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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제품후기

이케아 RASKOG라스코그(로스코그) 트롤리 구입, 조립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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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RASKOG라스코그(로스코그) 트롤리 구입, 조립 후기

 

 

 

어느 날 집에 왔더니, 모르는 상자가 똭. 엄마 이게 뭐냐고 물으니 계모임에서 단체로 구매를 하셨단다. 그래서 그게 뭔데요 했더니, 그 왜 바퀴달린 선반 있잖아!

 

국민기저귀함이라고 불리는 이케아의 라스코그 트롤리였다. 주방에 놓고 쓰시려고 단체로 사셨다고. 가격은 29,900. 내가 고른게 아니라 색 선택권이 없었다. 6분이 다 검은색으로 통일했다고. 찾아보니 청록색이 예쁠 것 같은데, 뭐 우리집 주방에는 검은색이 더 낫기는 하다.

 

그래서 이런 조립 좋아하는 내가 하라고 안 하고 계셨단다. 그래서 당장 조립 시작.

 

 

박스를 열면 각종 부품들과 조립 설명서가 들어있다. 문자 없이 그림만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전세계 공통으로 쓰는 조립설명서다. 

 

첫 장을 딱 여니 드라이버와 수평계는 알아서 구비하고, 맨 바닥 말고 카페트 위에서 조립하라길래 카페트로 다 들고 올라왔다.

 

 

트레이 3개와 바퀴 4, 고정판 6, 옆기둥 2개와 밑판, 작은 나사 / 큰 나사 등등. 조립 설명서 맨 앞에 그려져있는 부품과 갯수가 맞는지 먼저 확인하고 조립에 들어간다. 이렇게 펼쳐놓으니 어렸을 때 하던 과학상자 느낌이 나네.

 

 

조립하면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신나서 조립하다보니 사진을 까먹었다. 철봉 두 개를 이어서옆기둥을 만들고, 밑판을 연결한 후 아래서부터 트레이를 채운다. 가운데 크레이의 수평이 맞는지 신경써야하는 것 외에 특별히 어려운 건 없다.

 

자석 달린 드라이버의 위력에 힘입어 30분 조금 못 되어 조립이 끝났다. 시간가는 줄도 몰랐네. 우리 집 첫 이케아 제품인데, 나는 이케아 체질인가 보다! 조립하는 게 너무 재밌네.

 

 

가운데 트레이에는 가벼운 것 위주로 놓아야겠지만, 맨 위와 아래칸은 옆에 지지판이 조금 더 단단해서 묵직한 걸 올려도 잘 버틸 것 같다. 그래봤자 얼마나 무거운 걸 올리겠냐 싶기는 한데. 생각했던 것보다 바퀴가 스무스하게 움직이고, 사이즈도 활용도가 높다. 조만간 하나 더 살 거 같은 예감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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