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로 뚝딱 만드는 연두 순두부달걀수프
연두 인스타그램 레시피를 보고 따라 만든 순두부 달걀수프. 연두와 파, 순두부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데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되는 초간단 레시피라 바쁜 아침에 먹기 딱 좋다.
순두부 달걀수프 1인분
물 250ml
대파 5cm
순두부 1/2봉
연두 순 1큰술
참기름, 참깨 약간
우선 내열용기를 준비해서 육수를 만든다. 육수는 간단하게 미지근한 물 250ml에 연두 한 큰술. 여기에 대파를 약간 썰어 넣는다. 아침에는 귀찮으니 다른 것 꺼내지 않고 가위로 잘라서 넣는다.
여기에 연두 순 한큰술. 연두는 콩발효 에센스에 채소 우린물이 다 들어가있어서 다른 것 넣지 않고 연두만 넣어도 감칠맛이 충분히 난다. 무엇보다 육수를 따로 우리지 않아도 되니 편리하고. 연두를 크게 한큰술 넣고 간을 봐서 약간 짭짤하게 간을 한다. 순두부와 계란이 들어갈거고, 순두부에서도 물이 나올 것이니 지금 국물이 간간해야 맛있다.
여기에 순두부 반 봉지를 큼직하게 잘라 넣고, 계란 한개를 넣은 다음 노른자를 한 번 찔러준다. 남은 순두부는 봉지를 벗겨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마파두부를 해 먹거나 순두부찌개를 해 먹으면 딱 좋다.
랩을 씌우거나 뚜껑을 닫고 전자레인지에 5분 돌린다. 나는 가정용 700W 전자레인지로 4분 30초 돌렸는데도 충분했다.
전자레인지에서 꺼내서 참기름 두 방울, 참깨 약간을 뿌리면 완성! 준비하는데 1분, 전자레인지에 돌리는데 5분 해서 6분이면 만들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아침식사다. 밥없이 그냥 푹푹 떠먹어도 좋고, 밥 한숟갈 말아서 후루룩 먹기에도 좋다.
대신 이렇게 처음부터 계란을 넣고 익히면 계란이 거의 삶은 계란이 되어버린다. 이 국물에 완전 수란같은 계란은 잘 안 어울릴 것 같고, 반 정도 익은 계란이 어울릴 것 같은데 다음에는 순두부만 넣고 3분 돌린 다음에 계란 넣고 1분 30초 더 돌려서 완성하면 딱 좋을 것 같다.
나는 참기름을 아주 조금만 넣고, 대파를 조금 넉넉하게 넣었더니 깔끔한 감칠맛이 나는 국물에 대파 향이 은은하게 우러나서 좋았다. 참기름의 고소한 맛과 보드라운 순두부도 잘 어울리고, 계란을 뚝뚝 잘리서 같이 먹는 것도 어울렸다. 연두 순 대신 연두 청양초로 국물을 만들면 해장으로도 좋을 것 같다! 느타리 버섯을 넣어도 맛있을 것 같고. 다음에는 이것저것 좀 더 바꿔서 한번 더 해봐야겠다.
이 포스팅은 연두로부터 제품 무료 협찬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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