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신메뉴, 리얼 베리 티플레저 후기

 

메가커피 신메뉴, 리얼 베리  티플레저 후기

 

 

 

메가커피에서 드디어 나온 딸기 메뉴! 딸기 라떼(3,700원)과 딸기 쿠키 프라페(3,900원)은 이전에 팔던 메뉴를 리뉴얼 한 것이고, new가 달린 리얼 베리 티플레저(3,800원)와 딸기 주스(3,900원), 그릭요거 딸기놀라(4,400원), 크리미 생딸기 도넛(3,300원), 생딸기 크로플(3,900원)만 새로 나온 메뉴다. 가격도 그렇게 엄청 비싼 정도는 아닌 것 같고. 사진으로 보면 딸기가 아주 실해보인다.

 

 

1월 12일부터 18일까지 딸기 라떼 / 리얼 베리 티플레저 / 딸기 주스 / 딸기 쿠키 프라페 / 크리미 생딸기 도넛 / 생딸기 크로플은 200~300원씩 할인하고, 그릭요거 딸기놀라는 1월 25일까지 400원 할인하니 이 때 마시면 딱 좋겠다. 1월 19일부터 25일까지는 음료와 크리미 생딸기 도넛을 세트로 묶어서 할인한다고 하니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이 때를 이용해도 되겠다. 

 

 

메가커피 메뉴판. 그러고보니 꿀아메리카노를 한번 먹어봐야지 하면서 계속 안시켜봤네. 보통은 신메뉴로 나온 티플레저 아니면 아메리카노, 가끔 라떼 마시는 정도다. 

 

 

나는 평소 먹던대로 티플레저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리얼 베리 티플레저, 3,800원. 하나페이 QR로 결제하면 한 달 최대 4번까지 하나머니 500원을 적립해준다고 해서 모아놓은 하나머니로 결제했다. 이전에는 신메뉴가 나오면 페이코 이벤트를 꽤 통 크게 하더니 어느 순간부터 쫌쫌따리 할인으로 바뀌어서 조금 아쉽더라. 신메뉴는 좀 도전적인 메뉴가 많은데 뭐 하루라도 약간 할인을 세게 해 주면 좋은데. 본사가 그렇게 신메뉴에 자신이 있는건지, 아니면 정말 요새 말이 많은 것처럼 그냥 가맹점한테 장사하는데만 관심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받은 리얼 베리 티플레저. 아래에 붉은 시럽이 깔려있으니 잘 저어마셔야 한다고 한다. 시럽 위에 티를 붓고, 딸기와 라즈베리를 넣어 나온다. 붉은 색감이 예쁘고, 리얼베리라는 이름답게 베리가 많이 들어있다. 

 

 

이건 위에서 본 모습. 딸기 한 개를 4등분한 것과 냉동 라즈베리가 꽤 많이 들어간다. 우선은 딸기부터 건져 먹었는데, 엄청 달고 맛있는 건 아니지만 신선해서 좋았다. 뭐 원물을 쓰는 것은 어쩔수 없이 맛 편차가 나니까. 라즈베리는 꽤 단단하게 얼어있는 편이라 바로 먹으면 신 맛만 나고 별 맛이 안 나서 잘 저은 후 다 녹으면 건져먹거나 으깨서 음료와 섞어 마시는 것이 더 나았다. 

 

은은하게 탄산이 들어있고, 맛 자체는 딸기보다 라즈베리 맛에 가깝다. 티백이 안 들어있어서 어떤 티백을 사용하는 지를 모르겠지만 작년에 사용했던 티백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히비스커스와는 다른 맛이지만 예쁜 색이 포인트가 되고, 과하게 달지 않아서 좋았다. 딸기 메뉴를 먹어보고 싶지만 당이 걱정된다면 그나마 시켜볼만 한 듯? 나는 항생제 먹느라 못 먹었지만 딸기 맛이 강한 걸 원한다면 딸기 라떼나 그래요거 딸기놀라를 시키는 게 좋겠다. 다음주에 세일하면 그래요거 딸기놀라 먹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