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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KT M모바일 번호이동 셀프개통 후기, 실용 USIM 1.9 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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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모바일 번호이동 셀프개통 후기, 실용 USIM 1.9 요금제

 

 

작년에 SK로 번호이동을 했는데, 2년 약정 / 69요금제 6개월 / 부가서비스 없음 / 현금완납 7만원에 S10e로 핸드폰을 같이 바꾸었다. 일단 6개월은 고액요금제를 쓰고, 이제 가장 저렴한 33,000원짜리 요금제로 바꾸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냥 위약금 내고 요금제가 저렴한 알뜰폰을 쓰는 게 더 저렴할 것 같더라.

 

앞으로 위약금 남은 17개월치를 계산해보니 위약금+17개월치 알뜰폰 요금 < 33,000원 요금 17개월이 되었길래, 위약금이 좀 많이 아깝지만 기기값 냈다 생각하면 당시 최신폰을 40만원대에 구매한 거니 나쁘지 않은 정도다. 핸드폰 살 때는 현금완납이 짱입니다.

 

지금 쓰는 핸드폰을 쓰기 이전에는 미개봉이나 개봉만 한 공기계를 사서 알뜰폰을 썼었는데 KT M모바일이 요금제가 제일 괜찮았다. 게다가 KT망을 쓰는 알뜰폰 쓰다가 SK로 바꿨더니 와이파이가 훨씬 줄어버려서, 다시 전에 쓰던 KT M모바일로 돌아가려고 한다.

 

뭐 요즘은 알뜰폰도 요금제가 다양하게 나오기는 하는데, 나는 워낙 통화도 문자도 많이 안 쓰는 편이고, 데이터는 1.5 ~ 2GB 사이면 된다. 전에 쓰던 요금제는 8천원정도에 1.5GB+750MB였는데, 딱 이 정도인 1.7GB 정도가 좋았다.

 

 

 

 

 

오랜만에 들어가보니 셀프개통 조건으로 100분 / 100건 / 1.5GB인 월 5,390원짜리 요금제와, 200분 / 200건 / 2GB인 월 7,700원짜리 요금제 중에 쓰면 될 듯했다. 뭐 말로는 15일 간만 추가 요금할인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계속 있던 요금제이니 크게 시간에 구애받지는 않아도 되겠다.

 

 

그 외에 이런 요금제들도 있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400kbps짜리면 아주 못쓸 정도지만 3Mbps나 1Mbps짜리도 있으니 필요에 따라 고르면 되겠다.

 

 

그 외 기타 혜택. 가입비, 유심 배송비, 위약금 0원에, 오전에 주문하면 서울 권역은 당일 유심배송을 한다고. 제휴카드 할인도 있는데, 이 카드는 1년 단위로 바뀐다. 그래도 최대 만 7천원까지 할인이 되니 해당 카드가 있다면 더 좋겠다.

 

 

 

셀프개통은 말은 거창해 보이는데, 그냥 유심을 사서 인터넷으로 쓰라는 것 쓰고 가입하면 끝이다. 세븐일레븐 / C스페이스 / 미니스톱에서 유심을 판매한다. 나는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했고, 가격은 8,800원. 

 

뭐 이런저런 정보들을 붙여놨다. 유심과 유심 트레이가 3종류, 유심 빼는 용 핀 한 개. 이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유심 번호와 내 정보를 입력하면 끝이다.

 

홈페이지는 여기 -> https://www.ktmmobile.com/appform/appSimpleform.do

 

M쇼핑 셀프개통 - kt 엠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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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tmmobile.com

 

홈페이지에서 셀프 개통 화면으로 들어가면, 처음에는 신규가입/번호이동 중 선택하고 요금제를 고른다. 신규가입은 일요일을 포함하여 09:00 - 21:00 동안, 번호이동은 일요일과 전산휴무일을 제외하고 10:00 - 19:00 동안 가능하다. 다만 미성년자는 셀프개통을 할 수 없음.

 

내 경우는 번호이동, 요금제는 실용 USIM 1.9. 월 7,700원짜리 요금제다. 가입비는 없고, 유심은 미리 8,800원에 구입했다. 번호이동은 수수료 800원이 더 붙는다.

 

 

그다음 단계는 정보 입력.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넣은 후 본인인증을 하는데, 이때 신용카드(체크카드 안됨)이나 범용 공인인증서를 사용한다. 모바일로 서류작성을 할 경우에는 신용카드로만 인증할 수 있고, PC로 접속하면 범용 공인인증서로도 인증할 수 있다. 

 

범용 공인인증서는 4,400원을 내고 발급받을 수 있는데, 발급일로부터 사흘 안에 폐기하고 환불신청을 하면 다시 4,4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혹시 신용카드가 없다면 범용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하고 개통이 완료되면 환불받으면 되겠다.

 

 

본인인증이 끝나면 본격적인 번호이동. 내가 원래 쓰던 번호를 입력하고, 핸드폰 기기번호나 유심번호 등을 사용해서 인증을 한다.

 

 

 

나처럼 번호이동을 하는 경우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통신사에 남은 계약사항이 있는지 사전 조회를 해서, 번호이동 시 소멸되는 혜택이나 위약금 발생에 동의를 해야 한다. 내 경우는 단말할인반환금이 잔여 약정기간인 490일에 해당하는 만큼 나오는데, 위약금이 발생해도 번호이동을 하겠다는 동의를 하면 그 다음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그다음은 본격적인 정보입력. 이메일 주소와 미리 구매해 두었던 유심 번호를 넣는다. 요금 납부는 어떻게 할 지, 기타 부가서비스에 가입할 지 등을 선택한다. 무료 부가서비스는 뭐 돈 나가는 것도 아니니 다 넣고, 휴대폰 안심서비스는 필요없고.

 

 

그러면 가입 완료. 평일 번호이동 가능시간 안에 신청했다면 10분 이내로 개통된다. 핸드폰이 유심 정보를 찾을 수 없다고 나오면 미리 사 두었던 KT M모바일 유심으로 바꾸어 낀 후, 3~4번 정도 껐다켰다를 반복하면 된다. 

 

 

KT M모바일의 경우는 KT망을 이용하는데, 와이파이를 사용할 때도 KT WiFi를 사용하면 된다. 이때 와이파이는 두 개 중 자물쇠가 걸린 KT WiFi를 고르고, EAP방식을 SIM으로 선택하면 된다. 지하철 와이파이나 기가와이파이도 마찬가지로 SIM 인증으로 설정한다. 

 

그리고 통신요금. 운 좋게 올해 제휴행사 대상인 카드를 한 장 가지고 있다. 롯데 포인트플러스 카드. 월 30만원 이상 사용 시 12,000원, 월 70만원 이상 사용시 17,000원 캐시백이 된다. 뭐 월 30 이상씩은 쓰니까 7,700원 요금제를 쓰는 내 경우는 통신비가 0원인 셈이다. 위약금을 각오하고 바꿀만하지. 2020년 12월 31일까지만 적용되는 게 조금 아쉽기는 하다만, 그게 어디냐 싶다.

 

통신사를 옮기면서 위약금+번호이동 수수료가 800원 붙기는 하지만, 그래도 3대 통신사로 치면 4만원대의 용량을 만원 미만으로 쓸 수 있으니 안 옮길 이유가 없다. 5년 넘게 알뜰폰을 써 왔지만 멤버십 혜택을 제외하고 통화품질이나 데이터 사용에 큰 차이가 있지도 않고. 뭐 통신사 할인이야 해 봤자 만원을 안 넘으니, 알뜰폰을 쓰는 게 낫지. 생각보다 알뜰폰 요금이 이 정도로 저렴한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알뜰폰 전도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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