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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신메뉴 후기

회룡역 메가커피, 봄 신메뉴 스크류 티플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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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역 메가커피, 봄 신메뉴 스크류 티플레저

 

 

 

회룡역에서 볼일을 보고 1시간정도 시간이 비었는데, 바로 이동하기는 뭣해서 오랜만에 메가커피에 다녀왔다. 각종 저가커피 매장에서 신메뉴들이 나왓는데, 그 중 메가커피 딸기메뉴가 가장 맛있어보여서 이걸 먹으면서 기다리면 되겠다 싶었다.

 

 

회룡역 3번출구로 나와서 한블럭정도 걸어가면 메가커피가 나온다. 은근 근처에 카페가 많은데, 역에서 조금 먼 편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매장 밖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는데,, 매장에서 먹을지 테이크아웃을 할 지를 먼저 정하고 메뉴를 골라 계산하면 된다.

 

 

내부는 이런 느낌. 4인석4개와 6인석, 2인석 몇 개 정도다. 음료 마실때가 아니면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하고, 6인 이상은 안 되고 뭐 등등. 오미크론 확진자가 무서울정도라 조심을 해야한다. 이 시간에는 다른 사람이 없어서 그나마 좀 안심하고 있을 수 있었다.

 

 

그래놀라가 맛있어보여서 한컵 딸기놀라나 딸기놀라 요거트 프라페를 먹을까하다가, 스크류 치플레져가 맛있다고 해서 그걸 주문했다. 가격은 3,900. 이번에 나온 신메뉴 4종 모두 3,900원이다. 어찌 보면 비싸다 싶다가도 스타벅스 메뉴 가격을 보면 뭐… 나쁘지 않다.

 

 

주문하자마자 바로 만들기 시작해서 금방 나왔다. 겉으로 보기에는 딸기만 넣고 간 스무디나 쥬스같은 느낌인데, 티백이 하나 들어있다. 딸기 스무디만 든 게 아니라 티 위에 블랜디드를 부어 준 것이라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위로 뜨는데, 얼음도 같이 들어있어서 잘 섞어 먹어야 한다.

 

 

 

돔뚜껑을 열어보면 장식용 민트 잎이 하나 올라가있고, 블랜디드 특유의 얼음 거품이 떠 있다. 그리고 파묻혀 있는 티백과 슬라이스한 딸기가 서너조각.

 

아일레스 애플티 티백인데, 정말 진한 사과향이 난다. 맛 자체가 튀지는 않는 것 같다. 핫 메뉴가 아니니 티백이 더 우러날 것 같진 않고, 괜히 빨대로 휘젓다가 터질 것 같아서 빼고 마셨다.

 

첫 맛은 상큼한 사과향과 달달한 딸기 맛인데, 딸기 자체의 맛이라기보다는 좀 기성식품의 느낌이 난다. 누가 스크류바 맛이라는데, 정말 비슷한 느낌. 뭐 스크류바가 사과맛~ 딸기맛~이니까 비슷할수밖에. 각얼음을 컵에 가득 담고 뜨거운 티를 부은 후 딸기와 시럽, 얼음을 단 블랜디드를 올린 식이라서 처음에는 맛이 굉장히 달고 진한데, 마시면서 얼음이 약간 녹으면 당도가 딱 좋다.

 

어디든지 신메뉴로 딸기 라떼를 내서 딸기 라떼는 안 당기지만, 그래도 봄 느낌이 나는 달달한 음료를 먹고 싶을 때 괜찮겠다. 상큼한 신메뉴가 당길 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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