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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경의선 책거리, 봄향 일러스트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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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책거리, 봄향 일러스트전 후기

  

 

친한 친구가 경의선 책거리에서 하는 일러스트전에 출품을 했다길래 같이 다녀왔다. 홍대에 자주 가도 경의선 쪽은 은근히 멀다보니 처음 가 본다.

 

홍대입구역 6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경의선 책거리 초입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점심을 먹고 이동해서 홍대쪽에서 걸어갔더니 조금 헷갈리더라. 스타벅스 홍대 공항철도역점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가 직진하면 비교적 찾아가기 쉽다.

 

 

 

경의선 책거리

 

Address :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35 50-4

Tel : 02 324 6200

Web Site : http://gbookst.or.kr

Google Maps : https://goo.gl/maps/b8JPE1onqxPqjhL47

 

 

경의선 숲길 중 경의선 홍대입구역에서 와우교까지를 경의선 책거리라고 하는데, 이런저런 행사를 자주 하고, 주위에는 카페나 갤러리가 많더라.

 

 

이번에 하는 전시는 봄향 일러스트전. 5 5일부터 오픈런으로 진행되어서 언제까지 전시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한국작가회의와 경의선 책거리에서 20명의 일러스트레이터를 초대해서 하는 특별 야외전시인데, 봄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를 인쇄해서 경의선 책거리에 전시해두었다.


작품이 20점 정도라 그렇게 적지는 않은데, 프레임에 양면으로 일러스트를 걸어서 그렇게 간격이 좁은 느낌은 적었다. 

 

슬그림 <책 속에서 마주한 봄>

 

Delos <5월의 햇살>

 

애뽈 <책 산책>

 

베풀 <봄향을 읽는 시간>

 

수연재 <오늘도 봄>

 

마냥 <봄>

 

주제가 봄향 일러스트인데, 날씨는 봄을 넘어서 완전히 여름이다. 확실히 봄 느낌이 나는 일러스트를 전시해두었는데, 4월에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더라. 이제는 날이 완전히 여름으로 넘어갔네.

 

 

작품 전시 패널이 10개뿐이다보니 경의선 책거리의 반 정도가 남는다. 코로나때문에 벤치들은 앉지 못하게 테이핑을 해 두었더라. 커피 테이크아웃 해서 벤치에 앉아 마시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얼른 마스크 벗고 야외에서 커피마시는 일상이 돌아오면 좋겠다.

 

아무래도 코로나 시국이다보니 전시회들이 예전만 못한데, 야외전인데다 원화전시도 아니어서 비교적 덜 부담스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았다. 친구 그림 앞에서 사진도 찍고, 다른 작가님들 그림도 구경하고 간단하게 기분전환하기에 딱 좋은 전시다.

 

+

 

와우교 밑에 포토존이 두 곳 있는데, 기차역처럼 역사와 역명 팻말, 레일까지 깔아 두었더라. 오랜만에 기찻길을 보니 신나는데, 역 가건물이 너무 허술해서 좀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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