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티 신메뉴 코코밀크프라페 후기
더벤티 앞을 지나가다사 신메뉴가 나온 걸 보게 되었다. 원래는 에이드 먹으려다가, 신메뉴 비주얼을 보고서는 안 먹을 수가 없네 싶어서 신메뉴를 주문.
새로 나온 코코프라페 시리즈는 바닥과 음료 위에 오곡 코코볼이 올라가고, 사이는 프라페가 들어간다. 초코 / 딸기 / 밀크 이렇게 세 가지 맛. 딸기는 별로 선호하는 편이 아니고, 밀크와 초코 중에 고민하다가, 초코는 좀 많이 단 편이라길래 밀크프라페로 주문했다.
가격은 다 3,900원씩. 나는 도장 15개를 받은 쿠폰이 있어서 그 쿠폰을 사용해서 먹었다.
실물은 이렇게. 밑에 초코 시럽과 코코볼을 넣고 그 위에 밀크 프라페가, 그 위에 수북하게 코코볼이 또 뿌려져 있다. 처음에 뚜껑을 열고 코코볼을 좀 먹을까 했는데, 저 돔 부분이 다 코코볼로 가득해서 뚜껑을 뺐다간 다 떨어질 것 같더라. 양이 정말 많다.
어쩔 수 없이 빨대로 먹기 시작! 일단 벤티사이즈 컵이라 양이 정말 많다. 밀크 프라페야 일반적인 밀크쉐이크 맛인데, 여기에 코코볼이 섞이니 바삭바삭한 식감이 기분좋다. 든든한 한 끼 식사로 먹어도 될 듯. 아래에 깔린 초코 시럽이 가끔씩 딸려올라와서 또 달달한 맛의 변화를 주는데, 나는 중간에 맛이 변하는 게 싫어서 다 섞어서 먹었다.
좀 먹고나면 드디어 뚜껑을 열 수 있다. 윗부분에는 이렇게 코코볼이 가득. 빨대가 굵은 빨대기는 한데, 위에 있는 코코볼은 먹기가 불편하다. 숟가락이 달린 빨대거나 숟가락을 하나 주면 좋겠음. 아래에 깔린 코코볼은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지니, 그건 포기하고 위에 있는 코코볼은 바삭바삭할때 얼른 먹어버리는 게 좋다.
위에 있는 코코볼을 많이 건저 먹은 다음에는 전체적으로 섞어서, 초코맛이 간간히 나는 밀크쉐이크와 코코볼을 빨대로 빨아 마신다. 아작아작 씹히는 코코볼과 진한 우유 맛이 잘 어울린다. 이제 날이 추워질 일만 남았으니, 아이스 음료를 부지런히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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