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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신메뉴 후기

청년다방 신메뉴, 감자돌이 떡볶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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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다방 신메뉴, 감자돌이 떡볶이 후기

 

 

 

지난 3월 말에 나왔던 청년다방 신메뉴, 감자돌이 떡볶이. 마라이징 떡볶이를 먹고 잠깐 청년다방을 쉬었다가 감자돌이 떡볶이를 먹으러 다녀왔다. 소세지가 들어간 로제 떡볶이 위에 치즈와 감자칩, 감자사라다가 올라가는 떡볶이라길래 좀 궁금하더라. 그러고 보니 청년다방에서 로제 떡볶이를 먹어 본 적이 없네. 뭐 감자에 로제, 치즈 조합이니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이다.

 

 

 

 

 

 

 

청년다방 메뉴판. 마라이징과 감자돌이가 새로 생기면서 조금 바뀌었다. 감자돌이 떡볶이에 감자칩이 올라가니 오늘은 옥수수튀김을 시킬까... 하고 갔는데 아쉽게도 안 팔더라. 핫도그를 시킬까 했는데 마지막에 볶음밥도 먹을거니까 일단 떡볶이를 먹어보고 추가하거나 하기로 했다. 우리는 두 명이 가서 단품으로 감자돌이 떡볶이를 주문했는데, 3명이라면 세트로 주문해도 괜찮겠다.

 

다른 메뉴 후기는 여기 -> 청년다방 신메뉴, 마라이징 떡볶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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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않아서 감자돌이 떡볶이가 나왔다. 청년다방 특유의 긴 밀떡이 들어간 로제소스 떡볶이에 비엔나 소세지와 라면, 양배추가 들어가고, 하얀 파우더를 묻힌 감자칩이 높이 쌓여있다. 그 위에 슈레드 치즈와 감자사라다, 치즈소스까지 올라가있다. 감자칩 양이 꽤 많은 편인데 이걸 넣고 끓이면 다 눅눅해질테니 치즈는 국물에 녹이고, 감자사라다와 감자칩은 다른 접시에 꺼내두고 끓였다.

 

 

일단 궁금하니까 감자칩을 한 입. 과자처럼 얇고 바삭거리는 타입의 감자칩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감자 두께가 도톰하고, 딱딱하다 싶게 식감이 살아있는 감자칩이다. 과자처럼 먹기에는 좀 부담스럽지만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어나 사이드로 먹기에는 이렇게 도톰한 쪽이 식감이 좋다. 다만 저 하얀 파우더가 상당히 많이 뿌려져있는데, 굉장히 짠 편이라 파우더가 많이 묻은 것들은 못 먹을 정도로 짭짤하다. 떡볶이 냄비 옆면에 내리쳐서 털어내고 먹어도 많이 묻은 것들은 너무 짜길래 아예 떡볶이에 넣어서 끓여먹었다.

 

 

구성은 이렇게 라면사리와 밀떡, 소세지, 오뎅, 양배추, 치즈 소스가 묻은 감자사라다. 감자칩 양이 상당해서인지 다른 떡볶이에 비해 떡 갯수가 좀 적었다. 감자사라다는 이전에 피자로니 떡볶이에 올라갔던 것처럼 감자 덩어리가 살짝 살아있고 달지 않은  맛. 떡볶이가 조금 자극적일 때 한 입씩 집어먹으면 맛있다. 

 

청년다방에서 로제 떡볶이를 먹어본 건 처음인데, 감자돌이 떡볶이는 기본 맛도 고추 1개짜리여서 그런지 꽤 매콤하다. 쓰읍 하는 정도? 꾸떡까지는 아니지만 꽤 진한 소스여서 떡도 잘 어울리지만 라면사리가 정말 잘 어울린다. 약간 느끼한 건 있지만 그건 뭐 로제니까 그렇고. 토핑으로 들어간 비엔나 소세지는 불고기 맛이던데 그냥 일반 소세지였다면 더 좋았겠다. 

 

 

 

청년다방에 왔으면 당연히 마무리는 볶음밥이지. 로제 소스라서인지 평소보다 국물이 살짝 넉넉하다. 김가루와 날치알도 듬뿍. 김치가 다 익을 때까지 약불에서 바짝 볶아주다가 넓게 펴서 살짝 눌린다. 로제소스에 유지방이 들어서인지 누룽지처럼 눋지는 않고, 약간 꼬독한 로제소스 리조또 같은 느낌? 김치가 로제소스의 묵직느끼함을 잡아줘서 마무리 볶음밥이 정말 맛있었다. 

 

 

감자돌이 떡볶이 중짜가 17,500원, 날치알 볶음밥 1개 3,000원 해서 총 20,500원이다. 갈릭감튀를 안 먹었더니 조금 적게 나왔네. 아무래도 로제소스가 조금 느끼하다보니 둘이서 먹으면 조금 물리는 감이 있는데, 갈릭감자튀김까지 해서 셋이 나눠먹으면 물리지 않고 딱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 다음에는 오짱떡볶이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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