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신메뉴, 퍼플 사워 블렌디드와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후기

 

스타벅스 신메뉴, 퍼플 사워 블렌디드와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후기

 

 

 

스타벅스에서 꽤 오랜만에 신메뉴가 나왔다. 섬머 프리퀀시 시즌 2인 셈인데, 이번에도 여름과 어울리는 음료가 3종 나왔다. 외국에서는 진작부터 팔고있었던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와 퍼플 사워 블렌디드, 커피 드로잉 말차 프라푸치노다. 톨 사이즈 기준으로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는 5,900원, 퍼플사워 블렌디드와 커피 드로잉 말차 프라푸치노는 6,300원이다. 이번에는 그나마 그란데 사이즈 온리가 아니어서 다행인가?

 

 

세 가지 중 뭘 마실까 고민하다가 친구도 마신다고 하길래 그럼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와 퍼플 사워 블렌디드를 주문했다. 다른 사람들 후기를 보니 커피 드로잉 말차 프라푸치노는 초코 맛이 굉장히 강하다고 하더라.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는 5,900원, 퍼플 사워 블렌디드는 6,300원이다. 나는 이전에 사두었던 기프티콘을 사용해서 결제했다.

 

 

이번에 나온 시즌 MD. 민트색과 노란색, 트로피컬 무늬가 컨셉인가보다. 예전에는 스타벅스 MD가 괜찮았었는데, 디자인팀이 전체로 이직을 했는지 어느 순간부터 영 별로다. 지금도 너무 색감이나 디자인이 유치해져서 다이소 느낌이 강하다. 그런데 가격은 3만원이 넘어가니 원. 점점 이마트 굿즈가 되어가는 것 같다.

 

 

왼쪽이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오른쪽이 퍼플 사워 블렌디드다.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는 가지고 나갈 것이라 씻어놨던 일회용 잔을 가져와 받았고, 퍼플 사워 블렌디드는 먹고 갈 것이라 매장 컵에 받았다. 둘 다 색감이 예뻐서 투명한 컵에 받는 것이 예쁘다.

 

 

먼저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약간 탄산기가 있어서 윗면에 거품이 살짝 떠 있다. 건조 딸기와 딸기 아사이 베이스, 레모네이드가 들어가서 상큼달달한 레모네이드 맛에 약간의 탄산이 더해진 맛이다. 그렇다고 탄산레모네이드라고 하기에는 딸기와 아사이 느낌도 나서 새로운 음료기는 하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리프레셔 음료 중 처음으로 출시된 것이기도 한데, 다른 나라들에서 잘 팔리고 있는 음료를 그대로 가져와서인지 맛은 흠잡을 데가 없다. 나는 새콤한 맛을 좋아해서 음료가 배어든 건조딸기도 좋았는데, 친구는 너무 시다고 하는 걸 보니 토핑은 호불호가 조금 갈리겠다. 여름에 기력 딸릴 때 먹어주면 딱 좋을 것 같다. 다만 가격이 좀 그렇긴 하다. 

 

 

무슨 맛일지 정말 궁금했던 퍼플 사워 블렌디드. 아래에는 논알콜 모스카토 젤리가 3스푼 들어가고, 셔벗 느낌의 자두 & 천도복숭아 맛 블렌디드가 올라간다. 우선 블렌디드 부분 맛만 보면, 얼음 입자가 약간 느껴지는 복숭아 스무디 느낌이다. 천도복숭아라기보다는 인공적인 불량식품 스타일의 복숭아 맛. 자두 맛은 잘 모르겠지만, 색감이 보라색이라 자두 느낌인가 싶기도 하다.

 

 

논알콜 모스카토 젤리가 궁금했는데, 쁘띠첼처럼 탱탱한 젤리는 아니고 약간 점성있는 뭉글뭉글한 느낌의 젤리다. 옛날에 팔던 환타 쉐이커 같은 느낌? 나는 이렇게 묽은 젤리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모스카토 느낌보다는 약간의 포도 향이 있는 달달한 젤리 맛이다. 전체적으로 약간 불량식품 느낌이 있어서 어린이들 취향일 것 같은 맛이다.

 

이번 신메뉴는 프리퀀시 이벤트 중이라 그런지 별 추가 증정 이벤트를 안 하고, 대신 출시 후 5일동안 프리퀀시 2배 적립 이벤트를 한다. 만약 프리퀀시를 모아서 상품을 받을 거라면 이 기회에 먹어보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