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신메뉴 후기

버거킹 X 상어가족 아빠상어 새우버거 후기

반응형

 

버거킹 X 상어가족 아빠상어 새우버거 후기

 

 

오늘도 열일하는 버거킹. 맥도날드 슈니언버거에 자극을 받은 건지 새로 새우패티 버거를 내놓았다. 무려 상어가족과 콜라보한 상어가족 새우버거. 아기상어/ 엄마상어 / 아빠상어 총 세 종류의 버거를 내놓았다. 콜라보 상품이니 한달 쯤 지나면 판매종료되려나?

 

나는 새우버거 킬러라서 새우패티 들어간 신상품은 왠만해서는 다 먹어보는 편이다. 이번에는 세 종류나 되니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역시 뭘 먹을 지 모를때는 가장 비싼걸 먹자 해서 아빠상어 새우버거를 점심으로 먹고 왔다.

 

 

가격은 아기상어 새우버거 단품 4,000 / 세트 5,000, 엄마상어 새우버거 단품 5,000 / 세트 6,000, 아빠상어 새우버거 단품 5,900 / 세트 6,900원이다. 와퍼류가 아니다보니 그래도 나쁘지 않은 가격인듯. 신메뉴 런칭 기념으로 버거킹 어플이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아빠상어 새우버거를 버거킹 쿠폰으로 세트 업그레이드 받고, 무료 컨디먼트로 양상추를 추가해서 5,900. 이 지점은 유독 양상추가 박해서 꼭 양상추를 추가하는 편이다. 6천원이니 맘스터치보다 약간 비싼 느낌이다만, 요즘 워낙 버거킹이 가격을 올려서 이정도면 괜찮지 싶다.

 

 

새우버거 시리즈를 제대로 푸시할건지 종이도 전부 상어가족 종이로 바뀌었다. 심지어 매장에서도 계속 아기상어 노래가 나오고 있고. 와퍼가 아닌 버거다보니 사이즈가 조금 작긴 하지만, 그래도 롯데리아보다는 큰 햄버거와 감자튀김, 콜라를 받았다. 보통 컨디먼트 추가를 하면 새로 만들어야해서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인데, 대신 오늘은 감자튀김과 햄버거 모두 뜨끈뜨끈하니 막 만든 걸 받았다. 

 

 

자연광을 제대로 받아서 홀리해진 햄버거. B컷이지만 계속 보다보니 아까워서 같이 올린다.

 

번 사이에 햄버거 패티와 새우 패티, 양상추, 양파, 토마토가 들었다. 소스는 타르타르 소스와 스모키 머스타드 두 가지. 아기상어는 새우패티+타르타르소스, 엄마상어는 새우패티+타르타르소스+핫칠리소스인 듯. 내가 주문한 아빠상어는 버거패티 때문인지 스모키 머스타드소스가 추가로 들어있다.

 

 

한입 베어물면 생각보다 비프 패티 맛은 강하지 않다. 하지만 어쨌든 고기 자체의 풍기가 있다보니 햄버거 전체의 맛을 좀 더 리치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양상추와 양파는 무난한데, 토마토는 약간 에러다. 토마토 맛이 안 어울린다. 소스도 조금 아쉬운데, 스모키 머스타드는 신 맛이 강하고, 타르타르 소스는 리치함이 조금 부족하다. 아빠상어 새우버거는 비프 패티가 들어있어서 좀 낫지만, 아기상어 새우버거는 조금 더 리치한 소스가 필요할 듯.

 

그리고 대망의 새우 패티. 이게 아주 물건이다. 우선 두께가 꽤 두툼하고 지름도 큰 편인데, 새우 함량이 아주 높다. 통새우 청크도 굵게 들어가있어서 소스와 버거패티가 있는데도 새우 맛이 전펴 묻히지 않을 정도. 이 정도면 프리미엄 새우버거라고 이름을 붙여야 할 정도다. 롯데리아나 버거킹은 쫒아오지도 못할 맛이다. 온갖 레토르트 새우 제품이 따로 올 수 없는 맛이다 이 정도 퀄리티기 나올 줄이야. 기대 이상이다.

 

버거킹은 와퍼 세트를 먹으면 배가 많이 부르고, 버거 세트가 한끼 식사로 딱 먹기 좋다. 다음에 상어가족 새우버거를 먹는다면 아기상어 새우버거를 양파 추가로 먹어야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