나홀로여행 준비 - 05. 클룩으로 MRT 왕복 + 대만 유심 구매 저번에 지우펀에서 갈 해열루경관차방을 예약한 데 이어서 또 클룩에서 예약한 포스팅. 이번에는 타오위안 공항 -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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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처를 주면 금방 왕복 MRT 티켓인 토큰 2개와 과자교환권을 준다. 펑리수 1개 또는 버터쿠키 2개와 교환해 주는 쿠폰북이고, 융캉제나 시먼, 타이베이 메인 역 근처에도 매장이 있으니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교환하면 되겠다.

 

MRT 티켓은 토큰 모양인데, 들어갈 때는 교통카드 찍듯이 터치패드 부근에 토큰을 찍고, 나올 때는 동전 넣는 곳처럼 생긴 입구에 토큰을 넣으면 된다. 자동 회수. 토큰이 전자패드에 찍히는 게 조금 신기했다. 물론 전에 대만을 왔어서 이지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그걸로 찍어도 된다.

 

 

MRT 플랫폼 바닥에 새 발자국과 토큰 두개가 표시되어있다. 귀여워서 한 장 찍어봤다.

 

 

우리나라 공항철도와 거의 비슷한 시스템이다. 급행 / 일반 열차 두 종류가 있는 것까지. A13역이지금 열차를 타는 타오위안공항 2터미널역이고, A1역이 우리가 내릴 타이페이 메인역이다. 처음 온 열차는 일반열차라 그냥 보내고, 급행 열차를 기다려서 탔다. 1시 8분차. 원래 목표는 12시 반차였는데! 얼른얼른 움직여야겠다.

 

지정좌석제는 아니라, 알아서 눈치껏 타야한다. 캐리어는 문 근처 캐리어 벨트에 고정시킬 수 있으니, 얼른 캐리어를 놓고 빈 자리에 착석. 

 

 

90도에 가까운 좌석인데다, 뻘쭘하게 모르는 사람과 마주보는 좌석 배치... 조금 당황스럽다. 

 

 

그리고 신기한 것! 바로 충전기가 4좌석마다 한 개씩 배정되어있다. 5핀 8핀 C핀 다 이용할 수 있고, 무선 충전도 가능. 고속충전은 아니지만 쏠쏠하다.

 

 

오늘의 날씨 맑음! 타이베이 메인역까지 1시간 조금 더 걸린다.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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