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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신메뉴 후기

메가커피 신메뉴, 망고 히비스커스 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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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커피 신메뉴, 망고 히비스커스 티 후기

 

 

5월에 나왔으니 나온지 꽤 된 메가커피의 신메뉴. 코코넛 커피스무디와 망고류 음료 세 종류가 올 여름 신메뉴다. 메가커피는 저가커피 프랜차이즈류에서는 음료 종류가 많은 편인데, 덩달아 가격도 약간 비싼 편이라 평소에는 더벤티에 더 많이 가는 것 같다.

 

 

망고 덕후인 친구가 망고 히비스커스 티가 그렇게 맛있다길래, 날도 더운데 시원하게 한 잔 마시자 싶어서 메가커피에 다녀왔다.

 

가기 전에 가격을 찾아봐도 그렇게 안 나오더니, 매장에도 가격이 안 써있다. 어차피 이거 먹으러 간 거였으니 바로 주문했다.

 

 

망고 히비스커스 티는 3,800. 알아보니 골드 망고 스무디는 3,900, 망고 코코넛 주스는 3,800, 코코넛 커피 스무디는 4,800원이라고 한다. 아마 4,800원이 메가커피에서 가장 비싼 메뉴일거다.

 

날이 더우니 사람들이 많아서 주문이 밀린다. 거의 대기 10번째.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했지만 다행히 앉을 자리가 있어서 편하게 기다렸다.

 

 

꽤 오래 기다려서 받은 망고 히비스커스 티. 아래에는 망고 베이스, 위는 히비스커스 티다. 망고의 노란색과 히비스커스의 빨간 색이 인상적이다. 예전에 스타벅스에 이 메뉴가 있었는데, 선셋 뭐시기였나 히비스커스도 망고도 좋아해서 자주 먹었었다.

 

 

처음에 나왔을 때 색분리 된 걸 사진 한 장 찍고 잘 섞는다. 히비스커스는 신 맛과 향 외에는 별다른 맛이 나지 않으니 망고와 잘 섞어야 맛이 난다. 잘 섞으면 오렌지 빛이 약간 도는 붉은색이다. 

 

한 입 먹으면 의외로 히비스커스의 맛이 먼저 올라온다. 망고 베이스에는 과육이 있는 편이라 마시다보면 마지막에 망고 조각과 단 맛이 남는 편. 생각했던 것보다 당도가 달지 않고, 망고 맛이 강하지도 않다. 망고 음료라기보다는 히비스커스에 망고를 약간 더한 정도에 가깝다. 망고 잼을 한 수저 넣은 히비스커스 차 느낌?

 

그렇게 맛있다더니 그 정도는 아니고, 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상큼한 음료이기는 하다. 다만 3,800원 주고 다시 먹을거냐 물으면 그건 아님. 예전 스타벅스 메뉴가 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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