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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본 식자재마트, 모노마트 홍대점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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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자재마트, 모노마트 홍대점 다녀온 후기

 

 

정말 오랜만에 홍대에 나갈 일이 생겼는데, 이왕 나간 김에 야끼소바나 사올까 하고 모노마트에 들렸다. 모노마트는 일본 식자재를 모아놓은 마트인데, 물론 인터넷으로도 주문할 수 있지만 많이 살 것도 아니니 이왕 근처 지나갈 일이 생겼을때 배송비를 아낄 겸 다녀왔다. 

 

 

모노마트 홍대점

 

Address :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173-1

Opening Hour : 평일 09:00 – 20:00 /  12:00 – 18:00 / 일요일 휴무

Tel : 02 3144 7401

Web Site : www.monomart.co.kr

Google Maps : https://goo.gl/maps/3CCSqtCE9eZzXHBP6

 

 

예전에는 좀 더 신촌쪽이었는데, 2018년에 이전했다. 홍익대학교 정문에서 신촌쪽으로 쭉 가다가아오이토리를 지나 다리를 건너 두 세번째 쯤 건물이다. 이쪽은 거의 빌라들뿐이라 잘 오지 않는데, 번화가에서 그렇게 크게 떨어져있진 않으니 한번쯤 가볼 만 하다.

 

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연락처를 적고 들어간다. 사실 특이할 건 없고, 좀 작은 규모의 식자재마트와 별 다를 게 없다. 다만 취급 상품이 일본 식재료나 반조리식품일 뿐. 핸드폰 후면 카메라가 좀 더러웠는지 전체적으로 사진이 좀 뿌옇다.

 

 

이런 인스턴트 야끼소바나 우동, 컵라면, 소바류로 시작한다. 컵라면도 UFO나 닛신, 우동맛 등 여러가지고, 아예 인스턴트로 나온 봉지라면이나 야끼소바, 나폴리탄도 있다. 아예 소스 없는 실온보관 면 제품도 꽤 있는 편. 나는 야끼소바를 사러 온 거였는데 다행히 야끼소바학교가 있었다.

 

 

 

 

각종 소스류. 유자폰즈나 계란간장, 사시미 간장, 다시마 간장은 소형 패키지로도 진열되어있다. 일본 여행가서 마트에서 사 오는 그런 사이즈들. 돈까스 소스나 오코노미야끼 소스, 타코야끼 소스 같은 영업용 음식 소스는 큰 사이즈도 있다.

 

 

그 외에 각종 고체 카레들, 바몬드 카레는 물론이고 골든 카레나 자바 카레 등 종류가 많다. 가격은 대형슈퍼들보다는 좀 싸고, 일본보다는 (당연히) 조금 비싸고. 대부분의 인터넷 쇼핑몰보다는 조금 싼 듯 하다. 모노마트 회원으로 가입했다면 소비자가보다 약 10% 정도 저렴한 사업자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사케들. 나는 딱히 사케를 즐기는 편은 아니라 사지는 않았는데, 팩사케가 꽤 여러종류고 가격도 괜찮았다.

 

 

냉동제품도 굉장히 많은데, 어지간한 초밥용 재료들은 거의 갖추어져 있었다. 한치나 새우, 문어 같은 냉동제품들은 팩 단위로 판매하는데, 가격도 5,000원 즈음에 구매할 수 있다. 애매한 정도의 초밥은 이 정도면 충분히 만들 수 있을 듯. 물론 귀찮으니까 사먹기는 하는데....

 

 

이자카야나 일식 카레집에서 판매하는 각종 고로케들. 한 봉지에 18, 20개씩 들어있고,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다. 게살크림고로케를 정말 좋아하는데, 콘크림 고로케나 야채고로케도 맛있겠다. 바로 집에 들어갔으면 사 갔을텐데 아쉽다. 

 

 

가장 인기메뉴인 각종 꼬치류. 가장 기본인 닭고기 꼬치부터 파를 끼운 것, 염통, 껍질, 연골 등등 종류도 여러가지다. 보통 야끼도리 전문이 아닌 일반 이자카야에서 파는 꼬치류는 다 이걸 사다가 조리한 것. 캠핑 갈 때 많이 사간다고 한다. 

 

 

나는 원래 야끼소바를 사러 온 거라서 야끼소바학교 한 봉지와, 회간장을 하나 샀다. 바로 집에 가는 거였으면 최소한 고로케 한 봉지 정도는 더 살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저녁에도 스케줄이 있으니 냉동식품은 포기했다.

 

 

니비시 사시미 간장 360ml짜리가 회원할인 없이 3,700, 야끼소바 학교는 4인분 봉지에 4,100. 회원가는 사시미 간장이 3,400, 야끼소바 학교가 3,700원이었다. 회원가격와 일반가격은 약 3~400원 차이인데다 일반가격도 인터넷 최저가에 가깝다. 업체라면 대량구매하다보니 꽤 차이가 크겠지만 일반 소비자는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럽다. 

 

이전에는 이촌에 있는 모노마트를 다녔는데 아무래도 거기보단 규모가 조금 작은 편이고, 홍대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는 게 흠이다. 매장 개수가 많지 않은 편이라서 홍대 나올 때 가끔 들리기 좋고, 아니면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게 종류도 많고 편하더라. 은근 후기가 없길래 사진이 좀 뿌옇지만 포스팅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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