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신메뉴, 돌체 블랙 밀크 티 후기
신메뉴라고 하기에는 조금 나온지 오래 된 메뉴기는 한데, 원래는 티바나 매장에서만 가능하던 돌체 블랙 밀크 티가 전매장 판매로 변경되었다.
이대 근처에 갈 일이 생겨서 스타벅스 1호점에 들렸는데, 뭘 먹을까 하다가 워낙 밀크티를 좋아하기도 하고, 새로 나온 건 대부분 먹어보는 편이라 도전해봤다.
가격은 톨 사이즈 기준 5,800원.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티 베이스에 클래식 시럽과 돌체 시럽이 들어가는데, 돌체시럽은 조절이 안 되고 클래식 시럽만 조절할 수 있다. 돌체만으로도 충분히 달 것 같아서 클래식 시럽을 빼고 주문했다. 샷추가를 하나 할 까 하다가 처음은 오리지널로 먹어보기로.
이대 스타벅스는 구조가 좀 특이하게 1층은 리저브, 2층은 티바나, 3층은 일반 카페 좌석으로 되어있다. 리저브 주문이나 대부분의 샌드위치 / 디저트류, 카드 충전은 1층 리저브 카운터에서 주문가능하고, 티바나 메뉴나 사이렌 오더 한 메뉴 픽업은 2층 티바나 바에서 가능하다. 사이렌 오더 해 놓고 1층에서 한참 기다렸네.
아무래도 카운터가 없는 곳이 앉아있기 편해서 3층으로 올라왔다. 컵홀더에 smile>_< 이 쓰여있는데, 아무리 봐도 손글씨 인 것 같다?
컵홀더를 벗겨서 음료 색을 보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흐린 색이다. 밀크티라고 하기에는 색이 너무 옅다. 아 맹한 맛이겠구나 싶어서 기대를 비우고 한 입 마셨는데, 그래도 그렇게 흐리지는 않다. 비교 기준은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티 라떼 기준으로 흐리다는 건데, 쥬씨 밀크티 정도 농도는 된다. 티 향이 강하지 않아서 나처럼 진한 밀크티를 좋아한다면 약간 아쉬울 수도.
전체적으로 돌체 시럽 특유의 가루우유 맛이 약하게 나는데, 이게 홍차 맛과 잘 어울린다. 돌체 시럽 양은 고정이고 클래식 시럽은 늘릴 수 있지만, 클래식 시럽을 넣지 않아도 충분히 달다. 여기서 더 달면 연유 맛이 눌리겠다.
다음에 먹는다면 시럽을 빼지 않고 샷 추가를 하나 해서 먹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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