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1일차 - 05. 대만 우버 사용법,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시먼 가기

 

대만 타이페이 여행 1일차 - 05. 타이페이메인역에서 시먼 호텔까지, 대만 우버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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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1일차 - 04. 타오위안 공항에서 MRT 타기

 

열심히 달려서 MRT의 종착역인 타이베이 메인 역에 도착했다. 공항서부터 타이베이 메인역까지 서는 정거장이 별로 없어서, 대만의 풍경을 실컷 구경하면서 도심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

 

 

타이베이 메인역에 1시 50분에 도착. 이제 얼른 호텔로 갔다가, 체크인 하고 짐 놓고 밥 먹으러! 바쁘다 바빠.

 

이번에 호텔을 시먼에 잡았는데,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시먼까지 가려면 택시를 타거나, 아니면 지하철 타이베이 메인역까지 가서 지하철을 타고 시먼역에서 내려도 된다. 다만 공항철도인 MRT 타이베이 메인역과 지하철 타이베이 메인역이 걸어서 10분 더 걸릴정도로, 굉장히 먼 편이라, 시먼역에서도 호텔까지 좀 거리가 있는 우리는 그냥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시간이 많다면 지하철을 타는 것도 괜찮겠지만, 캐리어며 짐을 들고 이동하느니 기본 요금 약 3,000원 정도로 택시를 타는 걸 추천한다.

 

 

플랫폼에서 얼른 택시를 타러 간다. 우선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윗층으로. 천장이 아티스틱하다. 굉장히 신경 쓴 건물 느낌.

 

 

지하 1층으로 올라오면, 우선은 개찰구가 있다. 이지카드를 찍고 나오거나, 우리처럼 티켓을 사서 이용한 경우는 아까 한 번 찍었던 토큰을 토큰 넣는 구멍에 넣으면 나올 수 있다.

 

지하 1층은 크게 인타운 체크인이 가능한 항공사 데스크, 송산라인 지하철, 타이베이 메트로로 이어지는 통로와, 택시 정류장으로 연결되어있다. 만약 지하철을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면 Taipei Metro 혹은 Songshan-Xindian Line 표시를 따라가면 되고, 택시를 타려면 Kiss & Ride 표시를 따라가면 된다.

 

 

지나가는 길에 있는 광고판. 엄청나게 엘레강스한 토끼다. 엄마 취향인 광고판이었다.

 

 

여기가 Kiss & Ride 존. 여기보다 좀 더 앞으로 가면 택시가 줄 서 있다. 물론 거기에서 잡고 타도 되겠지만, 나는 미리 가입해 간 우버를 부르기로 했다. 도착지를 굳이 설명 안 해도 되고, 돈도 카드에서 바로바로 빠지니 편하다.

 

우버 가입 관련은 여기로 -> 타이베이 여행준비 - 13. Uber우버 가입하기, 우버 프로모션 코드 입력하기

타이베이 여행준비 - 13. Uber우버 가입하기, 우버 프로모션 코드 입력하기

 

우선 미리 한국에서 우버를 가입하고, 사용 지역을 대만으로 바꾼 후 할인 쿠폰 100대만달러짜리를 등록해서 온다. 그러면 바로 대만에 내리자마자 사용할 수 있음.

 

 

우버 첫 화면을 키면 이렇게, 내 위치와 주변에 있는 우버 택시의 위치가 비슷하게 뜬다. 타이베이 메인 역의 경우, 우버택시는 지하 1층 Kiss & Ride에서 타야 한다는 멘트도. 

 

사용법은 카카오택시와 거의 비슷하다. 내 위치는 GPS를 켜서 잡은 후, 핀을 움직여서 약간 조정할 수 있고, 도착지를 입력한 후 택시 종류를 선택하면 끝. 구글 맵과 연동되기때문에 한국어로 검색해도 알아서 입력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우리 호텔인 다이어리 오브 시먼 2 리우푸 브랜치까지 일반 우버인 UberX는 89 대만달러, 프리미엄인 우버 블랙은 195달러다. 첫 사용 쿠폰 100달러 할인 쿠폰을 사용해서 공짜! 

 

 

우버X를 선택 한 후 확인을 누르면, 이렇게 기사가 매치된다. 차량 번호와 차종, 기사의 이름과 평점 등이 뜨니, 타기로 한 위치에서 기다리다가 차가 오면 우버? 라고 묻고 타면 된다. 택시가 오는 경우도 있지만, 역시 대부분은 일반 승용차 운행이 대부분.

 

기사와 굳이 중국어로 대화할 필요 없이 목적지에 내려주니 매우 편하다. 한 15분쯤 걸렸나? 호텔 바로 앞에서 내렸다. 이번에야 쿠폰을 사용해서 따로 요금이 빠지지는 않았지만, 쿠폰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미리 등록해 놓은 카드에서 알아서 돈이 빠져나간다. 가격도 타기 전부터 미리 볼 수 있어서 실랑이 안 하고 내릴 수 있으니 편리. 여행기간 내내 엄청 잘 타고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