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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신메뉴 후기

KFC 갓쏘이치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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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갓쏘이치킨 후기

 

 

KFC에서 간장치킨을 새로 내놓았던데, 후기가 워낙 좋길래 나갔다가 근처 KFC에 들려서 먹어봤다. 우리집이 케세권이면 좋겠다만, 뭐 어쩔 수 없지.

 

 

무려 이름이 갓쏘이치킨이다. 거기에 카카오 플친에게는 2조각 구매시 30% 할인쿠폰을 증정하기도 하고. 물론 이래서 먹어본 게 맞기는 하다. 

 

KFC는 워낙 한 조각 사이즈가 큰 편이라서, 1 / 3 / 5 / 8 조각으로 파는 데 1조각은 적고 3조각은 간식으로는 많고 식사로는 적다. 가끔 이렇게 2조각 할인쿠폰이 나왔을 때 간식이나 술안주로 삼기 딱 좋다. 

 

 

갓쏘이치킨 가격은 이렇다. 1조각에 2,700 / 3조각 7,400 / 5조각 11,500 / 8조각 18,700. 오리지날보다 한 200원 정도 비싼 가격인데, 뭐 다른 양념류 치킨들과 비슷한 가격이다.

 

 

카카오 플친 30% 쿠폰을 사용하면 2조각에 3,800원이다. 1조각이 2,700원인 걸 감안하면 꽤 세일 폭이 크다. 신메뉴다보니 심야 1+1 행사에도 해당이 안 되니, 먹어볼 생각이라면 카카오 친구추가를 해서 사 먹는 게 낫겠다.

 

 

애매한 시간대기도 하고, 이미 만들어놓은 치킨에 소스만 더하는 타입이어서인지 금방 나왔다. 종이상자에 담긴 큼지막한 치킨 두 조각. 성인 손바닥만한 사이즈다. 닭다리를 받았으면 좋았겠지만 갈비뼈가 붙은 가슴살과 날개를 받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소스가 묽고 흥건한 타입. 향은 간장향보다는 마늘 향이 강하게 난다. 

 

 

조각이 큰데도 속이 촉촉하다. 밑간이 강한 편이 아니라 넉넉한 간장 소스와 간이 맞는다. 다만 가슴살 같은 경우는 소스를 머금은 껍질이 부족하다보니 간장소스 맛이 살짝 부족하다. 조금 더 점성이 있는 소스였으면 나았겠다.

 

소스 향은 마늘향이 강한데 맛은 제대로 간장맛이 난다. 다만 짠 맛에 비해 단 맛이 조금 강한 게 흠. 하지만 요즘에는 워낙 모든 양념류들이 달아서, 그렇게 단 정도까지는 아니다. 가슴살보다 다리살을 훨씬 좋아하는 편인데도 가슴살 부분이 더 잘 어울리더라.

 

지금까지 먹은 간장 치킨 중에는 호식이 두마리 치킨의 간장치킨을 제일 좋아했다. 다만 호식이 두마리 치킨 사장이 성추행으로 잡힌 이후로 집 앞 치킨집 간장치킨만 먹었는데, KFC에서 꽤 괜찮은 간장 치킨을 내놓았다. 오래오래 팔아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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