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준비 02. 풍뎅이 호스텔 도미토리, 비단벌레차 예약하기

 

나혼자 경주 1박2일 여행 준비 02. 풍뎅이 호스텔 도미토리, 비단벌레차 예약하기

 

 

이전 편은 여기 -> 경주 여행 준비 01. 서울 <-> 경주 고속버스 예약(야놀자 토스할인)

경주 여행 준비 01. 서울 <-> 경주 고속버스 예약(야놀자 토스할인)

 

 

혼자 가는 여행이니 숙소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어차피 경주에는 게스트하우스도 꽤 많은 편이고, 가격도 서울을 보다가 보니 저렴한 편이라 위치를 중시해서 골랐다.

 

조건은 

대로 근처

1박 5만원 이하

황리단길 도보 20분 이내

고속터미널 도보 20분 이내

 

 

 

가장 먼저 찾은 프랜드 게스트하우스. 일단 6인실 13,000원 / 4인실 15,000원으로 가격이 심하게 저렴하다. 도미토리여도 상관은 없는데 인테리어가 조금 올드한 편이고, 성동시장 근처라 고속터미널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다. 일단 6인실은 예약이 다 찼고, 4인실만 비었길래 일단 리스트에 올려두고 다른 곳을 찾았다.

 

 

그리고 후기가 꽤 많았던 풍뎅이 호스텔을 찾았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신축이라는 점. 2018년에 오픈했다고 하니 5년도 안 됐다. 고속터미널과 황리단길에서 굉장히 가깝고, 도미토리뿐만 아니라 싱글룸, 더블룸 등 방 타입도 다양한 편이다. 입실 오후 4시, 퇴실 오전 11시로 시간도 무난한 편. 체크인 / 체크아웃 전후로 짐도 맡아준다고 한다.  

 

 

여행가기 2주전에 하는 예약이라 인기있는 방들은 이미 다 찼다. 네이버 예약 기준으로 1박에 더블이나 트윈룸은 10만원이고, 도미토리는 25,000원. 평일은 20,000원, 성수기에는 30,000원인 것 같은데 아직 5월이라 주말 요금이 25,000원이다.

 

 

 

일반 게스트하우스처럼 4~8인실의 도미토리인 줄 알았는데 사진을 보니 캡슐호텔에 더 가까운 구조인 것 같다. 처음 일본 여행 갔을 때 묵었던 캡슐호텔이 생각나네. 여성 전용 도미토리는 아예 별관으로 되어있고, 사진이나 후기나 다들 깔끔하다고 해서 이곳을 예약하기로 했다.

 

혹시 몰라서 호텔스컴바인, 아고다, 트립닷컴, 인터파크 투어 등 여러 곳에서 풍뎅이 호스텔 가격을 찾아봤는데 보통 도미토리가 3~5만원 사이더라. 아니 왜 네이버 예약이 가장 저렴한 거지? 생각보다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라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을 했다. 

 

 

취소는 7일 전이라면 100% 환불, 그 이후로는 3일전 50%, 2일전부터는 환불 불가다. 날짜 변경도 체크인 7일 전까지. 뭐 나는 이건 바꿀 일 없는 것 같다.

 

 

모아두었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사용해서 저렴하게 결제했다. 뭐 그것도 따지자면 내 돈이기는 한데... 그래도 체감은 만오천원이다.

 

---

 

그리고 경주 여행 코스로 나름 유명한 비단벌레차. 걸어다닐까 했는데 코스가 괜찮길래 한번 타 보기로 했다. 네이버에서 티켓을 구매한 후 별도의 홈페이지에서 회차에 맞게 예약을 해야 탈 수 있고, 현장예매가 불가능하니 여행 7일전에는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매일 총 11번 운행하는 비단벌레 전동차는 계림과 경주향교, 교촌마을, 신라왕궁 영상관까지 약 20분동안 한 바퀴를 도는 관광용 코스다. 성인은 4,000원, 어린이는 2,000원. 조금 비싼가 싶긴 한데, 문화해설도 해 주고 더운 날에 걷지 않고 구경한다 치면 그렇게 엄청 비싼 것 같지는 않다. 특히 아이 있는 집의 후기가 좋더라.

 

비단벌레차예약은 여기 -> http://naver.me/FLDtakgS

[경주] 비단벌레 전동차 : LSCOMPANY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카카오톡으로 예약 안내 문자가 온다. 여기 적힌 모바일 티켓 링크를 누르면 별도의 예약페이지로 연결되는데, 이름과 전화번호가 맞나 확인하고 시간에 맞게 예약을 하면 된다.

 

 

예약하기를 누르면 주의사항이 뜬다. 예약은 당일을 포함하여 7일까지만 가능하고, 오전 9시에 새로운 날짜가 오픈된다. 예약은 출발 5분 전에 마감되고, 예약 취소나 변경은 출발 20분 전까지 가능하다. 예약 상태에서는 환불이 불가능하고, 출발 10분 전에는 탑승권 교환을 해야한다고.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예약하기로 넘어가면 예약할 날짜와 시간을 고를 수 있다. 나는 미리 티켓을 사 두고 티켓이 오픈하는 오전 9시에 바로 예약을 해서 5회차를 첫번째로 예약할 수 있었다.

 

 

예약을 마치면 이렇게 예약 완료 처리가 된다. 이제 매표소에 가서 10분 전에 티켓으로 교환하거나, 고속버스가 늦으면 예약을 변경 / 취소하면 된다. 그래도 고속버스가 많이 밀리지는 않겠지 뭐. 날씨도 좋을 예정이고, 버스에 호텔, 패스까지 예약했으니 가서 잘 놀다 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