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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신메뉴 후기

스타벅스 신메뉴, 파인 코코 그린 요거트 블랜디드와 슈크림라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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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신메뉴, 파인 코코 그린 요거트 블렌디드와 슈크림 라떼

 

 

 

드디어! 슈크림 라떼가 돌아왔다. 날은 춥지만 이제 정말 봄인가보다. 커피때문에 음료 가격을 올려서인지 슈크림 라떼도 가격이 오를 줄 알았는데, 가격이 안 오르고 톨 사이즈 6,100원 그대로다. 핑크 매그놀리아 레모네이드는 작년에 같이 나온 핑크 용과 레모네이드와 거의 같을 것 같고, 파인 코코 그린 요거트 블렌디드는 코코넛 요거트를 사용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주문은 슈크림 라떼와 파인 코코 그린 요거트 블랜디드를 주문했다. 파인 코코 그린 요거트 블렌디드는 바꿀 수 있는 옵션이 없어서 그대로 주문했고, 슈크림 라떼만 커스텀을 좀 했다.. 슈크림 라떼는 무조건 샷을 두개 넣어 먹어야 맛있는데, 톨 사이즈에 샷추가를 하느니 그란데를 먹는 게 나아서 그란데 사이즈로, 우유 많이 스위트 바닐라 소스 2번에 슈크림 휘핑 많이. 나는 단 라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소스를 3번에서 2번으로 줄였는데 그대로 먹어도 많이 달지는 않다.  2개에 휘핑 많이가 포인트.

 

가격은 톨사이즈 파인 코코 그린 요거트 블렌디드가 6,500, 그란데사이즈 슈크림 라떼가 6,600원이라 총 13,100원이다. 정말 어지간한 밥값이 되었네. 그나마 3 7일까지 14일동안 TRI-STAR DASH 이벤트를 해서 한 잔에 추가 별 3+주문별 1+만원이상 주문 별 1개 해서 별 8개를 받았으니 한두잔 더 마시면 별쿠폰이 나오겠다.

 

 

 

음료 기다리는 동안 새로 나온 MD 구경. 이번 컨셉은 파스텔 노랑과 연두색인가보다. 약간 레트로 느낌의 체크 무의, 줄무늬 등이 있는데, 영 디자인이 예전만 못하다. 다이소MD가 스타벅스MD같고 스타벅스MD가 다이소MD 같다는 말이 공감될 정도다. 

 

스프링 시즌 원두가 새로 나왔는지 오늘의 커피 핫이 스프링 블랜드던데, 원두는 안 팔더라. 아직 안 나온건지 올해엔 원두는 안 나올지를 모르겠다. 내일은 스프링 블랜드 마셔봐야지.

 

 

왼쪽이 파인 코코 그린 요거트 블렌디드, 오른쪽이 슈크림 라떼다. 요즘 계속 텀블러에 벤티 사이즈를 마시다가 톨 사이즈를 일회용 컵에 받아보니 양이 작긴 작더라. 슈크림 라떼는 슈크림 휘핑을 많이 달라고 했더니 정말 듬뿍 담아줬다.

 

 

먼저 1년을 기다린 슈크림 라떼부터. 이번 휘핑은 예전보다 좀 많이 묽은 것 같다. 그래도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있는 휘핑은 행복한 맛. 여기에 데니쉬를 같이 먹어도 맛있는데, 당은 지금으로도 충분하니까 뭐.

 

핫으로 주문하면 휘핑 반은 그냥 떠먹고, 반은 녹여 먹는데 아이스는 휘핑을 거의 다 먹은 후 아래 가라앉은 스위트 바닐라 소스를 잘 저어 먹는다. 은은하게 바닐라 향이 나는 꾸덕한 시럽과 찐한 샷이 맛나면 쌉싸름 달달한 궁극의 바닐라 라떼. 일반 바닐라 라떼보다 농후한 느낌이 들고, 덜 인공적인 바닐라 향이라 좋다. 바닐라 라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좋아할 맛이고, 바닐라 라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더라도 커스터드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맛이다.

 

 

그리고 궁금했던 파인 코코 그린 요거트 블렌디드. 하얀 음료 위에 초록색 코코넛 토핑이 듬뿍 올라가있다. 이 초록색은 어떻게 낸 것인지 궁금한데, 맛은 그냥 일반 코코넛 맛이다. 처음에는 그냥 음료 부분만 마셔봤는데, 상큼한 파인애플 맛과 요거트 특유의 풍미가 나다가 마지막에 코코넛의 진한 향이 남는다. 일반 요거트 블렌디드와 정말 똑같은 맛인데, 코코넛 향이 난다는 것만 차이가 있다. 식물성 재료로 이렇게 동물성 요거트 맛을 낸다는 점이 신기할 정도더라.

 

 

위에 올라간 그린 코코넛 토핑을 잘 섞어 먹었더니 이건 또 맛이 달라진다. 코코넛 향이 조금 더 진해지고, 코코넛 과육이 아작아작 씹히는 맛을 더해주어서 더 맛있다. 파인애플 베이스를 조금 더 많이 넣어줬다면 파인애플 맛이 더 강해서 좋았을텐데, 은은하게 나는 파인애플 맛에 코코넛의 달콤한 향기, 요거트의 상큼한 풍미가 더해져서 지금도 충분히 맛있다. 최근 6개월~1년 내 나온 스타벅스 신메뉴 중 가장 맛있는 듯? 온고잉 메뉴로 전환해주면 좋겠다.

 

사실 슈크림 라떼를 기대했지 파인 코코 그린 요거트 블렌디드를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의외로 파인 코코 그린 요거트 블렌디드가 굉장히 맛있어서 놀랬다. 가격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비건 메뉴인데다 맛이 워낙 좋아서 그래 뭐 그 가격 받아야지 싶을 정도의 맛이다. 코코넛을 싫어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다들 먹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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