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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신메뉴 후기

스타벅스 신메뉴, 딸기 라임 쉐이큰 티와 스타벅스 딸기 라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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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신메뉴, 딸기 라임 쉐이큰 티와 스타벅스 딸기 라떼 후기

 

 

와 이제 날씨가 조금씩 풀리나 싶더니 슬슬 딸기가 나온다. 이제 카페들도 일제히 딸기 메뉴를 내놓는 걸 보면 확실히 봄이 오고 있나보다. 이놈의 코로나는 언제 사라지나. 그나마 2.5단계가 조금 내려가서 카페에 왔다만, 요즘 그놈의 교회발 코로나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번 스타벅스 신메뉴는 전부 딸기를 주재료로 한 것인데, 바로 스타벅스 딸기 라떼, 딸기 라임 쉐이큰 티, 딸기 젤리 블랜디드. 딸기 라떼나 딸기 젤리 블랜디드는 무난하게 무슨 맛인지 예측이 가는데, 딸기 라임 쉐이큰 티는 무슨 맛일지 잘 상상이 안 된다

 

 

 

클래식한 딸기 라떼 한 잔과 딸기 라임 쉐이큰 티 한 잔을 주문했다. 둘 다 6,900. 딸기를 사용한 메뉴라서 가격이 조금 비싸지는 건 알겠는데 생딸기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미리 만들어 오는 공장제 딸기 베이스를 사용하면서 가격이 조금 과한 것 같다. 이 가격이면 최소한 오션뷰가 딸려와야하는 거 아닌가? 아무리 2.5단계 하면서 매출이 줄었다지만 너무 욕심이 과한 가격이다.

 

그나마 2 1일까지는 별 3개를 추가 적립해주니 좀 낫다. 한잔에 별 4개니 3잔 마시면 별쿠폰이 한 잔 나오는 셈. 별쿠폰을 사용할까 했는데 별이라도 받아야지 싶어서 남아있는 기프티콘을 끌어모았다. 딸기 라임 쉐이큰티와 스타벅스 딸기 라떼 모두 각 6,900원씩, 기프티콘과 스타벅스 카드를사용해서 결제했다. 기프티콘을 사용하더라도 스타벅스 카드로 1,000원 이상 결제하면 별 적립을 해 준다. 

 

 

음료 자체가 간단하다보니 금방 나온다. 왼쪽이 딸기 라떼, 오른쪽이 딸기 라임 쉐이큰 티. 둘 다 그란데 사이즈인데 매장용 컵이 조금 더 지름이 커서 훨씬 많아 보인다. 

 

딸기 라떼는 과육이 많이 들어있고 음료 전체가 분홍빛이 도는데, 라임 쉐이큰 티는 아래에 딸기 과육이, 위는 녹차 가루를 넣어 초록빛이 돈다. 예전 선셋 라떼처럼 층이 선명하게 보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진에 있는 것보다는 선명하게 보인다.

 

 

우선 딸기라떼부터. 설명에는 갓 수확한 딸기로 만든 베이스를 사용해서 상큼달콤한 딸기 과육이 씹히는 진짜 딸기 라떼라는데, 상큼한 맛이 강하지는 않지만 딸기 맛이 진하게 난다. 우유의 부드러운 맛과 생딸기 특유의 과일 향이 잘 어우러진다. 딸기 건더기도 꽤 실하게 씹히는 편. 가격이 비싸다 생각했는데 관광지에서 유리병에 담아 파는 500ml 딸기 우유가 6천원 정도였던 걸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 것 같다. 딸기 맛이 확실하게 나서 집에서 만든 것 같은 느낌.

 

반면에 딸기 라임 쉐이큰 티는 카페 음료라는 티가 확실하게 나는 음료. 딸기 라떼와 같은 딸기 베이스가 넉넉하게 들어있고, 위는 라임 맛의 상큼한 티. 말차파우더를 소량 넣어 색깔을 냈다는데 크게 의미는 없다.

 

맛은 딸기 맛보다 라임의 상큼한 맛이 강한데, 그래도 음료 맛은 라임이라기보단 레모네이드 맛에 더 가깝다. 여기에 딸기 과육이 아주 많이 들어있어서 생딸기 느낌을 더한 느낌. 딸기보다는 라임에이드에 가까운 맛이 난다.

 

클래식 시럽이 기본으로 3펌프 들어있는데, 좀 과하게 달아서 2펌프면 충분할 것 같다. 이건 좀 더 안 건강한 맛이라고 할까?

 

메뉴를 주문할때까지만 해도 스타벅스가 신메뉴를 너무 비싸게 낸다 싶었는데, 음료를 마셔보니 원가가 좀 높을 것 같아 보인다. 생딸기가 확실하게 들어있어서 홈메이드 느낌까지 날 정도. 물론 이건 별 추가 증정 이벤트를 하고 있고, 기프티콘을 받은 게 있어서 먹었으니 그렇고, 객관적으로는 비싸다. 한번 쯤은 봄 분위기도 낼 겸 먹어보는 것도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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