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3박4일 나혼자여행 1일차 - 09. 여행 첫날 일정 끝, 첫째 날 정산
이전 편은 여기 -> 오사카 1일차 - 08. 저녁밥은 야끼도리로, 도리키조쿠 난바니시점
야끼도리도 먹고 맥주도 마셨으니, 이제 들어가서 내일 일정을 대비할 차례. 얼른 숙소로 돌아가자.
난카이 난바역은 밤에 훨씬 멋있다. 조명을 많이 받으니 건물의 낡은 도색이 감춰져서 그런 듯.
숙소 가는 골목에 있던 술집. 가게가 괜찮아보여서 시간이 나면 한 번 가보고싶더라.
숙소로 돌아와서 우선은 씻고, 아까 마트에서 사 왔던 사와를 한 캔. 지하 1층 주방과 이어진 좌식 테이블에서 사와+안주를 먹으면서 오늘 하루 일정과 쓴 돈을 정리했다.
효게츠의 단맛을 줄인 사워레몬 맛 사와. 단맛을 줄였어도 적당한 단맛은 남아 있다. 사와 특유의 달달달함이 적어서 덜 부담스러운 맛이라 좋았다. 캔에 입 대고 마시는 걸 싫어하는 편이라 주방의 컵 찬장을 열었다가 컵 사이를 유유히 지나가는 바선생을 목격했기때문에, 그냥 입 대고 마셨다.
새우 감자 치즈 구이. 껍질을 완전히 벗긴 꽤 긴 새우가 4개, 웨지감자와 브로콜리 구이다. 치즈구이라고 치기에는 치즈가 많이 적고, 오히려 소금구이에 가까운 맛. 적당한 짠맛이라 안주하기에는 좋았다.
평소에 수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변경된 일정이나 쓴 금액같은 걸 적어뒀다가 웬만하면 당일에 정리하려고 한다. 얼른 소계만 내 놓고 자러 갔다. 다음 날은 아침 일찍부터 시작이니까.
5월 10일 여행 첫째날 정산
서울역 -> 인천공항 직통열차 7,500원
포텐시에이터 3개 15,000원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란데 4,600원
원화 27,100원
간사이공항 -> 난바역 난카이공항선 920엔
스기드럭 휴족시간 18매입 1박스 480엔
라이프 마트 센트럴 스퀘어점 552엔
도리키조쿠 생맥2잔 안주 4개 1,926엔
소계 엔화 3,878엔
약 6만원 정도 쓴 셈이다. 일본여행 경비는 보통 1일에 10만원 정도로 잡으니까, 무난하게 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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