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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군산

군산 뚜벅이 2일차 - 12. 분위기 좋은 카페, 군산과자조합에서 1939 스페셜 밀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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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군산 뚜벅이 여행 2일차 - 12. 군산 분위기 좋은 카페, 군산과자조합에서 1939 스페셜 밀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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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뚜벅이 여행 2일차 - 11. 군산 이성당, 단팥빵과 야채빵, 생크림 앙금빵, 흑임자 구운모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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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당에서 빵을 사고 나서 저녁을 먹기에는 시간이 좀 이르고, 많이 돌아다녔더니 피곤해서 카페에 가 있기로 했다. 군산에도 이곳저곳 카페가 많은데, 스콘이 맛있는 카페가 있다길래 다녀왔다. 

 

 

군산과자조합이라는 가게인데, 1층은 소품샵이 있고 2층이 카페다. 왼쪽에 하얀 천이 쳐진 곳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폭이 좁아서 조심해서 올라가야 한다. 

 

 

 

 

내부는 이런 느낌. 100년 전에 세운 적산가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고 하는데, 천장 구조를 그대로 볼 수 있다. 창가 자리가 많고, 큰 테이블도 두어 개 있다. 

 

 

 

 

이렇게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앤틱한 느낌이 있다. 

 

 

바깥에는 테라스 좌석도 있는데, 이제는 날이 추워서 실내가 나을 것 같다. 

 

 

 

메뉴판. 커피 메뉴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원두도 두 가지 블렌딩 중 고를 수 있고, 따뜻한 차 종류도 다양하다. 여기 팥빙수가 맛있다고 하던데 혼자서 먹기에는 좀 많아보인다. 

 

 

 

 

 

그리고 베이커리 메뉴들. 포장된 쿠키와 스콘은 세트로도 판매하고 있다. 여기 스콘이 맛있기ㅗ 유명하다는데,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솔티 카라멜 스콘은 품절. 오후 3~4시경에 갔더니 거의 대부분의 스콘이 품절이거나 한개 정도만 남았을 정도니 스콘이 먹고 싶다면 점심때 방문하는 게 좋겠다. 

 

 

다쿠아즈와 치즈케이크, 브라우니도 있고, 맛있다는 밀크티도 냉장고에 진열되어있다. 

 

 

스콘에 아메리카노 마시려고 왔는데 아쉽게도 먹고싶었던 스콘이 품절이니, 대신 유명하다는 밀크티를 주문했다. 1939 스페셜 밀크티는 핫으로도, 아이스로도 주문이 가능한데 아이스는 500원이 더 비싸서 6,500원이다. 

 

 

예쁜 육각 트레이에 얼음이 약간 담긴 고블렛, 냉장하던 밀크티가 같이 나온다. 병은 유리병은 아니고 플라스틱 병. 소소한 소품에 신경쓰는 가게라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좋다. 

 

 

분명 냉장고에 있던 밀크티인데도 그렇게 차갑지는 않다. 아마 케이크와 같이 진열해둬서 그런가? 얼음이 많지 않은 편이라서 밀크티가 차게 식는 동안 얼음도 같이 녹는다는 게 약간 아쉬웠다. 맛은 얼그레이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나는 밀크티. 로열밀크티처럼 진한 느낌은 아니고, 넘김이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라이트한 밀크티였다. 그렇게 맛있다는 말이 많았던 것 치고는 평범한 느낌이었는데, 가게 분위기가 좋아서 잠시 쉬기에 좋았다. 스콘을 하나 먹을 걸 .

 

사온 빵과 짐을 약간 정리하고, 일정 점검을 좀 하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다른 전시관을 돌지는 못할 것 같고, 할만한 게 없어서 기차를 당겨 타기로 했다. 내일로는 이런 점이 편하단 말이지. 기차 시간 바꾸고 텐동집이 열 때까지 카페에서 쉬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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