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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신메뉴 후기

KFC 트리플리치오리지널버거 콤보 + 그레이비 포테이토 타르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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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트리플리치 오리지널버거 콤보 + 그레이비 포테이토 타르트 후기

 

 

이거 정말 오래 전에 먹은 건데.. 코로나의 ㅋ도 안 나왔을 때 먹었는데 후기를 지금 올린다;;

 

KFC 매장이 정말 너무 적어서, 홍대에나 가야 KFC에 갈 일이 생긴다. 나 어렸을 적에는 집 근처에 KFC가 있어서 엄마가 가끔 비스킷이나 조각치킨을 사주셨었는데, 반으로 꺾어 쓰는 딸기잼을 비스킷에 올려 먹으면서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덕분에 KFC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가끔씩 한번 들리게 된다. 역시 어렸을 때 영업을 해 놓으면 커서도 우량고객이 되는 듯.

 

 

그래서 저번에 홍대에 저녁 약속이 있어서 나갔을 때도 일찍 나간 김에 점심을 KFC로 먹었다. 홍대 KFC는 키오스크가 3대나 있는데, 배치를 좀 이상하게 해 놔서 사람들 줄이 이상하게 선다.

 

 

이미 나온지 좀 되었던 트리플리치 오리지널 버거 콤보가 카카오 플친 이벤트로 굉장히 세일을 하고 있어서 콤보와, 그레이비 포테이토 타르트를 천원의 행복 이벤트 쿠폰을 써서 구매했다.

 

원래 트리플리치 오리지널 버거 가격은 단품 5,900 / 세트 7,600 / 박스 9,300원인데, 이 날은 이벤트 덕에 버거+음료 구성인 콤보를 4,9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오케이 캐쉬백까지 적립하고. 그래도 감자튀김이 없는 건 조금 아쉬워서 감자를 추가할까 하다가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하던 그레이비 포테이토 타르트를 추가했다.  5,900.

 

 

매쉬드 포테이토를 정말 좋아해서 그레이비 포테이토 타르트를 많이 기대했다. 조금 두툼하다 싶은 패스츄리 안에 그레이비 소스를 넣고, 위에 매쉬드 포테이토를 짜 넣은 타르트. 크기는 파리바게트 에그타르트 사이즈와 비슷한 정도다.

 

위에 올라간 매쉬드 포테이토는 버터리한 맛이 강한 타입인데, 부드럽고 진한 맛이 취향에 맞았다. 아래에 깔려서 잘 안보이는 그레이비 소스가 조금 아쉬운데, 이맛도 내맛도 아닌 너무 무난한 맛이다. 타르트 사이즈도 작으니 차라리 좀 더 리치하게 가는 게 나았을 듯.

 

 

그리고 대망의 트리플리치 오리지널 버거. 치즈소스 / 화이트소스 / 칠리소스 세 가지 특제 소스가 들어가고, 어니언 링과 오리지널 치킨 패티가 들어간 버거다. 이 날은 조립이 아주 잘 된 녀석이 나왔다.

 

치킨 패티는 닭가슴살이었고, 패티 위에 치즈 한 장, 어니언링 3, 칠리소스, 양상추, 화이트 소스 순으로 올라가있다. 

 

 

소스가 3종류나 되다보니 이맛도 내맛도 아닐 수도 있는데, 의외로 세 가지가 적당히 잘 어울린다. 특히 칠리소스가 넉넉하게 들었다보니 치킨과 어니언링의 느낌함을 잘 눌러준다. 

 

슬라이스 치즈에 치즈소스까지 들었다보니 치즈 맛이 끝에 잘 올라오는 편. 양상추가 조금 적은 편이지만 이건 만들 때마다 편차가 있는 편이니까. 치킨 패티는 맘스터치보다는 얇은 편이지만, KFC답게 모자라지 않은 맛이다. 다리살을 훨씬 선호하는데도 맛있게 먹았다. 

 

요즘은 도넛 사이에 치킨을 끼운 버거를 내놨다는데,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심근경색이 올 것 같았다. 코로나가 얼른 줄어들어야 뭘 나가든 신메뉴를 먹든 할텐데. 맨날 집  직장만 왔다갔다 하느라 죽겠다.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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