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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전시, 영화, 공연 후기

수색역에서 한국영상자료원 가는법, 시네마테크 KOFA 1관 좌석 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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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역에서 한국영상자료원 가는법, 시네마테크 KOFA 1관 A / C / E / G / H / I / J / S / L / N열 좌석 시야

 

 

분명 몇번 더 갈 것 같아서 이번에 두 번 연속 다녀온 김에 수색역에서 영자원 가는 법과 시네마테크KOFA 1관 시야 글을 써 둔다. 분명 다음에 또 가게 될 것 같고 예매하면서 이 자리는 어떨까 가기 전까지 고민하겠지...싶어서. 하도 수색역에서 상암 넘어가기가 힘들고 영상자료원 찾다가 상영시간 지나서 못 들어갔다는 글을 봐서... 쫄면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엄청 단순한 길인데다 한 10분이면 가는 길이라 뛰어간다 치면 신호 대기 시간 빼면 5분이면 가겠더라.

 

 

경의중앙선 수색역. 일단 아주 단순하게도 출구가 하나다. 내려서 화장실을 지나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상암동 가는 법을 곳곳에 붙여두었다. 수색치안센터 옆 지하보도를 사용해서 건너가라는 내용. 경의중앙선도 지나가고 ITX도 지나가던가 하여튼 철로가 많아서 지하도를 꽤 걸어가야한다. 길치들은 이 지하보도를 못 찾고 실패한다더라.

 

 

1번 출구로 나오면 정면 시야가 이렇다. 좌측으로 주차장, 정면으로 민트색 건물과 갈색 건물이 있고, 오른쪽은 수색역 간판이 있다. 중간에 파란 표지판이 있으니 에스컬레이터를 나오자마자 저 갈색 건물을 향해 직진한다.

 

 

 

갈색 건물을 끼고 돌면 이렇게 오래된 시가지가 정면에 보인다. 왼쪽에 지하보도 표지판이 보이고, 오른쪽에 있는 갈색 건물 펜스를 따라 쭉 돈다. 그 갈색 건물이 수색치안센터 파출소다.

 

 

펜스를 따라 쭉 돌면 치안센터 입구 바로 옆으로 내리막길이 나오는데, 그 길을 따라 직진한다. 저 멀리 사람들이 걸어가는 게 보인다.

 

 

 

쭉 따라 내려오면 바로 지하보도 입구다. 굉장히 오래된 건물 복도 같은 느낌이 나는데, 여기 길이가 꽤 긴 편이다. 만약 시간이 빠듯하다면 여기를 열심히 뛰는 게 가장 효과적으로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듯. 전동기는 금지지만 저녁에는 은근히 오토바이들이 오가니 조심해야한다. 

 

 

 

지하보도가 끝나면 정면에 나무 계단이 있는데, 이 계단을 따라 올라오면 상암동이다. 바로 앞에 횡단보도가 하나 있고 대각선 방향에 MBC 건물이 있다. 바로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한번 더 횡단보도를 건너야하는데, 정면횡단보도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신호가 바뀌는 편이니 정면 횡단보도가 초록불이라면 연달아 두 번 건너면 되고, 만약 길 건너 MBC로 가는 횡단보도가 초록불이라면 우측으로 조금 더 걸어가서 사진에 초록색 버스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한번만 건너면 된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직진! 정면에 KFC가 나올 때 오른쪽으로 꺾는다. 큰 건물들이 연달아 있고, 저 멀리 영자원 건물이 보인다.

 

 

KFC에서 꺾어서 가장 먼저 나오는 사거리에 한국영상자료원이 있다. 사진 찍어가며 천천히 걸어서 열차에서 내리자마자부터 영자원까지 13분 걸렸는데, 미친듯이 뛰면 5~8분까지 가능할 것 같다. 그래도 영자원은 철저하게 정시상영을 하니 이왕이면 여유를 두고 도착하자.

 

 

 

영상자료원 정면 출입구로 들어가면 1층은 영화박물관이, 2층에는 영상도서관이 있고 지하 1층에 시네마테크KOFA 상영관이 있다. 시네마테크KOFA로 가려면 굳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정문 옆 계단으로 내려가면 편하게 내려갈 수 있다. 

 

 

이날은 평일이라서 상영시간 1시간 전에 시작하는 현장예매 줄이 길지 않았다. 약 10명정도?

 

 

당일 첫 상영 영화 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예매가 시작되는데, 저녁에 상영하는 영화까지 두 편을 동시에 예매할 수 있다. 코로나때문에 1인 1매만 예약할 수 있었는데, 이제 좌석 거리두기를 종료하면서 예매도 1인 2장으로 돌아왔나보다. 차를 가져온 경우 영화 관람 시 5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하니, 입장할 때 차량번호를 적어두면 된다.

 

 

현장예매는 줄을 서다 티켓부스가 열리면 이렇게 남은 자리 중 골라서 직원에게 말하면 해당 티켓을 발권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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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온라인 예매를 하고 왔다면 상영관 앞에 있는 무인발권기에서 종이티켓을 뽑을 수 있다. 물론 종이티켓 없이 모바일 예약조회 페이지에 있는 QR로도 입장을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종이 티켓이 있는 게 느낌이 다르지. 전화번호나 예매번호를 넣고 검색을 누르면 이렇게 예약한 영화가 전부 뜨는데, 당일 상영 영화만 발권할 수 있으니 해당 영화를 체크하고 발권을 누르면 된다. 터치스크린이 빠릿빠릿하지 못하고 처~언천히 뜨는 편이니 인내심을 갖고 부드럽게 터치해야 속이 안 터진다.

 

 

수요일 상영한 <탑건>과 <도어즈> 티켓. 오른쪽 모자이크 된 QR코드를 찍어서 입장한다. <도어스>는 청소년 관람불가였는데 따로 신분증 확인을 안 하던데, 예약할 때 개인정보 확인을 하니까 자동으로 된 셈 치는 건가? 뭐 하여튼... 지난번 <특급 비밀>때는 현장예매석이라 거의 맨 뒤인 N열에 앉았는데, 이번에는 훨씬 앞좌석인 E열과 H열 중블을 잡았다. 처음에 탑건 자리는 명당을 광탈하고 K열인가를 잡았는데, 취켓팅으로 E열 중블을 성공했다. 

 

 

 

상영시간 2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한데, 커피 한잔 사서 조금 일찍 갔더니 <탑건> 상영 전에 마지막 확인을 하고 있었다. 여기서 그 술집 씬까지 잠깐 빨리감기를 해가며 확인을 하던데,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니 문을 닫았다. 

 

 

괴물 모형도 좀 보고.. 화장실도 갔다가.. 그냥 자리에 앉아서 기다렸다.

 

 

상영관 1관과 2관 사이, 복도 가는 길에 스마트폰 무료 충전함이 있다. 어차피 영화 상영하는 동안 핸드폰을 끌 테니 아예 여기에 넣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시네마테크 KOFA 2관 좌석 시야는 여기 ->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2관 좌석 시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2관 좌석 시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2관 A / C / D / E / F / G / H / I / J / K / L / M열 좌석 시야 이번에 드디어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2관에서 영화를 봤다. 매번 1관에서만 보다가 지난번 이 2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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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영화 상영 전 20분 전인 2시 40분부터 입장을 시작했다. 티켓에 있는 QR코드를 찍어서 검표를 하고, 손소독을 하고 들어간다. 뒷쪽부터 입장하는데, 맨 뒤에서 서서 찍은 것인데도 스크린이 그렇게 과하게 멀진 않다. 실제로 지난번 <특급비밀> 때는 직원분들이 입장 마감을 한 후 커튼을 치고 바로 문 옆에 앉아서 영화 보기도 하시더라. 상영시간 이후 중도입장이 안 되고, 중간에 화장실에 가더라도 중도입장이 안 되니 확실히 편하게 영화관람이 가능하다. 

 

 

정면에서 본 단차. 주로 중블에 앉는 사람들이 아무래도 일찍 입장하다보니 중블 사진을 찍기는 좀 그렇고, 왼쪽 사이드블럭에 아무도 안 앉았길래 사진을 찍어 봤다. 맨 앞 A열부터 맨 뒤 O열까지 한 컷에 담기는데, 단차가 괜찮아서 너무 앞열보다는 오히려 아예 뒷열로 가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A열 앞으로 공간이 꽤 있고 강당처럼 단이 있는 위에 스크린이 있다보니 앞열은 좀 올려다봐야 한다. A열 B열 C열까지는 반 계단씩 단차가 높아지다가 D열부터 1계단씩 단차가 올라가니, E열부터는 꽤 훅훅 올라간다.

 

 

궁금해서 앉아본 A열. 여기는 앉으면 안 된다. 정면 시야가 단상이라 GV가 있고 질문을 할 거라면 괜찮을지도? 하지만 목이 너무 아플 것 같다. 무슨 아이맥스 C열 같은 느낌.

 

 

C열. 확실히 좀 올려다보긴 해야하지만, 못 앉을 정도는 아니다. 이 정도면 현장예매 하느니 그냥 온라인으로 예매하고 좀 올려다보자 싶은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목아픈게 싫다면 아예 뒷자리로 가는 게 좋지만, 그래도 스크린을 꽉 차게 볼 수 있기는 하다.

 

 

C열에 앉아서 시야를 정면으로 두면 이런 느낌. 스크린 상부 20% 정도가 안 보인다. 약간 올려다보면 볼만은 하다는 점에서 용포디 C열과 느낌이 비슷하다. 보려고 든다면 못 볼건 없는데 올려다보긴 하는 거라 목이 아플 듯. 그래도 이 정도면 갈 만은 하다. 시네마테크 KOFA 1관의 마지노선이라고 할까? 여기 앉을 거면 조금 뒤 사이드블록의 통로석이 낫겠다.

 

 

E열 11번. 정가운데 좌석이다. 나는 키가 크지 않아서  좀 올려다보는 느낌이었는데, 대신 화면이 꽉 차서 좋았다. 그래도 1시간 반짜리 <탑건>을 보고나니 목 스트레칭을 좀 해야겠다 싶었다. 스크린을 크게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DEF열 정도면 좋겠다.

 

 

여긴 G열 7번. 확실히 E열보다 좀 높이 올라온 느낌이 든다. F열..도 나에게는 살짝 올려다 봐야할것 같지만, F열 G열 H열 정도면 정면시야에서 스크린이 꽉 차게 볼 수 있을 듯. 사진으로 보니 스크린 중심에서 많이 벗어난 느낌이 드는데, 실제로 앉아보면 사이드블럭 통로석인 6번 좌석까지는 크게 위화감 없이 볼 수 있었다.

 

 

도어즈와 배트맨 포에버를 본 H열 10번 좌석. 나는 주시력이 오른쪽이라 정 가운데인 11번보다는 10번이 나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11번과 10번 좌석이 은근히 차이가 나더라. 서로 다른 날이면 모르겠는데 낮에 보고 저녁에 또 보니까 차이가 약간 나긴 한다. 내 기준으로 정면에서 스크린 위아래가 다 보여서 목이 편안했다. 스크린도 E열만큼 크지는 않지만 전혀 작지는 않고, 꽉 찬 느낌(이건 영화 화면비에 따라 다르다). 용아맥 I열처럼 가로가 완전히 꽉 찬건 아니지만 위아래가 꽉 차서 스크린이 빵빵한 느낌이다. 내 기준으로는 딱 한줄 내려간 G열이 가장 최적일 듯. 물론 이번처럼 예매가 빡세다면 일단 자리가 있다는 거에 의미가 있겠지만...

 

 

 

I열 7번과 J열 8번. 위아래로 1열, 좌우로 한 칸 차이인데 약간 차이가 있긴 하다. 단차가 있긴 해도 스크린 크기에서는 크게 차이를 못 느끼겠는데, 7열은 통로석이다보니 시야에 통로가 많이 들어오고, 스크린이 약간 사이드로 비켜난다. 둘 다 현장예매 좌석이다보니 한두줄 차이에 신경쓰지 말고 7번 좌석보다는 8번좌석을 잡는 게 좋겠다. 

 

 

두 번째 <탑건>을 본 J열 11번 자리. 앞블럭 가장 뒷줄 중앙 정 가운데 자리다. H열에서 본 <도어즈>나 <배트맨 포에버>와 그다지 차이를 잘 못 느꼈는데, 탑건은 2.35 : 1 비율이었고 도어즈와 배트맨은 1.85 : 1 비율이라 탑건 가로화면이 훨씬 길어서 그런 듯. 어쩐지 E열에서 탑건 보고나니 피곤하더라. 바로바로 E열 H열 J열 이렇게 앉아봐야지나 스크린이 조금 작아졌군 싶지, 실제로 앉아보면 이정도면 아주 충분히 만족스럽게 큰 화면이다. 보통 좀 큰 2~300석 규모의 영화관 중블명당 같은 느낌.

 

 

S열 7번. J열과 S열 사이 통로가 있어서 다리를 편하게 둘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살짝 올라와서 앞 좌석들이 약간씩 보이긴 하지만, 관크가 없다는 전제 하에 의외로 굉장히 쾌적한 좌석이겠다. S열 뒤로는 너무 멀지 않을까 싶었는데, 스크린이 약간 작아지긴 했지만 또 그렇게 멀지는 않다. 오히려 스크린이 너무 꽉 차는 게 부담스럽다면 J열 S열 K열 정도가 좋을 듯?

 

 

여기는 L열 7번. 중블 마지막 열인 M열 바로 앞 줄이다. 여기는 확실히 스크린에서 조금 멀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아 스크린이 너무 작네 이건 또 아니다. 일반상영관 맨 뒷줄보다는 스크린이 더 큰 것 같고, 단차 괜찮아서 앞에 사람이 앉아도 그렇게 신경쓰이지 않고. 단점이라면 관크가 일어나면 가장 크리티컬이 센 자리라는 점? 은근 중도 퇴실이나 끝날때 쯤 폰 키는 사람들이 있긴 하더라고? 오히려 C열보다는 L열이나 M열이 보고 나서는 목이 더 편하고 덜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하지만 여기보다는 E~J열 사블통로석이 더 낫다.

 

 

N열 6번. 지난번 <특급 비밀> 을 봤던 자리다. 여긴... 좀 멀긴 하다. 거기에 사블통로석이라 아무래도 약간 스크린이 치우치기도 하고. 그런데 영상자료원은 자체자막을 사용하는 경우 스크린 오른쪽에 자막이 나오기때문에 오른쪽 사블보다는 왼쪽 사블이 확실히 낫긴 하다. 양 끝1번 2번 3번 자리는 스크린 왜곡이 심한 편이라 추천하지 않고, 4번 5번 6번 자리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C열 중블 통로석보다는 차라리 여기가 나을지도?

 

한두줄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을테니 A열부터 O열까지 다 놓고 본다면 A열 / B열 / O열 전체와 사이드 블럭 1번 2번 3번, 19번 20번 21번 좌석이 아니라면 어디 앉든 크게 신경쓰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 최적의 자리를 꼽자면 화면이 꽉 차는게 좋다면 E열 / F열 / G열을, 화면이 크면 좋지만 목이 안 아팠으면 좋겠다면 H열 / I열 / J열을, 스크린이 너무 가까운 건 부담스럽다면 S열이 좋은 선택일 것 같다. 내 기준으로는 F~S열, 8~12번 안에서 앉는다면 크게 불편하지 않고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는 꼭 G열과 I열에 한번 앉아봐야지. 12월에 노스맨도 하고 놉도 한다는데 스케줄을 좀 보고 시간이 된다면 예매해서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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