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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오사카

오사카 2일차 - 01. 주유패스 개시, 키즈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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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3박4일 나혼자여행 2일차 - 01. 주유패스 개시, 아침 먹으러 키즈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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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1일차 - 09. 여행 첫날 일정 끝, 첫째 날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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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첫날은 저녁에 도착했으니, 사실상 제대로 된 여행 첫날. 둘째 날에는 미리 구매해서 온 주유패스 1일권으로 최대한 오사카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관광할 예정이다. 원래는 더 일찍 일어나서 나올 생각이었는데, 은근 피곤해서 7시 조금 넘어서 숙소에서 나왔다. 아침밥을 먹으러 인근 수산시장(?)으로 가기로.

 

 

숙소에서 난바역 가는 길. 저녁에 지나왔던 길이지만 해가 뜨니 또 낯설다.

 

 

일본어로 써 있는 간판과 노렌을 보니 일본에 온 실감이 난다. 아침 일찍 여는 가게인가본데, 은근 사람이 많더라.

 

 

난바역의 수많은 출입구 중 하나로 들어왔다. 여기가 어딘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내가 탈 노선만 잘 찾아서 가면 되지. 난바역에서 한 정거장 후인 다이고쿠쵸 역으로 갈 거다. 빨간색 미도스지선을 타러 간다.

 

 

가차가 막 들어오는데 플랫폼에 사람이 없어서 한 컷. 주말 아침이라 사람이 더 없는 것 같기도 하다. 드문드문 교복 입은 학생들만 있는 정도. 관광객 일정으로는 너무 이른 아침인가? 그리고 일본은 그렇게 전철 자살사고가 많이 나는데 왜 스크린도어를 안 다는 걸까...스크린 도어가 없으니 감회가 새롭더라.

 

한 정거장이야 금방이니, 앉아서 일정 생각 조금 하니 도착했다. 大国町다이고쿠쵸 역. 여기서 내린다. 다이고쿠쵸 역 1번 출구로 나가면, 인근에 타이헤이노유 온천으로도 유명한 키즈시장이 있다.

 

 

1번 출구로 나가서 첫 갈림길에서 왼쪽. 보도블럭이라던지 펜스라던지 우리나라와는 소소하게 다른 점이 많다. 무엇보다 차선이 반대라서 차들이 지나갈 때 더 그렇지만.

 

 

어제 사서 미리 공용 냉장고에 넣어놨던 우롱차. 중국 복건성의 생차를 사용해서 어쩌고 저쩌고. 생각보다는 진하지 않아서 들고 다니면서 수분 보충하기 딱 좋다. 일본 여행 다닐 때는 꼭 마실 걸 들고다녀야 편하다. 

 

 

역에서 한 5분? 정도만 걸어가면 금방 도착한다. 오른쪽은 큰 온천인 타이헤이노유. 관광객들도 은근히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왼쪽이 키즈이치바, 키즈시장이다.

 

 

大阪木津市場 키즈시장

 

Address : 大阪市浪速区敷津東2丁目2番8号

Opening Hour : 05:00 – 13:00, 수/일 휴무

Tel : +81 6 6631 1131

Web Site : http://kizu-ichiba.com/

Google Maps : https://maps.app.goo.gl/v4MqP5MeCXhpGk1b8

 

Osaka Kizu Market · 2 Chome-2-8 Shikitsuhigashi, Naniwa Ward, Osaka, 556-0012 일본

★★★★☆ · 도매업체

www.google.com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지는 않는 것 같다. 위치도 애매하고 품목도 애매하고..? 약간 노량진 수산시장 같으면서도 생선 외 다른 것들도 판다. 주로 새벽시장이라서 일찍 와야 생동감이 넘치는 편.

 

 

시장 앞에 조그마한 신사가 있다. 얘네야 워낙 어디든 이런걸 세워놓으니까 뭐 그렇다 하지만. 뭘 위해서 지어놓은 신사인지는 조금 궁금하네.

 

 

내부 지도는 이렇다. 북관 / 남관으로 나눠서, 북관은 조그만 소매상들이 빽빽하게 들어가 있고, 남관은 1층에 식재료 종합상가가, 2층에는 타이헤이노유 라는 욕탕이 있다.

 

 

여기 ODA가 북관 1층 전체를 차지한 식재료 종합상가. 사실 별로 볼 건 없다. 

 

남관 사진은 쓸만한 걸 못 건져서 없다. 시간이 상인들이 붐빌 시간이 아니기도 하지만, 그냥 전통시장에 있는 어물전이 모여있는 느낌. 

 

뭐 여긴 아침 먹으러 온 김에 한번 둘러본 거니까. 이제 아침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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