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 준비 - 01. 여수 - 서울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약

 

여수 1박2일 우정여행 준비 - 01. 여수 - 서울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약

 

 

가을에 친구랑 여수로 놀러가기로 했다. 짧게 1박 2일로 다녀오기로. 여수 밤바다를 틀어놓고 여수 밤바다를 보자! 는 게 모토다. KTX를 탈까 고속버스를 탈까 고민했는데, 친구는 무궁화호 타고 기차여행을 해 보고 싶다고 하고, 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한 번 타 보고 싶었어서 갈 때는 무궁화호, 올 때는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타고 오기로 했다.

 

갈 떄 탈 무궁화호는 타는 날찌로부터 딱 30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니, 올 때 탈 버스부터 예약했다. 예전부터 사진만 봐 왔던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꼭 한 번 타보고 싶었는데, 이 기회에 타 보겠네. 얼마나 좋은지 궁금하다. 여러 회사에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운행하는데, 어차피 예매는 다 같은 앱으로 한다. 고속버스 모바일 앱에서 예약.

 

 

 

그냥 무난하게 고속버스 예매로 진행. 

 

 

출발지는 여수 터미널, 도착지는 서울 센트럴시티 터미널이다. 센트럴시티 터미널이 어디인가 했는데 고속터미널이었음. 호남선 고속터미널.

 

가는 날을 고르고, 미리 프리미엄 버스로 체크하면 시간 고르기가 쉽다. 다만 가는 날 기준으로 1달 전 1일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조회가 안 되면 아직 예약이 안 되는 것.

 

 

그럼 시간대가 쭉 나오고, 회사와 잔여석도 나온다. 여수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20분쯤 걸리고, 우등 버스로는 33,200원. 하지만 이번에는 프리미엄 버스로 탈 거니까, 17시 40분 차를 타야지.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좌석도 다르고 어쩌고 하더니, 가격도 프리미엄이다. 43,100원. 이정도면 조금 보태면 KTX 타는 급인데, 얼마나 좌석이 좋을지 궁금하다. 

 

 

너무 뒷 좌석 타면 멀미하니까 적당히 앞자리로 선택. 그런데 듣기로 2인석은 사이에 커튼이 없고, 1인석은 커튼으로 칸막이가 되어 있다던데, 실제로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하네.

 

 

한명 당 43,100원이라 2명에 86,200원. 티머니로도 결제가 되는 게 좀 신기한가? 뭐 신용카드 결제 할 거지만.

 

 

마지막으로 예약하려는 노선과 시간을 한 번 더 확인하고 결제. 나중에 탑승할 때도 앱에서 QR코드를 찍고 탑승하면 된다.

 

이렇게 여수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차편과 숙소 예약을 완료!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은근 비싸서 왕복 차비만 27,600 + 43,100원으로 총 70,700원이다. 숙소가 72,000원이니 차비+숙소로 15만원인 셈. 이정도면 선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