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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신메뉴 후기

롯데리아 신메뉴,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 버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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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신메뉴,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 버거 후기

 

 

 

롯데리아에서 오랫동안 잘 나가는 버거에 살짝 터치를 해서 신메뉴를 내고있는데, 지난번 불고기버거 리터치 메뉴가 실적이 괜찮은지 새우버거도 신상이 나왔다. 토마토와 베이컨이 추가된 새우베이컨 버거와 새우튀김과 레몬크림소스를 더한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 버거. 아 새우버거 러버라면 빠질 수 없는데 거기에 한정판이라면 당장 먹어봐야지. 조금 이른 점심 삼아 먹고왔다. 

 

 

 

 

 

 

롯데리아 메뉴판. 버거 기다리는 시간이 꽤 걸려서 그동안 찍었다. 롯데리아는 버거 크기가 다른 브랜드에 비해 작은 편인데 그래서 아직까지는 가격이 괜찮은 편. 여기에 11시부터 2시까지는 든든점심으로 세일하는 메뉴도 있다. 

 

 

최근에 나온 메뉴는 배너가 따로 있었다. 지난번에 나왔던 불고기 베이컨과 불고기 익스트림 오징어, 이번에 새로 나온 새우 베이컨과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 버거.

 

새우 베이컨과 불고기베이컨은

단품 5,800원 / 세트 7,900원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과 불고기 익스트림 오징어는

단품 6,900원 / 세트 8,800원이다.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사이에 불고기 익스트림 오징어나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 버거를 세트로 구매하면 라지세트로 업그레이드 하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롯데리아 감자튀김은 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라 굳이 라지세트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추가금 내고 사이드를 변경하는 것도 괜찮겠다. 나는 보통은 양념감자로 변경하는 편인데 오랜만에 오리지널 감자튀김을 먹어보자 싶어서 라지세트로 주문했다. 

 

 

새우패티를 안 튀긴건지 새우를 안 튀긴건지 어쨌든 점심 전인데 주문하고도 꽤 오래 걸려 메뉴가 나왔다. 뭘 튀기는 소리가 한참, 시끄러울정도로 지글지글하게 들렸는데 감자튀김은 별로 안 뜨겁네. 새우패티만 튀긴건가?

 

 

롯데리아 감자튀김 라지. 생각보다 양이 안 많다...? 하면서 먹었는데 먹다보니 꽤 많은 양이었다. 맛소금 탓인가 오랜만에 먹어서인가 엄청 뜨끈하지도 않은데 그냥 먹어도 맛있고 케찹 찍어 먹어도 맛있어서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다. 

 

 

그리고 대망의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 버거. 번이야 다른 버거들과 같아서 크지 않은 편인데, 새우튀김이 들어가고 레몬크림소스가 들어가서인지 딱 봐도 높이가 높고 상큼달달한 향이 난다. 번 위에 새우 패티, 레몬크림소스를 올린 후 그 위에 통새우튀김 2마리와 레몬크림 소스를 얹고 야채를 얹는다. 야채는 양상추만인가? 양상추 위에는 기존 새우버거에 들어갔던 타르타르 소스가 올라간다. 

 

 

새우튀김이 어떨지 궁금해서 빵을 열어봤다. 양상추를 꽤 많이 넣어주었는데 찹된 양상추라 새우튀김이 좀 묻혀있더라. 통통한 새우튀김 두 개가 올라갔는데 나란히 놓으면 빵 지름과 비슷할 정도로 큼직하다. 중식당에서 새우 요리를 시키면 나오는 것보다는 좀 작지만 흔히 먹는 새우 메뉴보다는 큼직한 편이다.

 

 

다시 잘 조립해서 먹는다. 오리지널 새우버거와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예상외로 굉장히 다른 맛이었다. 한입 베어물면 레몬크림 소스 맛이 가장 먼저 올라오는데, 마요네즈에 레몬즙과 단 것을 넣어서 상큼한 향에 달달한 맛이 나고, 의외로 고소한 맛은 적은 소스였다. 새우 패티 위에 통새우 튀김이 올라가서 새우 자체를 십는 맛과 적당한 기름진 맛이 더해지니 전체적으로 중식당 레몬크림새우와 비슷한 맛이긴 하다. 소스가 조금만 덜 달았으면 좋겠네. 요새는 무슨 메뉴를 시키든 소스 맛이 너무 달다.

 

아 그리고 찾아보니까 원래는 양상추만이 아니라 토마토도 넣어주나보더라? 똑같은 돈 냈는데 왜 나는 토마토 안 넣어줘요. 나는 왜 신메뉴 시키면 이렇게 메뉴가 잘못 나오는 일이 많은지 모르겠다. 야채가 양상추만으로는 살짝 아쉬워서 양파나 다른 야채를 넣었어야하지않을까 싶었는데 토마토가 있다면 소스가 좀 중화되어서 더 맛이 나을 듯 하다.

 

종합적으로 평소 중식당의 크림새우를 좋아하거나 롯데리아 새우버거를 좋아한다면 한번 먹어볼 만은 하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먹고싶을지는 글쎄... 그냥 특이한 메뉴를 한 번 시켜보는 느낌으로는 괜찮았지만 역시 전통의 오리지널 새우버거만은 못한 맛이었다. 생각보다 새우버거에서 사우전드 드레싱이 맛을 많이 좌우하는 편이라 오리지널 새우버거를 좋아한다면 새우베이컨 버거를 먹는 게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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