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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피자헛 갈릭버터 쉬림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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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갈릭버터 쉬림프 후기

 

 

벌써 작년일이다. 친구와 압구정 근처에서 만났다가, 피자를 먹자! 싶었는데 딱히 갈만한 피자집이 없었다. 열심히 검색해서 가 본 한 곳은 망했고, 한 곳은 매장이 없더라. 역시 이럴 땐 프랜차이즈지 싶어서 제일 가까웠던 피자헛에 갔다.

 

 

피자헛 압구정역점

 

Address :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28 22

Opening Hour : 11:00 – 23:00

Tel : 02 3448 5523

Google Maps : https://goo.gl/maps/3ACYnZqkFY9MJthq5

 

요즘 프랜차이즈 피자집들이 매출이 시원찮다고 하더니, 매장 식사는 30% 할인, 방문포장은 40% 할인중이다. 예전에 한창 잘 나갈때는 샐러드바며 뭐며 많더니, 요즘은 간단한 식사로 파스타나 1인용 피자 등 메뉴가 많이 늘었더라.

 

 

우리는 피자를 먹으러 왔지만, 그래도 메뉴판은 구경해봐야지.

 

 

 

1인용 / 2~3인용 사이즈의 작은 피자와 파스타와 리조또. 무난한 메뉴들이 있다.. 점심시간에 잠깐 나오는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한 메뉴. 피자 크기가 8인치면 일반 양식집 사이즈보다 약간 작은 정도니, 피자를 먹고싶은데 거하게 한 판 시키기 부담된다면 이런 것도 괜찮겠다. 두세명이 와서 피자 한 판과 파스타 / 리조또를 시키면 꽤 괜찮은 점심이 될 듯.

 

 

사이드 메뉴로 퀘사디아와 샐러드, 수프와 튀김류도 있다. 여러 명이 온다면 하나쯤 시켜도 괜찮을 메뉴. 옆자리에서 콥 샐러드 먹는 걸 봤는데 꽤 괜찮게 나오더라. 우리는 두 명이서 왔으니 피자만 시키기로 했지만.

 

 

프리미엄 피자. 피자헛 하면 떠오르는 메뉴들이 여기 다 있다. M사이즈와 L사이즈가 있는데, 둘이면 M사이즈, 셋이면 M사이즈에 사이드 메뉴를 추가하거나 L사이즈를 시키면 되겠다.

 

 

약간 뜬금없는 윙 메뉴아 음료수. 맥주도 있는데 병맥주라 패스했다. 시간이 늦기도 했고 집에 갈때 피곤하니까. 커피 메뉴는 그닥 특이하지는 않았지만 도넛은 좀 왜 있는거지 싶었다. 

 

 

무슨 메뉴를 먹을까 고민했는데, 안 먹어본 것 중 토핑이 본격적인 것을 시켜보자! 하고 갈릭버터쉬림프를 시켰다. 개인적으로 피자에 올라가는 스테이크 류 고기가 너무 별로여서 스테이크류는 빼고,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불고기나 슈퍼슈프림을 제외하니 선택이 쉬웠다.

 

치즈크러스트로 먹을까 했는데 친구가 그냥 클래식 엣지가 제일 좋다고 해서 클래식 엣지로. 오히려 끝까지 토핑이 있으니 이게 더 토핑을 많이 먹을 수 있기는 하다. 여기에 원래 2,000원인 치즈 추가가 1,000원으로 세일하길래 치즈 추가를 하고, 탄산음료를 한 잔 시켰다. 매장할인 30%가 들어가서 총 23,430.

 

 

생각보다 꽤 오래걸려서 피자가 나왔다. 배달원들이 끊임없이 들어오는 걸 봐서는 배달이 주된 매장인가보다. 좌석 수도 한 6테이블정도로 작은 매장이기는 했으니. 

 

 

막 나온 피자로만 찍을 수 있는 치즈 늘어나는 사진. 꽤 만족스럽게 찍혔다. 치즈 추가하길 정말 잘한 것이, 확실히 치즈가 많더라. 

 

주 내용물은 이름내로 새우와 편마늘, 브로콜리와 파프리카. 그리고 파인애플이 들었다. 파인애플 싫어하시는 분들은 시키지 말 것. 개인적으로 하와이안 스타일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딱히 싫어하지도 않아서 별 감흥은 없었다.

 

클래식으로 주문하고 치즈 추가까지 했더니 토핑이 정말 많아진 피자. 피자 먹고 싶었던 마음을 확실하게 충족시킨다. 다만 이름이 갈릭쉬림프인 것에 비해 갈릭 비중은 높지 않다. 갈릭 소스를 더 사용했어도 좋았을 듯. 매콤한 맛이 나는 재료가 하나도 없어서 먹다보면 살짝 물리는 감은 있지만, 둘이서 먹으니 인당 작은 사이즈 3조각 정도라 물리기 전에 다 먹어치웠다.

 

배달시켜먹지 않고 프랜차이즈 매장에 와서 먹는 피자는 오랜만이어서 감흥이 새로웠다. 역시 저가 피자와는 차이점이 있다. 다만 이 가격 내고 배달시켜먹지는 않겠지. 할인받지 않으면 가격도 조금 높은 편이고. 예전에는 피자헛 가자 하면 꽤 근사한 외식이었는데, 시장 변화에 잘 대응하지 못한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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