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신메뉴 후기

맥도날드 신메뉴, 케이준 비프 스낵랩 후기

반응형

 

맥도날드 신메뉴, 케이준 비프 스낵랩 후기

 

 

 

 

맥도날드에서 새로운 스낵랩이 나온대서 아침 일찍 다녀왔는데, 신메뉴 스낵랩은 10시 반부터 된다는거다. 그래서 예상에 없던 스낵랩 먹은 사람 됨...... 치킨치즈머핀 할인쿠폰을 주길래 꽤 오랜만에 주문해봤다. 해쉬브라운 끼워먹으니 맛있긴한데 역시 야채가 없으니 좀 뻑뻑하긴 하다.

 

 

맥모닝을 먹어두니 꽤 배불러서 스낵랩으로 점심을 먹어야지. 해피스낵이라 가격은 2,400원 고정인 듯 하고, 24시간 아무때나 주문할 수 있다. 상하이 스낵랩이 2,700원이니 가격은 조금 더 저렴한 편인가? 상하이 스낵랩 - 슈림프 스낵랩에 이어 새로 나온 메뉴인데 과연 어떨지 궁금하다.

 

 

 

스낵랩 포장지에 둘둘 말아 나오는데, 종이포장을 열자마자 스낵랩이 바로 풀려버린다(...) 종이로 꽉 만 채로 조금 두면 패티가 접혀서 모양 유지가 될 것 같은데 나오자마자 바로 연다면 패티의 탄성때문에 여밈이 다 풀리는 듯. 알아서 재조립해서 먹어야겠다.

 

 

하지만 궁금하니까 이왕 풀린 김에 한번 열어봤다. 또띠아 위에 케이준 소스가 꽤 넉넉히 들어가고, 양상추와 얇은 비프 패티, 다진 양파가 약간 들어가있다. 상하이 패티가 비프패티로 바뀐 것도 바뀐거지만 소스도 야채도 조금씩 달라져서인지 상하이 스낵랩과 이미지가 굉장히 다르다. 일단 고기 냄새가 나기도 하고, 양상추가 훨씬 많이 들어가는 듯? 그런데 양상추는 지점차가 있을수도 있으니 확실하지 않다. 다진 양파가 들어가는 게 조금 특이하다.

 

 

 

다시 잘 말아서 먹는다. 저렇게 다시 접으면 동그란 패티가 위아래로 딱 맞게 들어가서 어딜 먹든 골고루 고기가 있는 게 좋은데, 아무래도 아래쪽은 고기가 좀 적으니 알아서 분배해가며 먹는다. 순쇠고기 패티를 사용한다는 것 치고는 고기패티 맛이 강하지 않아서 고기 맛이 튀지는 않는데, 의외로 소금후추 맛이 강렬하다. 여기에 꽤 매운 케이준 소스, 아삭한 양배추가 더해지니 멕시칸 느낌이 나긴 하는데 상상한 것과는 조금 다른 맛이라고 해야하나? 보이는 것에 비해 고기 패티 맛이 약하고 소스가 너무 강렬해서 약간 따로 노는 느낌이다. 먹자마자는 매콤하고 약간 새콤한 케이준 소스 맛이 강하고 씹다보면 고기 패티 맛이 나다가 금방 또띠아와 양상추에 묻혀서 약간 이도저도 아닌 맛이다.

 

새로 나온다는 스낵랩 사진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무려 하루에 두 번이나 맥도날드에 가면서 사 먹은 건데 음... 나는 그냥 상하이 스낵랩이 더 취향인 것 같다. 그래도 해피스낵이라 언제나 주문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 궁금하다면 한번쯤은 사먹어 볼 만 한 듯.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