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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홍대 디저트 맛집, 카페 누보에서 레몬산딸기타르트와 카페모카,넛츠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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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디저트 맛집, 카페 누보에서 레몬산딸기타르트와 카페모카,넛츠라떼

 

 

지난번에 누보에서 천혜향롤케이크를 먹고 와선 이제 슬슬 신메뉴가 나올때가 되지않았나...? 했더니 신메뉴가 나왔다. 무려 >레몬 산딸기 타르트<라길래 타르트 킬러인 친구와 연남동에서 점심을 먹고 누보에 다녀왔다. 이제 홍대에서 만나면 그냥 밥먹고 누보 가는 게 루틴이 됐네 아주.

 

 

홍대입구역 8번출구로 나와서 그 유명한 소금구이 갈비집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와서 떡볶이집에서 우회전하면 골목 중간쯤에 누보가 있다. 0.5층에는 다른 가게가 있고, 누보는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된다. 영업시간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월요일은 휴무인데 약간 유동적이긴 하다. 지난번에는 영업시간 생각을 못하고 조금 일찍 갔는데도 열려있었다.

 

 

 

오늘도 귀여운 점례. 햇볕이 아주 따가웠는데도 그늘이라 그런지 문앞에 누워서 뒹굴거리는 중이었다. 하필 딱 문앞에 누워있어서 문을 어떻게 열지? 했는데 밀어도 열리더라고. 

 

 

 

예전에 찍은 내부 사진. 2인 테이블이 4개 정도 있고, 단체석 한 개, 테라스 테이블 정도다. 사람이 많으면 폴딩도어를 열어서 바깥 좌석까지 사용하는데 이제 덥기도 하고 주말이 아니면 보통 실내좌석에 앉는 편이다.

 

 

누보 메뉴판. 천혜향 롤케이크가 사라지고 이번 신메뉴인 레몬 산딸기 타르트와 티라미수 파티팩이 생겼다. 음료는 변함이 없고. 아니 그런데 지금봤는데 샷추가가 2천원이네.

 

 

메뉴판을 넘기면 이렇게 디저트 하나하나가 어떤 것인지 설명해두었으니 처음 왔다면 메뉴 설명을 잘 보고 주문하면 좋겠다. 파이류는 미트파이 / 쇼숑오뽐므(사과파이) / 필로파이가 있는데 이제는 요일을 정해서 나온다고한다. 예전에 먹어봤는데 필로파이도 맛있고 미트파이도 완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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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입구에 있는 냉장 진열장에는 미리 준비된 디저트가 들어있고, 크로깡과 파이팝도 담겨있다. 저 6종 크로캉이 정말 맛있는데 얼마전에 견과류를 사서 이번에는 패스. 냉장고에 안 들어있는 디저트는 주문하면 그때그때 만들어주신다. 대신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으니 급하게 먹고 가거나 포장할 예정이라면 냉장고에 있는 것으로 주문하면 빨리 나오겠다.

 

버터바 후기는 여기 -> 홍대 디저트 맛집, 카페 누보 버터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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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메뉴를 먹으러 왔으니 신메뉴를 시켜야지. 레몬 산딸기 타르트(7,900원)과 아이스 카페모카(5,400원), 넛츠라떼(5,900원)을 주문해서 총 19,200원이다. 요새 물가가 워낙 올라서 다른 카페들도 이정도는 하니까 뭐... 누보는 디저트 맛집 중에서는 그래도 저렴한 편이다. 

 

 

타르트는 조금 기다려야하니 음료도 그때 같이 드릴까요? 하셔서 타르트와 같이 받기로 하고, 어느새 매장 안으로 밥먹으러 온 점례 한 번 만지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점례 정말 착하고 순하고 귀엽고... 에어컨을 안 좋아한다더니 밥만 조금 먹고 다시 나가서 누워있더라.

 

 

조금 기다렸더니 타르트와 음료가 나왔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카페모카와 넛츠라떼, 크로캉, 레몬산딸기 타르트. 카페모카는 휘핑크림이 안올라가는 타입인데, 개인적으로 이쪽을 훨씬 좋아해서 마음에 들었다. 얼른 사진을 찍는데 타르트가 나오니 타르트는 얼른 먹고싶지 사진은 마음에 안 들지 분명 여러 장 찍었는데 겨우 이거 한 장 건졌다.

 

 

우선은 카페인이 당기니 커피부터. 왼쪽은 내 카페모카, 오른쪽은 친구가 주문한 넛츠라떼. 누보 커피 메뉴 도장깨기를 하는 중이라 이번에는 안 먹어본 카페모카를 시켰는데 휘핑 없이 에스프레소인지 모카드리즐인지로 그라데이션이 되어나오니 빨대로 잘 섞어먹으면 된다. 처음에는 잘 안 섞고 마셨더니 제티처럼 초코 맛이 강했는데, 잘 섞었더니 단 맛이 적당한 초코라떼가 되었다. 누보 원두가 아메리카노로 먹으면 좀 강렬한 맛이고 라떼로 마셔도 존재감이 강한 편인데 초콜릿 맛이 더해지니 좀 더 마일드해졌다. 커피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잘 마실 맛. 

 

친구가 주문한 넛츠라떼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꼬소달콤한 맛. 같이 나온 크로캉과 비슷한 느낌이다. 견과류와 아인슈페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좋아할 메뉴인데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다. 일단 나와 내 친구들은 전부 좋아했지만 사람 입맛이야 다들 다른거니까. 

 

 

기다리고 고대하던 레몬 산딸기 타르트! 레몬커드가 들어간 타르트 위에 알록달록 예쁜 크림과 산딸기 생과, 레몬제스트, 젤리와 민트 잎이 올라갔다. 산딸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라즈베리 냉동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라 생과가 나오는 시즌에만 먹을 수 있는게 슬프다. 

 

 

타르트지가 꽤 단단해서 자르긴 어렵지만 반으로 가르면 속은 이렇다. 레몬커드 베이스가 들어있고, 그 위로 각각 다른 맛의 크림과 젤리, 라즈베리 생과가 올라가니 한 입에 크림이 종류별로 골고루 들어가게 잘 잘라서 먹는다. 오독오독 씹히는 타르트지와 레몬커드의 새콤함이 가장 먼저 올라오고, 차례차례 크림의 맛이 나다가 마지막은 타르트지의 고소함이 느껴진다.

 

노란색 크림은 그냥 일반 생크림인지 뭐 다른 것이 들어갔는지 잘 모르겠는데 분홍색 크림은 산딸기 잼이 들어가서 레몬과는 다른 새콤함을 내고, 흰색 생크림은 무려 민트맛! 위에 올라간 젤리도 민트 젤리인데, 젤리는 민트 티 맛이라면 크림은 민트 플레이버가 들어갔는지 제대로 민트 맛이 난다. 흰 생크림이 많은 편이 아니라 전체적인 맛이 레몬 맛>라즈베리맛>>>민트 맛 정도로 민트 맛이 강하진 않은데 대신 확실한 민트 맛이 짧게 치고 지나가서 민트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만족스러울 정도로 밸런스가 잘 맞는다. 둘이서 순식간에 타르트 한 개를 해치우고 돈 많이 벌어서 1인 1타르트 하자고 다짐했다. 진짜 맛있네.

 

 

 

친구가 준비하는 행사 이야기며 뭐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카페를 나왔다. 우리가 카페에 있는 동안 내내 나가있더니 점례는 꿀잠자고있었네. 어쩜 저렇게 귀엽게 자는지.... 다음에는 꼭 깨있을 때 질척거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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