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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오사카

오사카 4일차 - 03. 아시아나 KIX - ICN OZ111 탑승기,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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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3박4일 나혼자여행 4일차 - 03. 아시아나 KIX - ICN OZ111 탑승기,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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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는 비행기는 언제나 타기 싫다. 특히 오늘처럼 환할 때 타는 비행기는 아 다음꺼 탈걸 하는 생각이 들지. 일본은 한두시간이면 왔다갔다하니 이렇게 일찍 비행기를 타기 아깝다. 아직 오전 11시인데.

 

 

이번에 탄 OZ111은 3-3-3 배열의 신기종 비행기다. 아무래도 신기종이다보니 좌석도 훨씬 편하다. 이때만 해도 한일교류가 꽤 활발하게 되던 시간이라 사람들이 꽉꽉 들어찼다. 특히 이른시간대다보니 한국으로 여행가는 일본인들이 많이 탔다.

 

 

적당히 앞에서 가까우면서 창가자리인 좋은 좌석을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타보니까 날개 바로 옆이다. 좀 시끄럽겠네.

 

 

 

10시 50분 이륙예정이었는데 딱 맞춰 정시 출발한다. 인천공항까지는 1시간 반 정도면 도착한다. 제주도 가는 것 같네. 날씨가 좋아서 기체가 흔들리지도 않는다.

 

 

한시간 반을 가는데 이륙하고 30분쯤 지나면 밥이 나온다. FSC라서 구색맞추기로 나오는 기내식이다만, 아침도 못 먹고 비행기를 타니 배가 고프다.

 

 

이번 기내식은 치킨 야끼소바. 물 한 잔과 볶음고추장이 같이 나온다. 젓가락이 같이 나오면 좋을텐데, 아쉽게도 포크 달린 숟가락뿐이다. 기내식이다보니 면이 좀 불어있는데, 이걸 포크수저로 먹으려니 면이 붙어서 잘 안 떨어진다.

 

맛은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맛있지도 않은 기내식 맛이다. 그래도 닭고기와 계란이 들어있어서 든든한 편인데, 짜게 먹는 편이 아닌데도 조금만 더 짰으면 좋겠다. 배가 고팠던 차라 싹싹 긁어먹었는데 안 먹는 사람들도 많더라.

 

 

기내식을 다 먹고 한시간 쯤 더 가니 인천공항이다. 근 3일만에 돌아온 한국. 일본은 날씨가 좋더니만 한국은 어째 꿀꿀하다. 우산 없으니 얼른 돌아가야겠다. 

 

 

입국장으로 나오니 오후 1시인데, 해외여행갈 때는 최대한 한국에 늦게 들어오게 짜니까 이렇게 이른 시간에 입국장 오기는 또 처음이다. 이름 피켓 들고 마중나온 사람도 많고.

 

 

출국심사에서 걸린 클렌징폼 두 개. 아시아나 골드 티켓이 붙어 나왔다. 캐리어들이 줄줄이 나오는 와중에 저 노란 봉투가 어찌나 눈에 띄는지. 혹시 분실되거나 파손되어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라고 해서 혹시 터지나 싶었는데 다행히 무사히 찾을 수 있었다. 

 

 

이제 공항버스를 타러 간다. 조금 비싸더라도 집 거의 앞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서 다행이다. 이 짐 다 끌고 공항철도를 탄다는 생각만해도 끔찍하네. 여행 갈 때는 무조건 26인치 캐리어를 들고 가자.

 


 

오사카 3박4일 나혼자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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