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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석촌호수 벚꽃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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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벚꽃구경

 

 

4월 3일까지 석촌호수 벚꽃행사 같은 걸 한다길래 저녁에 석촌호수에 다녀왔다. 어째  날씨가 쌀쌀해서 벚꽃이 안 폈을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근처에 간 김에 저녁 먹고 석촌호수 한 바퀴 돌다 오자~ 하고 다녀왔다.

 

 

롯데월드 몰 앞에 있던 분홍색 곰. 이름이 밸리곰이고, 뭐 이것저것 이벤트를 한다는데 시간이 늦어서 행사는 끝났고,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을 열심히 찍더라. 물론 나도 친구들과 열심히 사진을 찍었음.

 

벨리곰을 지나치면 바로 석촌호수다. 호수 주변으로 산책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조명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 길만 다닐만하지 아직 벚나무들을 보기는 어렵더라. 낮에 오면 훨씬 분위기가 좋을 듯.

 

 

아직 벚꽃이 많이 핀 편은 아니었다. 그리고 벚나무들이 조금 특이하게 나뭇가지가 수양버들처럼 축축 쳐져있다? 원래 이런 종이 있는 건가? 낮에 보면 등나무 같은 느낌일 것 같다. 대부분 벚나무는 꽃이 거의 안 폈고, 그나마 좀 핀 것들도 대부분이 꽃망울이라 사진이 이쁘게 나오지는 않더라. 거기에 조명도 없고 밤이기까지 하니 야경모드로 찍어도 별... 문제는 실물이 사진보다도 못해서 밤에 석촌호수 가봤자다. 다음주는 되어야 볼만할듯. 

 

 

그나마 마음에 든 사진 한 장. 벚꽃은 많이 피지 않았지만 옆에 수양버들이 있고, 롯데타워도 같이 나오니 좀 낫다. 

 

 

 

그나마 이 정도가 가장 많이 핀 벚꽃들. 꽃도 많이 없는데다가 무엇보다 사진에 굉장히 없어보이게 나온다. 꽃구경을 너무 일찍 나온 듯. 그래도 사람들은 많아서 인기 스팟은 경쟁이 치열하다.

 

 

한바퀴 다 돌려고 하다가 다리까지만 보고 돌아왔다. 더 보려고 해도 볼 게 없고 사람만 많더라.

 

 

꽃이 거의 안 펴서 실제로는 이런 뷰에 더 가깝다. 다음 주말 정도는 되어야 만개할 듯? 올해 꽃구경은 다른 곳에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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